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이의환 상황실장

[로리더]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이의환 상황실장은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장하원 대표의 구속 및 엄벌과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해임 목소리를 높였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이의환 상황실장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최창석)는 5월 11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앞에서 ‘디스커버리펀드 사기 혐의, 장하원 대표 구속 척구 기자회견’ 그리고 ‘금융적폐 청산 및 윤종원 기업은행장 해임 촉구 거리 서명운동’을 개최했다.

기자회견 진행하면 구호 선창하는 이의환 상황실장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이의환 상황실장은 기자회견을 시작하면서 다음과 같은 구호를 선창하고, 참석자들이 따라 외쳤다.

검찰은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판매의 핵심 장하원을 즉각 구속하라

사기판매 사기펀드 기업은행 윤종원 행장 즉각 해임하라

대형금융사기 사건 새 정부의 의지 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들 구제하라

4년을 기다렸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관련자 모조리 처벌하라

금융적폐청산, 정부와 기재부는 사기펀드피해자 원상회복 결단하라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최창석 위원장,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br>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최창석 위원장,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장하원 대표는 약 2500억 원의 넘는 디스커버리 사모펀드 환매중단 피해를 안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이의환 상황실장

이의환 상황실장은 “서울남부지검이 서울경찰청의 구속영장신청을 보완하라고 반려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반려가 보다 충실하게 잘하기 위한 것이라면 저희는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다”며 “그러나 만약 이 반려나 보완수사가 최근 (검경 수사권 조정) 정치적 상황 때문에 (검찰에서) 서울경찰청의 흠집내기거나 아니면 시간벌기 행태로 전락해 버린다며 피해자들이나,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이의환 상황실장

이의환 상황실장은 “(장하원에 대한) 경찰의 수사 내용을 알 수 없지만, 수사 과정을 지켜보면서 피해자들은 조금 늦더라도 경찰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며 “왜냐하면 (수사기관은) 그동안 피의사실을 슬슬 흘리곤 했는데, 저희도 전혀 알 수가 없었고, 보안을 철저하게 유지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열심히 하려는 것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진행하는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이의환 상황실장

이의환 상황실장은 “두 번째는 서울경찰청은 최근까지 피해자들을 만나러 지방 출장까지 가면서 피해자들의 작은 요구사항 하나까지도 서울경찰청에서 철저하게 챙겼다는 피해자들의 진술을 통해서 알게 됐다”며 “그래서 이번 수사만큼은 서울경찰청에서 정말 꼼꼼하고 세심하게 피해자 입장에서 잘해 보려고 하는구나 하는 믿음이 있어서, 저희가 (장하원 수사가) 오랜 시간 걸렸지만 참을성 있게 잘 기다리고 있다. 저희가 큰 기대를 하고 있고, 잘 될 거라는 믿음이 생겼다”고 장하원에 대한 서울경찰청의 수사에 신뢰를 표시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 해임 촉구 서명운동을 하는 모습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 해임 촉구 서명운동을 하는 모습

이의환 상황실장은 “저희가 기자회견이 끝나고 오늘 윤종원 기업은행장 해임 촉구 서명운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이의환 상황실장

이의환 실장은 “우리가 장하원에 대한 반드시 구속 촉구를 하는 이유는, (사모펀드 사태가 터지고) 그동안 4년이 지났는데 피해자들의 삶은 파괴되고,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사업장은 부실화돼 버려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며 우울증, 공황장애 등으로 고통 받는 피해자들이 엄청나게 많다”고 전했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이의환 상황실장

이의환 상황실장은 “그런데 그 보다 중대한 건 이 사태를 바라보는 정부나 금융감독원 등에서 ‘너희도 잘못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 분들은 평생 기업은행과 정부의 금융제도를 믿고서 거래해 왔던 분들인데, 그런 말은 이 분들의 삶 자체가 부정당했다는 것”이라며 “‘너희도 잘못’이라고 한다면, 정부의 잘못은 없다는 것이냐”고 따졌다.

