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올해 들어 응급실 내 폭력사건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최근 5년간 의료기관 내에서 발생한 폭행 등의 사건이 9600건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26일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폭행 등의 범죄는 총 9623건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1527건 ▲2018년 2237건 ▲2019년 2223건 ▲2020년 1944건 ▲2021년 1692건으로 집계됐다.매년 1500건 넘게 발생하고 있어, 의료기관 내 폭행 및 방화 등이 여전히 근
[로리더] 법무법인 한중 대표인 안병희 변호사가 최근 잇따라 발생한 변호사에 대한 테러 위협에 대해 “과연 변호사의 생존권이 제대로 보장되고 있는 것인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려를 표명했다.안병희 변호사는 9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로리더] 변호사,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한 보복범죄에 대해 가중처벌 기준이 마련될 계획이다.김미애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5일 의료인과 변호사 등에 대한 보복범죄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지난 6월 대구에서 소송 상대측 변호사에 대한 보복으로 변호사 사무실에 불을 질러 7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또한 환자 보호자가 병원에서 진료 등에 불만을 품고 흉기를 휘두르며 방화를 시도하는 등 의료진에 대해 보복범죄를 저질렀다.김미애 의원은 “이처럼 의료인,
[로리더] 술을 마시다 기절해 119 구급대를 통해 병원 응급실에 호송된 후 별다른 이유 없이 의사 3명을 폭행한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6월을 선고했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30대)는 지난 2월 술을 마시다 기절해 119 구급대를 통해 대구의 한 병원 응급실로 호송됐다.그런데 A씨는 술에 취해 특별한 이유 없이 화가 나 응급실에서 근무하던 의사 3명의 얼굴을 때리는 등으로 폭행해 의사들에게 각 전치 2~3주의 상해를 입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김형호 판사는 최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로리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7일 “의료인력에 대한 폭행과 상해는 어떤 이유에서도 허용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 즉 ‘테러’라고 규정했다.그는 “응급실과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폭력행위 방지대책조차 강구되지 않는다면, 응급실에서 의사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며, 그 불편과 위험은 오롯이 환자인 국민에 돌아가게 된다”고 정부와 국회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이날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이종엽),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대강당에서 “‘법조 및 의료인력 상대 테러행위’ 대응 공동
[로리더]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의료종사자뿐만 아니라 응급환자를 폭행해 상해ㆍ중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도 ‘의료법’ 보다 가중처벌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주철현 의원에 따르면 현행 ‘의료법’은 의료행위가 이루어지는 장소에서 의료인이나 간호조무사, 의료기사뿐만 아니라 의료행위를 받는 환자를 폭행ㆍ협박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또한 ‘응급의료법’은 의료기관의 응급실에서 응급의료종사자를 폭행해 상해ㆍ중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의료법’에 따른 벌칙보다 무겁게 처벌하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9월 24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대강당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을 위한 법조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에서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장 신현호 변호사(사법연수원 16기)가 좌장을 맡았는데, 매끄러운 진행과 기품(氣品)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토론자들의 토론에 덧붙이는 얘기는 귀가 솔깃했다.법조토론회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와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종우)가 후원하며 관심을 나타냈다.이 자리에서 민변 김도형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이찬희 변협회장과 박종우
[로리더] 국립공공의대 설립 법안을 발의한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일 “공공의료, 필수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사관학교인 공공의료대학원 관련 주요 사항을 설명드리고자 한다”며 적극 나섰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의료인들의 진료현장 이탈로 많은 국민의 걱정이 크다”며 “제때 응급실로 가지 못하고 거리에서 사망한 국민도 있다”면서 “이유와 원인을 떠나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김성주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나이와 성별, 지역과 상관없이
