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무부 교정본부(본부장 최강주)는 31일 서울남부구치소 체육관에서 ‘제6회 전국 교도관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법무부
사진=법무부

최우수기관에는 경주교도소, 우수기관에는 공주교도소와 소망교도소가 선정돼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응급처치 경연대회는 교정시설 내에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에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53개 교정기관 가운데 각 지방교정청별 예선전을 통해 최종 본선에 진출한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연대회에서는 교정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가정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숙련도 등 응급처치 분야 최고의 교도관을 선정했다.

응급처지하는 교도관들

심사위원은 한용재 전주교도소 기술서기관(응급의학전문의), 이창희 남서울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 정원연 소방청 119구급과 소방위가 맡았다.

심폐소생술(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CPR)은 심장정지 환자에게 인위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폐에 공기를 환기시키는 일련의 행위, 일반적으로 심장부위 가슴압박(자동심장충격기 사용도 포함)과 인공호흡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날 법무부 남부보라미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등도 경연대회 관람과 응급처치 홍보영상 교육을 통해 응급처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그 중요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최강주 교정본부장은 “응급처치 경연대회는 응급상황에 대한 교정공무원의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능력 습득 및 향상을 통해 수용자뿐만 아니라 동료와 가족,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하며, “응급처치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교정공무원의 응급처치 역량 강화와 심폐소생술 확산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로리더 표성연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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