[로리더] 세무조사 당시 본인이 진술한 진술서라면 ‘과세정보’라고 하더라도 공개해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세무조사 시 본인이 진술한 진술서를 비공개한 지방국세청장의 정보비공개결정을 취소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OO기업의 법인세 부과와 관련해 2018년 1월경 국세청의 참고인으로 소환돼 진술했다. 이후 2021년 3월 A씨는 본인의 진술서를 공개해 달라고 정보공개를 청구했다.지방국세청장은 세무조사 관련 진술서는 본인의 진술이라 하더라도 ‘납세자로부터 제출받은 서류를
[로리더] 국가유공자에게 품위손상행위를 이유로 권익을 침해하는 ‘침익적 행정처분’을 할 경우 행정청은 관련 행정법규를 엄격하게 해석ㆍ적용해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국가유공자 A씨가 수차례 범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상습적 품위손상행위자에 해당한다’며 국가유공자법 적용 대상에서 배제한 국가보훈처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15일 밝혔다.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국가유공자로 등록되기 전 1975년 폭행죄에 이어 1990년과 2019년에도 공무집행방해죄의 범죄경력이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치매를 앓던 국가유공자 A씨(고인)를 모시며 배우자, 아들과 함께 간병한 자녀 B씨의 선순위 유족 등록신청을 거부한 보훈지청의 처분을 취소했다rh 12일 밝혔다.B씨는 고인(A)을 주로 부양한 사람에 해당한다며 보훈지청에 국가유공자 선순위 유족 신청을 했다.그러나 보훈지청은 고인이 생전 생활조정수당을 받았고, 보훈급여금을 수급하고 있었던 점을 이유로 “B씨가 고인을 주로 부양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장남인 C씨를 선순위 유족으로 결정했다.이에 B씨는 중앙행정심판위원
[로리더] 국가자격시험 응시자가 거짓ㆍ부정한 방법으로 합격했다는 사실을 시험 주관 행정청이 입증하지 못하면, 그 자격을 취소할 수 없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11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국가자격시험 합격의 결격사유에 대한 입증책임은 시험을 주관한 행정청에 있다”며 “이를 입증하지 않고 취득한 자격을 취소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결정했다.체육지도자 A씨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급 전문스포츠지도사 실기ㆍ구술시험에 최종 합격해 자격을 취득했다.이후 문화체육관광부는 A씨가 당시 제출한 응시서류가 자
[로리더] 앞으로 공공기관이 승소하고도 소송비용을 회수하지 않고 방치해 예산이 누수되는 관행이 개선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11일 공공기관이 승소하고도 소송비용 회수를 방치하지 않도록 ‘공공기관 소송비용 업무처리 개선’ 방안을 마련해 중앙행정기관 등 공공기관에 권고했다.권익위는 “다수의 공공기관은 소송업무 수행과정에서 규정이 없거나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승소 후 소송비용을 임의로 포기하는 등 회수하지 않거나 방치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국민권익위원회가 35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소송 관련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11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권익위 적극행정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이번 위촉에서는 적극행정위원회 민간위원을 기존 5명에서 32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법조계, 학계, 연구단체, 직능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포함해 위원회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강화했다.또한 적극행정 정책 수혜자인 국민의 관점에서 해결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 분야 위원 및 청년 위원을 포함했다.국민권익위원회는 2019년부터 적극행정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국민권익위 적극행정위원회는 ▲공무원이 규제나 불명
“차량 통행은 많은데 신호등이 설치돼 있지 않아 사고 위험이 있어요!”“기존에 있던 좌회전 차로가 없어져 불편하고 위험해요!”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경찰옴부즈만은 3일 일상 속에서 발생하는 경찰 분야 생활민원을 슬기롭게 해결한 사례 3탄을 공개했다.◆사례1 = A씨는 차를 타고 자신이 사는 마을에 들어가려면 큰 도로에서 좌회전을 해야 하는데, 마을 인근에 물류창고가 있어 대형 화물차량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었다.그러나 큰 도로에는 좌회전 신호등이 설치돼 있지 않아 A씨와 마을 주민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불법 좌회전을 해
