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무부 ‘법률홈닥터’ 사업이 취약계층의 법률복지 개선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매경미디어그룹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2024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은 매경미디어그룹이 공공, 지자체, 산업별로 소비자조사 결과와 공적심사를 통해 부문별 대표성을 갖춘 브랜드를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2012년에 시작한 ‘법률홈닥터’는 지방자치단체 또는 사회복지협의회 등에 상근하면서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ㆍ경제적 취약계층에게 법률상담, 법률구조 연계 등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법
최근 들어 역전세난이 확산하면서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한 임차인들이 점점 늘고 있다. 임차권등기는 전월세가 계약 만료되는 시점에서 세입자가 집주인으로부터 전세금이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을 때 세입자가 자신의 권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법원에 신청하는 것이다. 계약이 끝난 시점에 집주인으로부터 금전을 돌려받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고 임차인의 의무이지만 보증금반환을 미루거나 집주인이 잠적해 버리는 경우도 많아서 변호사사무실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문제는, 임차인이 이사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금전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다보니 낭패를
[로리더] 전세를 준 아파트에 자신이 실거주하겠다며 임대차계약 갱신을 거절한 후 임대보증금(전세금)을 올려 제3자와 임대차계약을 작성한 임대인에 대해 법원은 갱신 거절로 인한 손해를 임차인에게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수원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3월 B씨로부터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를 임대차 보증금 4억 1000만원(임대기간 2021년 3월까지)에 임차하고 부동산을 임대받아 거주했다.그런데 B씨는 2020년 10월과 2021년 2월에 A씨에게 내용증명우편을 보내어 자신이 아파트에 실거주할 예정이니 임대차계약을 갱신
[로리더] 폭설로 임차인 비닐하우스가 붕괴된 사건에서 임대인이 임차인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는데, 법원은 어떻게 손해액을 산정했을까.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1월 B씨에게 전북 순창군에 지상 비닐하우스 3개동을 연차임 350만원, 임대차기간 2025년 12월까지로 정해 임대했다.그런데 2022년 12월 23일 순창군 일대에 폭설이 내렸고, 비닐하우스에 눈이 흘러내리지 않고 쌓이게 됐으며, 그 하중으로 비닐하우스가 붕괴했다.이에 A씨가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A씨는 비닐하우스의 원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1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대한변호사협회는 ▲정의ㆍ인권 ▲법률제도 향상 ▲모범적 변론 ▲법률문화 발전 ▲공익활동 등의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들을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제25회 우수변호사 5명을 선정했다.다음은 대한변호사협회의 제25회 우수변호사 명단 및 선정 배경김정우 변호사(사법시험 51회, 광주지방변호사회)송혜미 변호사(변호사시험 4회, 서울지방변호사회)이영욱 변호사(사법시험 44회, 서울지방변호사회)이윤우 변
[로리더] 전상화 변호사는 2017년 2월 한 의뢰인으로부터 받은 사건으로 인해 ‘법관의 면책특권’과 ‘법관의 불법행위 책임에 관한 판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전상화 변호사는 “국가배상법은 국가나 자치단체 등이 무조건 책임을 지도록 만들어 놨는데, 판례를 통해서 (법관은) 책임을 아예 안 지도록 만들어버렸다”고 비판했다.한국행정법학회(회장 김용섭)와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지난 3월 22일 대한변협 세미나실에서 ‘행정구제제도의 개혁 방향’을 큰 주제로, ‘법관의 재판에 관한 국가배상책임’과 ‘의무이행소송의도입 필요성
