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MBC 사장 출신 최승호 뉴스타파 PD(프로듀서)가 취재 현장을 누벼 눈길을 끌었다.
최승호 PD는 3월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MB정권 국정원의 4대강 사업반대 민간인 사찰을 폭로한다’는 기자회견에서 직접 카메라를 들고 영상을 담았다.
지난 2월 MBC(문화방송) 사장 2년 임기를 마친 최승호 PD는 탐사저널리즘매체 ‘뉴스타파’에 복귀해, 지금도 4대강 등을 취재하며 현장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기자회견 현장에서 최승호 PD를 만난 기자는 “MBC 사장 출신인데 현장에 나오시니 대단하다”고 인사를 건네니, 최승호 PD는 “현장을 다니는 게 좋다”며 웃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수많은 취재진들이 몰려들었다. 그런데 우연인지 최승호 PD 바로 옆에는 친정이자 후배인 MBC 카메라기자가 취재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 4대강국민소송단, 내놔라내파일시민행동에서 공동 주최했으며, 이들 단체는 8건의 사찰 문건을 공개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