자료를 보이는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이의환 상황실장

이의환 실장은 “실제로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가 얼마 전에 공개한 기업은행과 자산운용사에 대한 제재 내용을 보면 디스커버리펀드에 대한 핵심 문제는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이의환 상황실장

이의환 실장은 “단순히 창구에서 판매직원과 고객과의 일어난 잘못인 것처럼 뭉개고 말았다”며 “저희가 제기했던 문제에 대해서는 단 한 가지도 제대로 해결되지 않는 상태가 너무나 억울하다”고 분개했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이의환 상황실장

이의환 상황실장은 “(사모펀드 사태) 피해자는 수천 명인데, 가해자는 누구인지 모르는 이런 엉뚱한 상황들”이라며 “이 사건의 핵심 키워드를 들고 있는 장하원씨는 뻔뻔하게 백주대낮에 활보하면서 건방지게 행동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억울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호를 선창하는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이의환 상황실장

이의환 실장은 장하원을 거론하면서 “누군가는 책임지고 처벌을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면서 “그래야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이런 사태의 재발을 막을 수 있고, (가해자가 엄벌 받아야) 무서워서라도 이런 나쁜 짓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이의환 상황실장

그는 “그래서 장하원씨는 반드시 법정구속하고 일벌백계해서 잘못에 대해서 충분히 처벌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저희가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최창석 위원장과 신장식 변호사<br>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최창석 위원장과 신장식 변호사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최창석 위원장의 발언이 끝나자 이의환 상황실장은 “위원장님이 3년째 투쟁 현장을 다니신다. 중소기업 대표인데 은행이 잘못해서 디스커버리펀드 장하원이 잘못해서 이런 분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 너무나 한탄스럽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이의환 상황실장

이의환 실장은 “계속 이야기됐지만 어떻게 보면 (윤석열) 새 정부의 검찰조직과 사법기관들의 새로운 기회라고 본다. 대형금융 사건을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에 새 정부에서 처음으로 다루는 이 시점에서, 새 정부의 검찰과 경찰은 피해자를 중심으로 성의껏 수사하겠다는 이정표를 남겨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기자회견 진행하는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이의환 상황실장

이의환 실장은 “이번 디스커버리펀드 장하원의 구속과 처벌이 피해자들과 국민들이 원하는 기대에 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반드시 장하원 대표를 구속해 달라”고 촉구했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이의환 상황실장

이의환 상황실장은 “기자에 의하면 경찰 조사과정에서도 장하원은 굉장히 뻔뻔하고 건방진 태도로 일관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며 “사실 여부를 떠나서, (장항원이) 지금껏 대한민국 백주대낮에 돌아다니고, 피해자들은 피눈물 흘리는 이 상황에 대해서 정부와 검찰이 제대로 피해자들의 요구에 응답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구호 선창하는 이의환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상황실장

이의환 실장은 “검찰과 경찰이 협조해서 정말 좋은 결과를 만들어서 다시는 이 땅에서 금융사기 범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협력적으로 잘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구호 선창하는 이의환 상황실장

이의환 상황실장은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면서도 다음과 같은 구호를 선창했고, 참석자들이 따라 외쳤다.

검찰은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판매의 핵심 장하원을 즉각 구속하라

사기판매 사기펀드 기업은행 윤종원 행장 즉각 해임하라

대형금융사기 사건 새 정부의 의지 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들 즉각 구제하라

4년을 기다렸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관련자 모조리 처벌하라

금융적폐청산, 정부와 기재부는 사기펀드피해자 원상회복을 즉각 결단하라

구호 선창하는 이의환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상황실장

기자회견을 마친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는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서 ‘금융적폐 청산, 윤종원 기업은행장 해임 촉구 서명 운동’을 벌였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 해임 촉구 서명운동을 하는 모습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 해임 촉구 서명운동을 하는 모습

대책위는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모든 피해자에게 계약무효 원금보장 즉각 배상하라”는 피켓을 들고 서명 운동을 했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최창석 위원장<br>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최창석 위원장

최창석 위원장은 “피해자들과 대책위는 윤석열 정부 출범에 맞춰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해임 및 사모펀드 사태 해결에 정부가 나서줄 것을 요구하기 위해 11일부터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해임 촉구 서명운동을 벌이는 것”이라며 “서명운동은 기업은행 본점 및 정부청사 대통령 집무실 앞 등 목표를 이룰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언하는 금융정의연대 법률지원단장 신장식 변호사
발언하는 금융정의연대 법률지원단장 신장식 변호사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금융정의연대 법률지원단장 신장식 변호사와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가 참석해 연대발언을 통해 검찰 수사를 촉구하며 힘을 보냈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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