깡통전세 유형의 부동산 거래는 보증금을 반환할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속이고 처음부터 거짓으로 계약한 것으로 볼 수 있어서 사기 형사고소가 가능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애초부터 자본금이 없음에도 미분양된 빌라를 여러 채 매입한 이후에 임차인으로부터 받은 보증금을 돌려막기 하는 방식으로 집값을 충당하다가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해 사기 소송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무자본 갭투자 형식 또한 사기죄 형사고소가 가능한 사안 중 하나이다. 전세금을 반환받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계약이 종료된 시점에 대해 알아야 한다. 서초법무
[로리더] 지인들과 짜고 아버지 소유 아파트에 전세계약을 맺은 것처럼 속여 담보대출금 8000만원을 챙겨 나눠 가진 딸과 일당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울산지법과 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울산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D씨에게는 딸(40대 C씨)이 있었다.그런데 C씨는 지인 2명(AㆍB)과 짜고 아버지 소유 아파트에 대해 B씨가 임차인으로 한 허위의 전세계약서를 만들어 대부회사를 상대로 전세보증금 담보대출을 받아 편취하기로 공보했다.이에 C씨는 아버지 개인정보를 이용해 A씨에게 허위의 전세계약서 작성 등에 필요한 임대물건 정보 및
[로리더] 주택 임차인(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를 규정한 ‘이른바 임대차 3법’이 불리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조항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문재인 정부에서 2020년 7월 주택임대차보호법이 개정되면서, 임차인이 일정한 기간 내에 계약갱신을 요구할 경우 임대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절하지 못하도록 하고, 임대인이 실제 거주를 이유로 갱신을 거절한 후 정당한 사유 없이 제3자에게 목적 주택을 임대한 경우 손해배상책임을 부담시키는 제6조의3, 임대차의 차임이나 보증금 증액청구 시 약정한 차임이나
본인이 소유한 상가건물에 임차 중인 세입자를 명도 시켜야 되는 상황은 오기 마련인데, 이때 무리하게 소송을 진행하다 오히려 임차인에게 고액의 손해배상 청구를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명도소송’이란 계약기간이 만료됐거나 임차인이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임차 목적물을 훼손하는 등의 정당한 계약해지 사유가 있어 임차인에게 점유의 권한이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임차인이 무단으로 점유를 하고 있는 경우 임대인이 제기하는 소송이다. 그러나 정확한 법적 검토와 법리 해석 과정을 거치지 않고, 섣불리 부동산명도소송을 제기하는 경우 오히려 독이
현재 국내에서 부동산 임대차 관련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임대인과 임차인의 이해관계가 충돌하거나, 계약 내용을 놓고 갈등이 빚어지기도 하며 보증금 등 여러 부분에 대한 문제로 인한 분쟁이 지속되는 것이다.보통 임대인이 과도한 권리를 주장하여 법적 분쟁이 발생한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으나, 임차인의 잘못으로 소송이 제기되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인 법적 절차가 명도소송이다. 명도소송은 부동산 점유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부동산 인도를 거절할 때 진행되는 소송이다.명도소송은 임대차계약이 종료되었음에도 세입자가 부동산에서 퇴거하지 않는 경
최근 몇 년간 부동산을 시세보다 싸게 살 수 있다며 ‘경매’와 ‘공매’가 큰 관심을 모았다. 두 방법 모두 국가가 실시하는 ‘경매(어떠한 장소에 나온 물품을 가장 좋은 구입 조건을 제시한 입찰 희망자에게 매각하는 절차)’다. 최고가를 제시한 입찰자가 부동산을 매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경매와 공매는 매각 주체와 근거 법률에 차이가 있다. 경매는 민사집행법에 근거하여 법원이 매각을 집행한다. 공매는 국제징수법을 따른 압류재산이나 형사소송법에 따른 압수물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매각한다. 전자입찰 시스템을 사용하는 공매는 물리적 제
[로리더] 참여연대와 민변(민주주의를 위한 변호사 모임) 민생경제위원회에서 활동하던 김남근 변호사가 24일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10호에 이름을 올렸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남근 변호사와) 여러 영역에서 같이 활동했는데, 오늘은 민주당 안에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동지로서 함께 출발하게 된 것 같다”며 “김남근 변호사는 그야말로 을들을 위한, 국민을 위한 변호사 활동을 했고,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소개했다.