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장내시경을 받다가 대장에 천공이 생긴 후 사망한 환자 유가족이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안에서 법원은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하면서도 병원의 책임 범위를 70%로 제한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70대)는 2021년 9월 B씨 운영하는 내과의원에서 대장내시경 시술을 받던 중 대장 천공이 발생해 곧바로 G병원으로 이송돼 복강경 봉합술 수술을 받았고, 수술 직후 급성 합병증이 없어 퇴원했다.그런데 닷새 뒤 탈장이 발생했고, 장폐색, 흡인성 폐렴, 심정지 등으로 악화돼 심폐소생술을 받고 중환자실 치료를 받게 됐
[로리더] 종양 제거 수술을 받고 간병인의 도움을 받아 연식(죽)으로 아침을 먹고 의식불명에 빠져 사망한 사건에서 보험회사는 질병 사망을 주장했고, 유족은 상해사망을 주장한 사건에서 법원은 보험금 지급 판결하며 유족의 손을 들어줬다.법원이 망인은 삼킴장애로 음식물에 의한 기도폐쇄로 인해 장기부전으로 사망해 상해사망에 해당한다고 판단해서다.서울중앙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9월 디비(DB)손해보험과 보험계약을 체결했다.A씨는 고혈압과 당뇨, 치매 증상이 있어 요양병원에서 생활하다가 2021년 8월 복부 불편함을 느껴
[로리더] 헌법재판소는 7월 25일 국회의 용산 ‘이태원 참사’ 부실대응에 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심판청구에 대해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해야 할 헌법상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이 사건은 대한민국 헌정사 최초의 행정안전부장관(행정각부의 장이자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심판청구 사건이자, 대통령(2인)과 법관 탄핵에 이은 번째 탄핵심판 청구 사건이다.◆ 사건 개요2022년 10월 29일 토요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서편의 골목길에 핼러윈데이(Halloween day)를 즐기려는 인파가 모여들었다
[로리더] 법조협회(회장 대법원장)는 26일 제21회 법조봉사대상 시상식을 수상자의 소속기관에서 개최했다.이번 법조봉사대상에는 김동명 법무사(경기중앙법무사회), 김수정 변호사(법무법인 지향), 최명근 법무부 교정본부 시설사무관, 최정주 광주지방검찰청 검찰수사관이 수상했다.올해 제21회를 맞이한 법조봉사대상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법조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법조계에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법조협회가 2002년부터 매년 수여하는 뜻깊은 상이다.1949년 설립된 법조협회는 판사, 검사, 변
[로리더] 자신의 아내이자 어머니를 폭행하는 아들의 목을 졸라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기진 아버지가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춘천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60대)는 따로 살며 일용직 노동일을 하던 아들(B)이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일이 없어 2020년 11월 자신의 집으로 와 머물게 되면서 생활비 문제 등으로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게 됐다고 한다.작년 12월 14일 술에 취한 B씨가 엄마에게 행패를 부리며 뺨을 때리자, A씨는 그동안 억눌러 왔던 악감정이 폭발했다. A씨는 실랑이를 벌이다 바닥에 넘어진 아들의
[로리더] 법무부(장관 추미애)는 종교적 신앙 등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의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대체복무제를 오는 10월 26일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대체역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편입된 대체복무요원들은 대체복무 교육센터(대전)에서 3주간 교육을 받고, 교도소 등 대체복무기관에서 36개월간 합숙 복무를 할 예정이다.법무부는 안정적인 대체복무제 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으로 다음과 같이 마련했다고 밝혔다.첫째, 헌법상 양심의 자유와 병역의 의무가 조화되는 복무분야를 선정했다. 둘째, 복무난이도를 현역과 유사한 수준으로 선정하
[로리더] 법제처(처장 김형연)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국민 아이디어 공모제’ 경진대회를 열고 시상식을 가졌다.공모제는 국민이 실생활 속에서 불편하다고 느끼는 법령에 대해 직접 제안하는 개선의견을 듣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법령정비를 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다.법제처는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국민을 대상으로 차별 법령, 불편 법령 등 불합리한 법령을 개선하기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아이디어 공모제를 실시했다.공모 기간 동안 총 46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는데, 내부 검토 및 경진대회를 통해 우
[로리더] 법무부는 6일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에서 ‘제7회 전국 교도관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지난 2013년부터 시행해 온 응급처치 경연대회는 교정시설 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능력을 기르기 위한 것이다.이번 대회를 위해 전국 52개 교정기관이 지난 10월 지방교정청별 예선전을 거쳤으며, 최종 본선 진출 팀 10개 기관이 참여했다.경연대회에서는 교정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가정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숙련도 등에서 가장 우수한 능력을 가진 팀을 선정했다.심폐소생술(Cardiopu
[로리더] 법무부 교정본부(본부장 최강주)는 31일 서울남부구치소 체육관에서 ‘제6회 전국 교도관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최우수기관에는 경주교도소, 우수기관에는 공주교도소와 소망교도소가 선정돼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응급처치 경연대회는 교정시설 내에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에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53개 교정기관 가운데 각 지방교정청별 예선전을 통해 최종 본선에 진출한 10개 기관이 참여했다.경연대회에서는 교정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가정해, 심폐소생술과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1일 골든타임 내 위급환자 응급조치를 위한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에서는 공공보건의료기관, 공항, 철도차량의 객차, 선박 또는 일정규모 이상의 공동주택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곳에는 자동심장충격기 등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응급장비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설치 장소에 관한 기준 및 안내표지 부착에 관한 규정이 없어 공동주택의 경우 경비실이나 관리사무소 등 이용하는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장소에 응급장비를 설치하거나 해당 시설의 이용자들이 응급장비의 설치 여부조차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