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검찰이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경찰관 A씨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을 구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더불어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공개, 아동 관련 시설 취업제한 10년, 보호관찰 3년도 함께 청구했다.당초 A씨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까지 여중생 등 미성년자 5명에게 유사 성매매와 성매매 등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데, 피해자 중 최소 2명에게는 수차례에 걸쳐 음란 사진과 영상 등 성착취물을 요구하고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구체적으로 A씨는 SNS 등을 통해 만
[로리더] 중학교 동창 여학생을 간음하고 성관계 사실을 폭로하며 명예를 훼손해 피해 여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만든 가해 학생과 부모에 대해 법원이 위자료 지급 판결했다.인천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중학생 A군은 2017년 7월~9월 동창인 B양에게 “성관계에 응하지 않으면, 다른 남자친구와의 성관계 사실을 소문내겠다”고 협박하며 2차례 간음했다.A군은 이같은 범행으로 2021년 8월 대법원에서 징역 장기 5년, 단기 3년 6월 등의 유죄판결을 받았다.또한 A군은 2017년~2018년 사이 B양이 교제하는 남자친구들에게 연락해
[로리더] 앞으로 여학생이 스커트 외에도 바지교복을 선택할 수 있고, 교복 가격이 적정선으로 내려갈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학교 주관으로 교복을 구매하는데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해 전국 17개 시ㆍ도 교육청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3일 밝혔다.2015학년도부터 ‘교복 학교주관구매제도’가 실시됨에 따라 전국 시ㆍ도 교육청은 ‘교복 학교주관구매 운영요령’(구매요령)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입찰을 통해 학생 교복을 구매하도록 하고 있다.권익위는 “그러나 낮은 품질과 촉박한 구매기간, 여학생의 바지
[로리더] 오픈넷 손지원 변호사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는 법익균형성을 위반하고 있는 위헌적 법률”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손 변호사는 형법과 정보통신망 명예훼손죄 조항에서 ‘사실의 적시’를 ‘타인의 사생활의 비밀을 침해하는 사실을 적시’로 개정하고, 또 명예훼손죄와 모욕죄의 징역형을 폐지하고, 명예훼손죄를 친고죄로 개정할 것을 제안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 판사 출신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동작을), 사단법인 오픈넷(이사장 황성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지난 7월 28일 오전 9시 40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
[로리더]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20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채이배 민생당 국회의원은 21대 국회를 떠나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21대 국회가 시작하기 하루 전인 29일 채이배 의원은 20대 국회의 마지막 의정활동으로 ‘21대 국회에서 추진해야 할 공정경제 구축과 공정과세 실현 방안’을 주제로 정책제안집을 발간하고, 21대 국회의원 전원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채 의원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감원장에게도 정책제안집을 전달하고 공정경제 실현을 위한 행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로리더]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11일 국민 양형체험 프로그램 ‘당신이 판사입니다’ 추가 콘텐츠로 강제추행범죄와 사기범죄를 신규 오픈했다.누구나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양형위원회 홈페이지(http://sc.scourt.go.kr)에 접속해 양형체험을 할 수 있다.양형위원회는 2018년 1월 국민 양형체험 프로그램 ‘당신이 판사입니다’를 제작ㆍ오픈하면서 살인범죄와 절도범죄를 기본 콘텐츠로 구성했고, 이번에 강제추행범죄와 사기범죄를 콘텐츠로 추가했다.이번에 새로 오픈한 강제추행범죄는 휴대폰 매장의 점장이 휴대폰 액세서리를 훔친 10대 여학생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건학이념 등을 이유로 대학 내 성소수자 관련 강연회와 대관을 불허한 진정사건에 대해 집회의 자유와 평등권 침해로 각각 판단하고, 해당 대학에 처분 취소 등 권고를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인권위는 A대학에서 성소수자 관련 강연회를 불허하고 학생을 무기정학 및 특별지도 처분한 건에 대해 해당 총장에게 처분 취소와 재발방지대책 수립ㆍ시행할 것을 권고했다.인권위는 또 B대학에서 인권영화제 개최 시 성소수자 주제 영화 상영을 위한 대관 신청을 불허한 건에 대해 해당 대학 총장에게 향후 시설 대관을