[로리더] 공공기관 직원을 채용할 때 신체검사 비용은 고용주인 공공기관에서 부담하는 것이 옳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26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공공기관 직원채용을 위해 신체검사를 시행하면 검사비용은 고용주인 공공기관에서 부담하는 것이 타당하므로 채용대상자가 부담한 신체검사비용을 반환해 주도록 의견을 표명했다.A공공기관은 고령친화직종인 경비, 미화 업무 종사자는 정년을 만 65세로 확대했고, 노사합의에서 만 65세 정년이 도래하면 일정 평가를 거친 후 촉탁계약직으로 위촉해 최대 만 68세까지 근무할 수 있는 기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는 “교통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발생했으나 상대측의 피해가 없고 처벌 없이 종결됐는데도 본인의 교통사고치료비 중 공단부담금 431만원 전부를 환수하는 것은 억울하다”는 민원에 대해 환수고지 처분을 취소토록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견표명 했다고 22일 밝혔다.민원인은 자택 근처에서 약을 받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관할 보건소로 이동하던 중 교통신호를 잘못보고 직진하다가 좌회전하던 상대차량과 사고가 나 늑골 골절 등의 진단을 받아 입원 치료했다.이 교통사고에 대해 상대 차량의 피해는 거의 없어, 상대측에서는 담당 경찰
[로리더] 앞으로는 공익신고로 인한 모든 쟁송절차 소요비용에 대해 구조금을 신청할 수 있고, 신고로 인해 국가ㆍ지방자치단체의 수입 회복 등이 발생한 경우 법원 판결 없이 행정기관의 환수 처분만 있어도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 ‘공익신고자 보호법’과 동법 시행령을 10월 21일부터 시행한다.공익신고자는 신고로 인해 임금 등 경제적 피해를 받았거나 이사ㆍ치료비용, 쟁송비용 등을 지출한 경우 국민권익위원회에 구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다만, 쟁송비용의 경우 해고, 징계 등 불이익조치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정부합동민원센터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식품회사 제조공장의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을 ‘변호사 대리신고’의 형태로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변호사의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는 신고자가 신분노출 등이 우려되면 신고자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대리인인 변호사의 이름을 기재해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특히 국민권익위원회는 2019년 7월부터 ‘자문변호사단’(현재 100명)을 구성ㆍ운영해 내부 신고자가 무료로 신고상담 및 대리신고를 할 수 있도록 변호사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국민권익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고용유지지원금 부정수급 등을 신고한 부패 및 공익신고자들에게 총 4억 4178만원의 보상금 및 구조금을 지급했다고 7일 밝혔다.이들의 신고로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금액은 약 22억 5천여만 원에 달한다.부패신고 보상금 주요 지급 사례로 부패신고자 A씨는 제조업체 대표가 고용유지 조치계획을 신고해 승인받은 후 실제로는 휴업대상 근로자들을 정상 근무시키고 허위 서류를 제출해 고용유지지원금을 부정 수급한 의혹을 신고했다.A씨의 신고를 조사한 결과, 부정수급액 3억 3000만원 및 추가징수액 6억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6일 ‘고발 사주 의혹’ 신고사건을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송부했다.신고자는 지난 9월 검찰 관계자의 ‘고발 사주 의혹’을 국민권익위에 신고했다.이에 국민권익위원회는 우선적으로 신고자 보호를 위해 신고자가 관련 법령에 따른 부패ㆍ공익신고자의 지위에 있음을 확인하고 지난 9월 29일 신변보호조치를 했다.신고접수 후 국민권익위는 신고사실 및 제출 자료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이에 대한 수사기관의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
