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무부(장관 한동훈)는 피고인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와 국민의 알권리의 조화로운 보장을 위해 국회의 자료요구에 따른 공소장 제출 시기를 ‘공소제기일로부터 7일 후’로 개선했다고 2일 밝혔다.현재 법무부는 내부지침에 따라, 공소가 제기된 사건의 공소장(전문)에 대한 국회의 자료요구에 대해, ‘제1회 공판기일’이 열린 후 공소장을 국회에 제출하고 있다.그러나 공소제기 이후 1회 공판기일 개최가 지연되는 경우 공소장 국회제출이 장기간 이루어지지 않아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제출 시기가 사건마다 달라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25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에서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은 이종엽 변협회장과 박종흔 수석부협회장이 수여했다.대한변호사협회는 ▲정의ㆍ인권 ▲변호사 위상 제고 ▲모범적 변론 활동 ▲법률제도 개선 및 문화 향상 ▲공익 활동 등의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들을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제19회 우수변호사 6명과 제20회 우수변호사 6명을 선정했다.수상자에게는 우수변호사상 상장과 함께 변호사 사무실 부착용 문패가 수여된다.김가람 변호사(부산지방
[로리더] 민변 김지미 변호사는 수사절차와 관련한 형사소송법의 허술함을 지적했다. 그리고 형사상 강제처분의 주요 규정들을 하위법령으로 규율하는 문제와 특히 검찰에서 두드러진 비공개 규정 문제 등을 조목조목 지적했다.김지미 변호사는 그러면서 형사소송법의 허술함과 법률유보원칙을 위반하고 있는 하위법령들의 헌법 위반 상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수사절차법 제정이라고 강조했다.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법센터와 김영배ㆍ김용민ㆍ이탄희ㆍ최기상 국회의원은 공동으로 7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로리더] 변호사 출신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1일 수사절차법의 중요한 의미를 짚으면서 “수사절차법 제정을 검경 수사권 조정 개혁의 첫 번째 후속 조치로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법센터와 김영배ㆍ김용민ㆍ이탄희ㆍ최기상 국회의원은 공동으로 2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에 참석한 변호사 출신 김용민 의원은 인사말에서 “수사절차법은 저 역시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필요하다는 생각을
[로리더] 고소ㆍ고발사건 수사와 관련된 고소인 등 사건관계인을 조사하면서 영상녹화를 했다면 녹화된 파일을 이용해 영상녹화물을 반드시 제작ㆍ보관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경찰옴부즈만은 고소인 대면조사 시 녹화를 했음에도 영상녹화물 관리와 제작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경찰관의 행위는 부적절하다고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2021년 9월 위증 혐의로 B씨를 고소했고,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은 A씨를 대면으로 조사하면서 영상을 녹화했다.이후 A씨는 조사 당시 녹화된 영상을 공개해 달라고 청구했는데, 담당 경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고용노동부는 헌법상 기본권인 변호인 조력권을 침해한 근로감독관의 위법ㆍ월권행위에 대해 즉각 의법 조치하고 재발방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이날 성명을 발표한 대한변협은 “최근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건 수사 과정에서 사업주의 변호인으로 참석한 변호사를 귀가시키도록 강요함으로써 헌법상 기본권인 변호인 조력권을 침해한 근로감독관의 위법한 월권행위를 규탄하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의법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변협은 “최근 해사건 발생 사업장에
[로리더] ‘권영국 변호사 법정소동 변호인단’은 권영국 변호사가 헌법재판소 대법정에서 정당 해산 결정에 ‘헌법이 민주주의를 파괴했다. 민주주의를 살해한 날’이라는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해 법원이 법정소동죄로 유죄 판결을 내린 것에 “법정소동죄는 판사나 재판관의 심기를 보호하기 위한 죄가 아니다”고 비판했다.먼저 서울중앙지방법원 제4-2형사부(재판장 전연숙 부장판사)는 6월 23일 권영국 변호사의 법정소동 사건에 대해 1심의 무죄판결을 취소하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이와 관련, 권영국 변호사 법정소동 변호인단은 ‘권영국 변호사
[로리더] 자신의 작은 창고가 하천 정비사업 부지에 포함돼 강제철거에 처하게 되자 불만을 품고 창고에 불을 냈다가 겁을 먹고 스스로 불을 껐다면 어떤 처벌을 받을까.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배심원들은 대부분 무죄 평결을 했으나, 재판부는 유죄를 인정했다.춘천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강원도의 시골 마을에 있는 자신의 토지 및 지상에 건축된 10㎡ 크기의 콘크리트조의 단층 창고가 하천 정비사업 부지에 포함돼 수용으로 소유권이 군으로 이전되는 것에 불만을 있었다.이에 A씨는 2021년 8월 창고 내부에 있는
“이재용 사면의 필요성을 주장했던 사람들은 코로나 백신 확보나, 반도체 투자에 대한 결단 등에 이재용이 필요하다고 말해 왔다. 그러나 이는 터무니없는 주장이었다”이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재벌개혁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박상인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의 진단이다.여권 주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현재 ‘취업제한’ 규정 적용을 받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이 사면 혜택을 받을 경우 경영에 복귀할 수 있다.그런데, 박상인 교수가 최근 펴낸 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가석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10일 대구 법률사무소 방화사건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시했다.서울변호사회는 “지난 9일 대구시의 한 변호사 사무실 밀집 건물에서 벌어진 방화사건으로, 무고한 여섯 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희생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서울변호사회는 “희생자들은 모두 해당 건물에서 근무했던 변호사 및 법률사무원들로, 법조업무에 대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법조계의 발전에 이바지해 오셨던 분들”이라고 전했다.서울지방변호사회는 “이번 사건은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6월 9일 “대구 법률사무소 방화 참사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진정한 법치 실현을 위한 성숙한 시민의식을 호소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대한변협은 “재판 패소에 앙심을 품은 50대 남성이 소송 상대방측 변호사 사무실에 방화해 동료 변호사와 다수의 무고한 직원들의 귀중한 생명을 앗아가고, 다수의 중상자 발생 등 엄청난 인명 피해를 야기한 참사가 발생해 법조계를 포함한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변협은 “대구 범어동 소재 법률사무소에서 발생한 방화사건 희생자들의 안타까
