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8일 “변호사가 직업적 양심에 따라 수행한 변호 업무에 대해 과도한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이날 서울지방변호사회는 ‘변호사의 변론행위를 향한 과도한 사회적 비난을 우려한다’는 논평에서 “오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일부 법조인 후보들이 변호사 시절 흉악범을 변호했다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부당한 비난에 휩싸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서울변호사회는 “대한민국 헌법은 누구든지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로리더] 법무부는 헌법상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된 국민’(이하 피의자) 중 사회적ㆍ경제적 약자들이 국선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형사공공변호인 제도’ 도입을 추진해 왔다.법무부는 이러한 형사공공변호인 제도 도입의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및 법률구조법 개정 법률안을 13일 입법예고했다.법무부는 “향후 유관기관과 계속 의견을 조율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연내 개정 법률안을 국회에 발의해 형사공공변호인 제도가 신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일명 ‘약촌오거리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1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피해자가 제기한 국가배상소송의 1심 국가 패소 판결에 대해 항소 포기를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이 사건을 맡은 박준영(사법연수원 35기) 변호사와 법무부의 설명을 종합하면 2000년 8월 10일 새벽 2시경 전북 익산시 약촌오거리에 주차돼 있던 택시 운전석에서 피해자가 흉기에 찔려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그런데 현장에서 진범의 도주를 목격한 피해자 최OO(당시 15세)가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됐다. 그로 인해 기소돼 2001년
[로리더]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재심 무죄와 국가배상판결을 이끌어 낸 박준영 변호사는 13일 재판부가 국가뿐만 아니라 사건담당 경찰관과 검사 개인에게도 손해배상책임을 물은 것에 대해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박준영 변호사는 특히 ‘회복적 사법’을 언급해 인상적이었다. 국가폭력의 가해자로 이번에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하게 된 경찰관과 검사가 피해자에게 사과를 한다면, 피해자 측에서 할 수 있는 걸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또한 박준영 변호사는 승소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을 밝혔다. 수사기관 공무원의 불법행위 사건에서 대한민
[로리더]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최OO씨와 가족이 불법행위를 저지른 사건담당 경찰관과 검사 그리고 국가를 상대로 한 국가배상 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2021년 현재. 무려 18년 전인 2003년 진범을 잡았던 황상만 전 군산경찰서 형사반장은 법원의 국가배상 판결 직후 이렇게 소회를 밝혔다.“이 사건의 의미가, 어떤 한 개인의 대한 인권을 찾아주고, 또 무죄를 받아서 새로운 삶을 살게 하는데 도움이 된 것도 있지만, (재심 무죄와 국가배상판결) 이 일을 계기로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수사기관의 불법행위로 인한 억울
[로리더 신종철 기자]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은 4일 “재심제도는 억울한 누명을 쓴 채로 유죄판결을 받아 고통의 시간을 보낸 피고인을 구제할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 동시에, 사법부의 오판을 시정하는 법적 구제수단으로서, 공정한 재판을 받을 피고인의 헌법상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최후의 안정망”이라고 밝혔다.표창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에서 ‘재심 관련 형사소송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찬희 변협회장은 이날 토론회에 축사를 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대한변호사협회와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로리더 신종철 기자] 억울한 옥살이를 한 사람들의 진실을 파헤쳐 재심을 통해 무죄를 이끌어내는 재심사건으로 유명한 박준영 변호사가 표창원 국회의원으로부터 ‘재심전문변호사’로 공식 인정 받았다. 박준영 재심전문변호사는 재심을 확대하자는 방안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있을까?재심을 완화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재심 관련 형사소송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하면서 박준영 변호사는 발제자로 섭외했다.박준영 변호사는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
[로리더]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위원장 김갑배 변호사)는 26일 위원회 활동 기한을 2019년 2월 5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검찰과거사위원회는 조사가 완료됐거나 최종 보고가 임박한 사건(개별 조사사건 8건)의 심의결과 발표와 사건 재배당 등으로 아직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사건(개별 조사사건 3건 및 포괄적 조사사건)의 조사 마무리를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조사활동 및 최종 보고를, 내년 3월 말까지 위원회 심의를 할 수 있도록 총 3개월의 활동기한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위원회는 일단, 개정된 검찰과거사위원회 규정에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채이배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은 12일 “최근 3년간 일반 형사사건에서 무죄선고를 받는 경우가 늘면서 억울한 옥살이를 보상하는 형사보상금의 지급도 늘고 있다”고 주장하며, “무리한 구속과 기소를 남발해 국민들의 피해 및 국고 손실을 야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지난 해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다룬 ‘재심’이라는 영화가 제작됐다. 이는 익산의 16세 소년이 택시기사 살인범으로 몰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했다가 출소 후에야 진범이 밝혀지면서, 17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받은 실화를
영화 ‘재심’의 주인공 박준영 변호사가 강북구청에 강사로 나서 인권존중을 기반으로 한 공정한 법집행을 강조했다.서울 강북구는 ‘모두가 존중받고 행복한 인권도시’ 실현을 위해 지난 23일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 인권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우리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인권문제가 발생하면서 구민의 인권에 대한 요구가 커짐에 따라 일선 공무원들이 인권 존중의 시각을 갖고 업무를 추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이날 강사는 사회적 약자들 편에 서서 재심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준영 변호사가 맡았다.박 변호사는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회장 이정호)는 4월 20~21일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메이플동에서 1박 2일간 ‘제1회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에는 이정호 회장, 나기주 제1부회장, 윤영선 제2부회장, 임철승 총무이사, 유용관 기획이사 등 상임이사 및 장성근 전 경기중앙변호사회장 등 약 9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이날 워크숍은 ‘지워진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박준영 변호사가 ‘강기훈 유서 대필 조작 사건, 지적장애인과 미성년자들이 살인 누명을 쓴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삼례 나라슈퍼 사건 등의 재심사건’에
[로리더 신종철 기자] 검찰 과거사 위원회(위원장 김갑배 변호사)는 2일 1차 사전조사 대상 사건 중 우선 8건에 대한 본 조사를 권고했다.법무부는 과거 인권 침해와 검찰권 남용 의혹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작년 12월 검찰 과거사 위원회를 발족하고, 대한변호사협회 법제이사를 역임한 김갑배 변호사 등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이후 위원회는 지난 3월 12일과 26일 2회에 걸쳐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으로부터 1차 사전조사 대상 사건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고받아 검토한 결과, 해당 사건의 수사착수 경위나 수사과정 등에 의혹이 있다고
[로리더 신종철 기자] 살인죄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태완이법’을 통과시키는데 동기가 됐던 사건 중 하나인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의 진범이 18년 만에 법원에서 처벌을 받으면서 ‘태완이법’이 또 한 번 성과를 거두게 됐다.지난 27일 대법원이 2000년 8월 10일 전북 익사에서 발생한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진범 A씨에게 ‘징역 15년형’ 을 확정했다.‘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은 2000년 발생한 사건으로 ‘태완이법’이 통과되지 않았더라면 진범이 체포하더라도 공소시효가 만료돼 처벌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그러나 이른바 ‘태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