[로리더] 피해자가 최초 제출한 피해자 진술서 내용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추가로 진술조서를 작성해야 하는데도, 담당 수사관이 그대로 수사를 진행한 것은 부당하다는 국민권익위원회 판단이 나왔다.6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경찰옴부즈만은 “담당 경찰관이 피해자의 진술서, 가해자 및 참고인의 진술조서만 가지고 수사를 진행해 민원인이 주장한 가해자의 특수협박죄는 검토하지 않고, 폭행죄만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은 부당하다”고 결정했다.민원인 A씨는 ‘OO공장에서 가해자가 주먹으로 폭행하고 공구 스패너로 위협했다’며 경찰 지구대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홈쇼핑 허위ㆍ과장광고에 대한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공익신고대상은 국민의 건강, 안전, 환경, 소비자이익, 공정한 경쟁 및 이에 준하는 공공의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로서 공익침해행위 대상 법률의 벌칙 또는 행정처분 대상이 되는 행위다.국민권익위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시장의 소비자 보호가 중요해져 공익신고대상 6대 분야 중 소비자이익과 관련된 홈쇼핑허위ㆍ과장광고에 대해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홈쇼핑 관련 주요 방송심의 제재 사례는 ▲농축액으로 제조한 주
[로리더] 검찰 관계자의 범여권 인사들을 상대로 한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기관에 제보했다고 스스로 신원을 공개한 조성은 씨가 공익신고자로 인정받았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1일 고발 사주 의혹을 국민권익위에 신고한 사람이 부패ㆍ공익신고자 지위를 인정해 신고자에 대한 신변 보호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신고자는 지난 9월 13일 국민권익위원회에 ‘고발 사주 의혹’ 등을 신고하고, 9월 24일 관련자 등의 신고자 비밀보장의무 위반확인, 신변보호조치, 신청인을 대상으로 하는 불이익조치 금지 및 책임감면 등의 신고자 보호
[로리더] 변호사 대리신고 제도를 도입하고, 부정청탁 대상 직무를 확대하고 신고자 보호ㆍ보상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청탁금지법 개정안이 9월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청탁금지법) 개정안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부정청탁으로 제재할 필요가 있거나 제재될 수 있는 업무를 보완하고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자의 보호․보상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이 수행하는 14가지 대상직무와 관련해 부정청탁을 금지하고 있으며 누구든지 위반행위를 알게 되면 신고할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검찰 관계자의 범여권 인사들을 상대로 한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기관과 국민권익위에 제보한 자의 보호 신청을 9월 24일 접수했다고 28일 밝혔다.권익위는 “제보자는 관련자 등의 신고자 비밀보장의무 위반확인, 신청인을 대상으로 하는 불이익조치 금지 및 책임감면신청, 신변보호조치 등의 신고자 보호조치를 신청했다”고 전했다.이에 국민권익위원회는 해당 신청인의 신고내용, 신고기관 및 신고방법 등 ‘공익신고자보호법’과 ‘부패방지권익위법’ 등 신고자 보호법령 상 신고자 요건을 검토하고, 신고자에 대한
[로리더] 성당 혼인식 사진, 동일한 주소지, 생활비 이체 내역 등 부부 공동생활을 인정할 만한 혼인의 실체가 있다면, 국가유공자의 사실혼배우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사실혼을 인정할 만한 객관적 입증자료가 부족하다’며 사실혼배우자 등록을 거부한 보훈지청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27일 밝혔다.국가유공자로 등록돼 있는 A씨는 지난해 보훈지청에 사실혼 관계인 B씨를 국가유공자 배우자로 등록 신청했다.그러나 보훈지청은 "A씨와 B씨가 채무를 함께 하지 않아 완전한 경
[로리더] 아들이 아파트를 취득하면서 아버지로부터 현금을 빌린 것에 대해 ‘증여세’를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아들이 아버지로부터 빌린 돈을 상환한 것이 확인됐음에도 아들에게 부과한 증여세 처분을 취소하도록 과세관청에 시정권고 했다고 24일 밝혔다.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A씨는 아파트를 취득하면서 중도금이 부족하자 아버지로부터 3억원을 빌려 아파트를 취득했다. 이후 아들은 취득한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아버지에게 2억 7000만원을 상환했다.이에 대해 과세관청은 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