[로리더] 참여연대는 7일 검찰총장 출신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편중 인사에 대한 우려를 쏟아냈다. 국정원과 금융감독원 등 권력기관까지 검사 출신 중용은 철회돼야 한다고 했다.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며칠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조상준 전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임명한데 이어 오늘 이복현 전 서울중앙지검 4차장 검사를 금융감독원장에 내정 취임했다”며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필두로 대통령실 등을 넘어 국정원과 국무총리실, 금감원 등 권력기관의 요직에 검사와 검찰 출신 인사들을 대거 발탁하고 있다”고 말했다.참여연대는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5월 31일(화) 오후 2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구속피고인에 대한 변호인의 접견권 침해 관련 토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변협은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 3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구속피고인의 권리 및 변호인 접견권의 침해 사례에 대해 점검하고 제도적 보완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 진행(좌장)은 이광수 변호사(사법시험 27회)가 맡았다.주제발표는 안준형 변호사(변호사시험 3회)가 ‘구속피고인에 대한 변호인 접견권 침해(피고인의 변호인의 조
피고인이 1심 이후 곧바로 대법원에 낸 비약적 상고도 2심 재판을 받을 수 있는 항소와 같은 효력 인정해야(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2022년 5월 19일 선고 2021도17131)사례)피고인은 강도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집행을 종료한 지 3년 이내(형을 가중해야 하는 누범기간 내)인 2021년 2월 6일자 피해자 A(여, 60)에 대한 강도(피해내역: 현금 1만 7000원 및 가방), 2020년 9월 12일자 피해자 B(여, 62)에 대한 폭행, 2020년 9월 12일자 피해자 C(범행 장소인 주점 주인)에 대한 주취 난동으
법정에서 징역 1년 선고 받은 피고인이 난동을 부리자 재판장이 곧바로 징역 3년으로 변경해서 판결을 선고하는 것이 가능한가?(대법원 2022. 5. 13. 선고 2017도3884 판결)사례)피고인은 무고죄 등으로 공소가 제기되었고, 제1심 법원은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였다.그런데 제1심 판결의 선고 과정에서, 재판장이 법정에서 ‘피고인을 징역 1년에 처한다’는 주문을 낭독한 뒤, 상소기간 등에 관한 고지를 하던 중 피고인이 ‘재판이 개판이야, 재판이 뭐 이 따위야’ 등의 말과 욕설을 하면서 난동을 부렸고, 당시 그곳에 있던
[로리더] 법무부는 17일 ‘피해자 국선변호사에 대한 평가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법무부가 운영 중인 피해자 국선변호사의 선정 주체인 검사가 평가를 담당하도록 한다는 것이다.법무부는 최근 개정한 ‘검사의 국선변호사 선정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오는 7월부터 피해자 국선변호사 평가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피해자 국선변호사 지원은 국가 재정사업으로 형사절차에서 피해자의 권익 보장을 위해 국선변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법무부는 “제도 운영 과정에서 일부 국선변호사의 불성실한 국선변호 서비스에 대한 피해자들의 불만 제기
[로리더] 재판 판결에 불만을 품고 피고인이 욕설을 하며 난동을 부리자, 재판장이 당초 징역 1년을 선고한 것을 징역 3년으로 형량을 3배나 높여 선고한 것에 대해 대법원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대법원에 따르면 A씨는 무고죄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고, 제1심인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2016년 9월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제1심 판결 선고 과정에서 재판장이 “피고인(A)을 징역 1년에 처한다”는 주문을 낭독한 뒤, 상소기간 등에 관한 고지를 했다.그런데 A씨가 “재판이 개판이야, 재판이 뭐 이 따위야” 등의 말과 욕설을 하면
[로리더] 한국의 대표적 인권변호사이자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헌신해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창립회원 한승헌 변호사가 4월 20일 향년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수십 년 동안 굵직한 시국사건을 담당하며 인권변호 역사를 써온 한승헌 변호사님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해 민주인권세상을 만드는 데 함께 하고 있는 각계 인권시민사회단체들은 21일 ‘산민(山民) 한승헌 변호사 민주사회장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민변(회장 김도형)은 이날 추모 성명에서 “민주화 이후 감사원장과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올바른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4월 15일 오후 2시, ‘행정조사에 대한 변호사의 조력권 강화 관련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대한변협은 “행정조사기본법과 선거법의 개별 법령 및 관련 제도상으로 변호인의 조력권이 보장되지 않거나 보장되는 수준이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이번 세미나를 통해 관련 부문에서 변호인의 조력권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는 입법개선안에 대해 논의해보고자 한다”고 세미나 취지를 전했다.이번 심포지엄의 진행(좌장)은 이광수 변호사(대한변협 사법인권소위원회 위원장)가 진행한다.주제발표는 성중탁 경북대학교
[로리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1일 성범죄 사건 재판에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방지하기 위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재판 중 피해자에 대한 부적절한 신문을 제한하고, 사건 관련 자료가 무분별하게 일반에 공개되는 것을 막는 내용이 골자다.부장판사 출신인 이수진 의원은 2020년 4월 21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에서 당선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활동하고 있다.이수진 의원은 “성범죄 사건 재판에서의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문제는 지속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