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던킨도너츠 식품위생법 위반 고발…"SPC 소속 전 계열사 조사" 촉구
시민사회단체, 던킨도너츠 식품위생법 위반 고발…"SPC 소속 전 계열사 조사" 촉구
  • 김상영 기자
  • 승인 2021.10.02 15:3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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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던킨도너츠 안양공장 비롯해 나머지 4개 공장 해썹(HACCP) 부적합 판정
-권영국 변호사 “심각한 위법행위 덮으려 제보자의 조작극으로 몰아 언론플레이" 개탄
식약처
시민사회단체는 10월 1일 식약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PC 던킨도너츠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고발했다.(사진=서울환경운동연합)

[로리더] SPC그룹(회장 허영인) 계열의 던킨도너츠((주)비알코리아) 공장 내부 제조시설이 비위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폭로 이후 식품안전의약처(식약처)가 긴급 점검(9.30~10.1)을 벌인 결과 던킨도너츠 안양공장 생산공정의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한 상태다. 

식약처는 던킨도너츠 안양공장를 비롯해 나머지 4개 공장(김해, 대구, 신탄진, 제주)에 대해서도 해썹(HACCP, 식품의 안전성을 보증하는 과학적인 위생관리 체계)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문제는 던킨도너츠 생산공정의 비위생적인 실태가 내부고발에 의해 드러났다는 점에서 관련 지자체는 물론 식약처의 허술한 위생점검 및 관리감독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아울러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샤니, 삼립 등을 계열사로 거느린 국내 굴지의 식품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식품 제조시설이 해썹에 부적합할 정도로 불결한 상태로 운영되고 있었다는 점도 충격적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환경운동연합, SPC 파리바게뜨 노조파괴 진상규명과 청년 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노동시민사회단체 대책위원회(약칭 시민대책위)가 10월 1일 오전 11시 서울 식약청 앞에서 'SPC던킨도너츠 식품위생법 위반 고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 시민대책위는 "2021년 9월 29일 KBS 9시 뉴스 방송을 통해 식품 제조 공장의 심각한 위생상 위험이 확인됐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식품위생 위반에 대한 처벌이 필요해 고발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현재 문제가 되는 SPC 던킨도너츠 뿐만 아니라 식품 전문그룹인 SPC그룹 소속 전 계열사, 전 공장에 식약처 조사를 요구했다. 

시민사회단체는 "SPC그룹 전사 제조공장에 대한 대대적인 식약처의 특별감독이 이뤄져 시민 먹거리의 위생상 위험이 없도록 엄중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SPC그룹에는 삼립, 샤니, 파리크라상과 밀가루를 제공하는 밀다원, 밀가루 반죽을 제공하는 SPL 등 원료공장 등이 소속되어 있다.

SPC 파리바게뜨 시민대책위 권영국 변호사는 "문제의 핵심은 던킨도너츠 제조공정이 심각하게 오염됐다는 것"이라며 "영상이 공개된 뒤 식약처에서 조사를 나왔고 위생관리가 미흡해 해썹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식약처가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한 상태다. 던킨은 더이상 본질을 흐리지 말고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위생관리대책을 먼저 세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자신의 심각한 위법행위를 덮으려 제보자의 조작극으로 몰아 언론플레이를 벌이고 있는 몰염치하고 반이성적인 2차 가해행위에 더욱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제조 설비의 불결한 정도가 토가 나올 만큼 충격적임에도 석고대죄는 못할망정 어떻게 또다시 제보자를 조작범으로 만들어 사실을 기망하고 국민을 속이려 하는지 기가 막힐 일이다"고 일갈했다.

정의당 김응호 부대표는 “(던킨도너츠 안양공장 내부를 촬영한) 제보 영상은 7월말 영상이다. 사측은 조작 됐다고 하지만 당시 찌든 때 등등이 조작 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고 “(사측은 제보자가) 툭툭 친 것을 거론하며 조작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이는 매우 악의적다”고 지적했다.

SPC의 대응에 대해 "던킨 비알코리아측은 초기에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했다"며 "먹을거리를 만드는 데 있어 위생의 중요성은 핵심이다. 이 중요한 문제에 대해 비알코리아측은 소비자의 불편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도대체 굴지의 (대)기업으로 성장한 SPC의 위생과 식품, 국민에 대한 인식이 이런 수준인지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앞서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9월 30일 던킨도너츠 안양공장 내부의 비위생적인 장면을 촬영한 충격적인 영상과 사진을 내부 제보자로부터 입수해 언론에 공개했다.

던킨도너츠 안양공장 비위생적인 생산공정 제보영상.(사진=강은미 의원실)
던킨도너츠 안양공장 비위생적인 생산공정 제보영상.(사진=강은미 의원실)

강은미 의원은 "(제보자는) 던킨도너츠 안양공장의 설비 청소를 1년 이상 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며 "기계들은 기름때에 찌들었고, 기름때에 찌든 기계에 맺혀 있던 기름은 떨어져 도넛 반죽에 섞였다"고 생산공정의 충격적인 실상을 폭로했다.

약 5분 분량의 해당 영상 속에는 튀김기 기계에 시커먼 물질이 묻어나고, 불순물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강은미 의원은 "그 무엇보다도 심각한 건 생산공정 곳곳에서 발견된 곰팡이다"면서 "곰팡이는 도넛에 시럽을 묻히는 과정에서도 발견됐고, 시럽을 재사용하기 위해 모으는 과정에서도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강은미 의원은 SPC그룹 같은 대기업은 식품위생과 안전에 철저할 것이라는 소비자의 믿음을 배신한 것이라며 SPC그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한편 비알코리아 도세호 대표는 9월 30일 홈페이지에 공지한 사과문을 통해 "앞으로 던킨은 철저한 위생관리로 안전한 제품을 생산,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불편함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본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9월 30일 SPC그룹과 비알코리아 관련 부서에 수차례 전화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남겼지만 아무런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로리더 = 김상영 기자 / jlist@lawleader.c0.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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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건 2021-10-03 10:52:13
국민간식 당국은 Spc그룹 파리바겟 삼립 샤니 던킨라빈스 밀다윈 위생점검 단속해라!!!

이게 음식이니 2021-10-02 20:42:48
이건 진짜 아니네.
데모하는 이유가 다 있네.
저런 마인드라면 직원들에게도 엄청 스
트레스 줄테고...
관계인이 문씨랑 동기동창이라 하두만 이나라가 썩고 있네 썩었어

복이사랑 2021-10-02 16:51:11
우엑 사진 정말 더럽네
노조 탓만 하더니 공익제보자 까내릴려고 하여간 기업들 하는짓하고는 어떻게 80년대랑 똑같냐
파리바게트 던킨 안간다
폭삭 망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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