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대한변협회장이 허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좌교수에게 한국법률문화상을 수여했다.
김영훈 대한변협회장이 허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좌교수에게 한국법률문화상을 수여했다.

[로리더] 허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석좌교수가 국내 법조계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한국법률문화상’을 수상했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1일 오전 10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1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허영 석좌교수에게 ‘제54회 한국법률문화상’을 수여했다.

김영훈 대한변협회장이 허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좌교수에게 한국법률문화상을 수여했다.
김영훈 대한변협회장이 허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좌교수에게 한국법률문화상을 수여했다.

법조계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한국법률문화상’은 대한변호사협회가 매년 법조 실무나 법률학 연구를 통해 인권옹호, 법률문화의 향상, 법률문화교류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법조인 및 법학자의 업적을 치하하고 공로를 현양하기 위해 1969년에 제정한 상으로서 올해로 54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대한변협은 “허영 교수는 1972년부터 경희대학교, 독일 Bonn대학교, 연세대학교, 명지대학교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법조계와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많은 인재를 양성했고, 한국과 독일 오가며 한국 헌법학 이론의 기틀을 다지며, 고시헌법을 이론적 학문의 단계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변협은 또한 “허영 교수는 정년퇴임 후에는 초대 헌법재판연구원장을 맡아 헌법재판 연구에 힘썼으며, 헌법재판소의 헌법재판제도 정착에 큰 이론적 공헌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한국공법학회장,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원장, 대검찰청 검찰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헌법재판소 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학술적ㆍ사회적 활동을 통해 법치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김영훈 대한변협회장이 허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좌교수에게 한국법률문화상을 수여했다.
김영훈 대한변협회장이 허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좌교수에게 한국법률문화상을 수여했다.

변협은 “위와 같이 허영 교수는 뛰어난 학문적 성과와 사회적 활동을 통해 학계는 물론 법조 실무가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을 뿐 아니라, 우리 법률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했다고 판단돼, 한국법률문화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제54회 한국법률문화상을 수상한 허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좌교수
제54회 한국법률문화상을 수상한 허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좌교수

대한변협은 허영 경희대 로스쿨 석좌교수에게 한국법률문화상을 수여하면서 “귀하는 1972년 법조계에 몸담은 이래 헌법 분야의 연구와 왕성한 활동 등을 통해 사법제도의 발전과 사법정의에 기여함은 물론, 법조 실무계와 학계의 법률 교류에 공헌하시고 법률문화 발전과 법조 후진 양성에 이바지한 공모가 지대하므로 그 업적을 기려 제54회 한국법률문화상을 드린다”고 공적을 기념했다.

김영훈 대한변협회장이 허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좌교수에게 한국법률문화상을 수여했다.
김영훈 대한변협회장이 허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좌교수에게 한국법률문화상을 수여했다.

김영훈 변협회장으로부터 한국법률문화상을 수상한 허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는 “대한변호사협회는 우리 헌정사의 굴곡진 고비 고비마다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실현을 위한 파수꾼으로 큰 역할을 해왔다”며 “그래서 우리 사회의 많은 국민이 존경하고 신뢰하는 단체”라고 밝혔다.

허영 석좌교수는 “이러한 전통 깊은 단체에서 저에게 명예로운 법률문화상을 주시니 대단히 감사하고,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조금 더 노력하라는 격려상으로 알겠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허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좌교수
허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좌교수

허영 석좌교수는 “저는 지금까지 평생 학자의 길을 걸어왔고, 앞으로도 그 길을 걸어갈 것”이라며 “앞으로 학자의 길을 걸어가는 동안, 여러분께서 오늘 주신 이 명예로운 큰 상에 조금이라도 흠집이 나는 일이 없도록 성실하게 살아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허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좌교수
허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좌교수

허영 석좌교수는 “여기 앉아계신 변호사 여러분은 단순한 직업인이 아니다”며 “여러분은 우리나라 정의 실현과 법치 문화의 발전을 위한 대단히 중요한 선도적인 길잡이 역할을 하고 계시다”고 말했다.

허영 석좌교수
허영 석좌교수

허영 석좌교수는 “지금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현실은 아쉬운 점과 개선할 점이 대단히 많다”며 “그래서 변호사 여러분의 선도적인 길잡이 역할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허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좌교수
허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좌교수

허영 석좌교수는 “대한변호사협회가 지금까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과 법치주의 실현을 위해서 쌓아놓은 공적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좌교수
허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좌교수

허영 석좌교수는 “이 자리에 계신 변호사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성취와 발전, 그리고 대한변호사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며 “저에게 큰 상을 주신 김영훈 협회장님과 김철수 집행위원장님, 변호사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감사를 표시했다.

변호사대회에서 상을 수상한 분들과 기념촬영
변호사대회에서 상을 수상한 분들과 기념촬영

[로리더 최창영 기자 cc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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