[로리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9일 수술실 내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이번 개정안에는 수술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의 장에게 영상정보처리기기(CCTV) 설치의무를 부여하고, 의료인 및 환자 등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은 경우 의료행위 장면을 영상정보처리기기로 촬영하고 보존하는 것을 의무화 내용을 포함했다.변호사 출신 김남국 의원은 “무자격자에 의한 대리수술 등 고의적 불법행위에 따른 심각한 의료사고와 수술실 내 성희롱 등 환자 인권 침해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나, 현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경찰청장에게 ‘경찰서 유치장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의견표명’을 했다고 27일 밝혔다,인권위는 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인해 의사의 처방에 따른 약제 복용이나 치료 등이 필요한 유치인에게 진료비가 없다는 사정만으로 약제 처방 등을 위한 외부 진료나 검사와 같은 최소한의 의료적 보호조치조차 제공하지 않는 것은 그 자체로 비인도적이고 가혹한 처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이에 경찰청장에게 유치장 구금 기간 중에도 기본적인 의료 처우가 보장될 수 있도록 유치인 의료처우의 방법 및 절차 등에 대해 관련 법
[로리더 신종철 기자] 헌법재판소는 23일 ‘2019년 모범 국선대리인’으로 선정된 나윤주ㆍ강은현ㆍ안혜림 변호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헌재에서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나윤주(52) 변호사는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4기를 수료했다. 광주 송원고와 한국해양대를 나와 2005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나윤주 변호사는 청구인이 폭행 혐의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사건에서 청구인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이 침해됨을 청구서와 보충서 등으로 적극적으로 소명해 기소유예
[로리더 신종철 기자] 헌법재판소는 나윤주ㆍ강은현ㆍ안혜림 변호사를 2019년 모범 국선대리인으로 선정하고, 12월 23일(월) 16:30 표창장 수여식을 갖는다.헌재는 이번에 모범 국선대리인 표창을 받는 변호사들에 대해 설명했다.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나윤주(52) 변호사는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4기를 수료했다. 광주 송원고와 한국해양대를 나와 2005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나윤주 변호사는 청구인이 폭행 혐의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사건에서 청구인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이 침해됨을 청구서와 보충서 등으로 적극적으
[로리더] 국회는 10월 31일 열린 본회의에서 법률안 164건, 2018회계연도 결산 관련 3건 등 총 168건의 안건을 의결했다.이날 처리된 법안을 살펴보면, 군공항 소음 보상ㆍ단계적 고교무상교육 등 국민 관심법안과 “P2P금융법” 등 4차산업 관련 법안이 의결됐다.또한 금연교육 시 과태료 감면 “과잉관광(Overtourism)” 대책 등 각종 생활밀착형 민생법안과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ㆍ하도급 업체 보호 등 사회부조리 대책 법안 등도 망라돼 있다.문희상 국회의장은 “최근 국회에서 끊임없는 갈등과 대립의 정국이 지속됐지만, 오늘
[로리더] 응급의료종사자의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 방해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는 사람을 형사처벌하는 법률 규정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1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A씨는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방문해 진료를 받던 중 응급의료종사자의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를 방해했다는 범죄사실로 기소됐다.A씨는 재판 진행 중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응급의료법) 제12조에 대해 위헌제청신청을 했으나 기각되자, 2018년 2월 위헌확인을 구하는 취지의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12조(응급의료 등의 방
[로리더] 법정에서 발생한 사건ㆍ사고가 최근 5년간 3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오신환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이 2일 법원행정처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에 50건에 불과하던 법정 사건ㆍ사고는 2014년 71건, 2015년 92건, 2016년 104건, 2017년 170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법정 사건ㆍ사고가 2013년 50건에서 2017년 170건으로 최근 5년간 3.4배 급증한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법원별로 보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건을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1일 골든타임 내 위급환자 응급조치를 위한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에서는 공공보건의료기관, 공항, 철도차량의 객차, 선박 또는 일정규모 이상의 공동주택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곳에는 자동심장충격기 등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응급장비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설치 장소에 관한 기준 및 안내표지 부착에 관한 규정이 없어 공동주택의 경우 경비실이나 관리사무소 등 이용하는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장소에 응급장비를 설치하거나 해당 시설의 이용자들이 응급장비의 설치 여부조차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