이재명 대표는 “빚에 고생하는 채무자들을 위해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영세 상가 세입자들을 위해서, 갑질을 당하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가 1월 5일 재판 잘하는 판사 109명을 ‘우수법관’으로 선정한 2023년도 법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서울변호사회는 법관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제시된 판사들의 모습도 공개했다. 변호사들은 판사들의 경청하는 자세가 재판 만족도를 높이는 결과가 됐다고 밝혔다. 소송대리인나 당사자와의 적극적인 소통도 꼽았다.소송지휘권을 적절히 행사해 사건에 대한 충실한 심리를 진행한 판사들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실체적 진실 발견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보인 판사의 경우 변호사들로부터 “정말 훌륭한 법관”이라는 평가
세입자가 장기간 월세를 연체하거나, 계약기간이 만료되었음에도 퇴거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때 생각보다 많은 임대인이 직접 임차목적물에 들어가 임차인의 집기류, 가구 등을 강제로 폐기하고, 자물쇠로 출입문을 잠구는 방법으로 명도를 단행한다.하지만 이는 적법한 행위라고 할 수 없다. 임대인이 해당 임차목적물의 정당한 소유자라 할지라도 현재 임차인이 점유하고 있는 공간에 침입하여 임차인의 권리행사를 방해하는 것은 '주거침입죄'과 '권리행사방해죄'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최종모 부동산전문변호사는 “법에 근거한 집
상가 임대차 계약은 권리금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권리금이란 상가 건물의 임대차에 부수하여 영업시설, 비품 등 유형물이나 그 부동산이 갖고 있는 특수한 장소적 이익 또는 영업상의 무형적 이익에 대한 대가를 말한다.원래 대한민국 법에서는 권리금이 인정되지 않았다. 거래 관행에 따라 기존 임차인과 새로 들어오는 임차인이 합의 하에 주고받는 금액이었다. 하지만 2015년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이 개정됨에 따라 ‘임대인은 임대차 기간이 끝나기 3개월 전부터 임대차 종료 시까지 권리금 계약에 따라 임차인이 주선한 신규 임차인이 되려는 자로부
얼마 전 상가 원상복구를 둘러싸고 임대인과 갈등을 빚어 추가 공사비용을 요구받은 고시원 임차인 K씨가 소송 끝에 임대인의 청구금액을 모두 방어하고 보증금 전액을 돌려받은 사건이 있었다.고시원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 K씨는 영업양도인에게 권리금 1억 8천만 원을 지불하고 서울 소재의 상가건물에 들어왔다. 시간이 흘러 K씨가 영업장을 정리하고 퇴거의사를 드러내자 임대인은 감정평가 결과와 함께 2억 2000만원의 추가 원상회복 비용을 청구했다. 재판에서 임차인 K씨 측은 “임대인 측이 제출한 감정결과는 임차인이 지불해야하는 금액이 아니라
[로리더] 법무부는 18일 더라움에서 이노공 법무부차관, 김학자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조종호 광주시 재정경제국장, 박금남 김제시 기획감사실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변호사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또한 이날 행사에는 마을변호사제도 출범부터 현재까지 10년간 마을변호사로 활동한 근속 변호사와 역대 마을변호사 표창 수상자들이 참석해 제도 출범 1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마을변호사 제도는 변호사들이 법률사각지대에 놓인 지방 읍ㆍ면ㆍ동 주민들에게 재능기부 방식으로 법률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로, 2013년 법무부ㆍ대한변호사
[로리더] 30년 전에 이혼한 전 부인이 지병과 생활고에 허덕이고 있음을 알고, 사망 시까지 옆에서 보살펴온 전 남편에게 전 부인의 임대주택의 명의를 승계받아 계속 거주할 수 있다는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홍일)는 30년 전에 이혼했던 전 부인과 다시 만나, 전 부인이 사망할 때까지 약 13년간을 병간호와 보호자 역할을 했던 전 남편에 대해 전 부인의 임대주택 명의 승계를 허용할 것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의견표명 했다고 22일 밝혔다.신청인 ㄱ씨는 ㄴ씨와 1969년에 혼인했는데, ㄴ씨가 시댁과의 갈등 등으로 인해 어린
전세의 재계약 시점의 전세가가 이전 전세계약의 전세가보다 낮아지는 상황을 '역전세'라고 한다. 부동산업계는 전셋값이 5%만 떨어져도 역전세 위험 비중이 무려 10%포인트 가량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역전세 현상이 발생하면 세입자가 집주인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커진다. 갭투자로 부동산을 매입했거나, 입주 물량이 넘쳐나는 지역은 더더욱 임대인이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계약 기간이 끝나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 임차인 입장에선 날벼락 같은 일이다. 주거 불안정은 삶의 질에 밀접한 영향을 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