[로리더] 고등학교 교장이 학교 연수 회식자리에서 여교사가 원치 않음에도 잡아끌어 블루스를 추도록 한 것은 업무상위력에 의한 강제추행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서울지역 모 고등학교 교장인 A씨는 2013년 7월 학교 교직원 연수 장소인 수련원 근처 노래방에서 소파에 앉아 있던 여교사가 거부함에도 무대로 데려가 껴안고 블루수를 추면서 몸을 밀착시키는 등 업무상위력으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또한 교장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및 서울시교육청 지침 등에 따라 교내 성폭력 사건을 보고 받으
[로리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16일 이른바 ‘가짜뉴스’로 불리는 허위조작정보 문제에 대해 엄정한 수사 체계를 구축해 배후에 숨은 제작ㆍ유포 주도자들까지 추적 규명하고,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하라고 검찰에 지시했다.허위조작정보의 확산은, 진실을 가리고 여론을 특정방향으로 조장ㆍ왜곡하며 사회 전반의 신뢰를 저해하는 등 심각한 정치ㆍ경제적 폐해를 야기하는 사회적 문제라는 판단에서다.박상기 장관은 “민주주의의 근본인 표현의 자유는 적극 보장되어야 하나, 진실을 가리는 허위조작정보의 제작ㆍ유포는 오히려 국민의 알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교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OO초등학교 교장에게 남학생에게는 앞 번호, 여학생에게는 뒷 번호를 부여하는 출석번호 지정 관행을 개선, 성별에 따른 차별 방지를 권고했다고 9일 밝혔다.서울의 OO 초등학교 학생의 학부모 A씨는 “OO초등학교가 남학생의 출석번호를 1번부터, 여학생의 출석번호를 51번부터 지정하는 것은 여학생에 대한 차별”이라며 지난 3월 인권위에 진정을 접수했다.이에 대해 해당 학교장은 지난해 말 4~6학년 학생, 학부모 및 교사를 대상으로 2018학년도 출석번호 부여 방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담임을 맡은 여고생들에게 성희롱적 언사를 해 선고유예 판결을 받은 교사에 대해 내려진 정직 3개월의 징계처분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법원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 교사인 A씨는 2015년 교실 앞 복도에서 한 학생이 “선생님 배고파요”라고 말하자, 지나가는 여학생들을 가리키며 “여기 먹을 거 많잖아”라고 말했다.A씨는 또 수업 중 여학생의 이름을 버섯에 빗대면서 “너무 야한가요?”라며 남성의 성기를 연상시키는 말을 하고, 영어단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는 “나는 단추를 다 풀어헤치는 것이 좋다”라는 등의 교사로서 부적절한
작년 9월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이후 소년법 폐지에 대한 여론이 높아지면서, 소년법 개정이 청와대 국민청원 1호 답변이 됐다.처벌 강화보다 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답변 중 소년법에 있는 10가지 보호처분을 활성화, 실질화해 어린 소년들이 제대로 사회에 복귀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소년법 폐지와 엄벌이 능사가 아니라는 입장이 교차하는 가운데,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국장 강호성)은 소년원학생들이 대자연을 직접 체험하면서 긍정적인 사고와 도전정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소년원학교 올레길 자전거 하이킹’
법무부가 2017년 4월부터 우리나라에 입국하려는 우범 외국인에 대해 출발지 공항에서 사전에 항공기의 탑승을 차단하기 위해 실시한 ‘탑승자 사전확인제도’가 시행 1년을 맞았다.‘탑승자 사전확인제도’는 법무부 출입국관리정보시스템에 항공사의 예약 및 발권시스템을 연계해 대한민국을 오가는 항공기와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경관리를 강화하는 제도다.출발지 외국공항 항공사로부터 승객정보를 전송받아 탑승자의 국제테러범, 입국규제, 분실여권 등의 정보를 확인해 해당 승객의 탑승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항공사에 전송하면서 우범자의 탑승을 사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