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무부는 6일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에서 ‘제7회 전국 교도관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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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부터 시행해 온 응급처치 경연대회는 교정시설 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능력을 기르기 위한 것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전국 52개 교정기관이 지난 10월 지방교정청별 예선전을 거쳤으며, 최종 본선 진출 팀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연대회에서는 교정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가정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숙련도 등에서 가장 우수한 능력을 가진 팀을 선정했다.

심폐소생술(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CPR)은 심장정지 환자에게 인위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폐에 공기를 환기시키는 일련의 행위, 일반적으로 심장부위 가슴압박(자동심장충격기 사용도 포함)과 인공호흡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최우수기관에는 해남교도소, 우수기관으로 상주교도소와 경주교도소가 선정돼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는 참가선수들 뿐만 아니라, 법무연수원에서 교육중인 예비교도관 150여명이 참석해, 교정현장에서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최강주 교정본부장은 “응급처치 경연대회는 모든 교도관이 응급처치 능력을 익혀 교정시설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는데 의의가 있음”을 강조하며, “정기적인 직원교육 및 점검을 통해 수용자는 물론 주위 가족과 이웃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 확산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로리더 표성연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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