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원이 내리는 ‘가정폭력 피해자보호명령’ 제도 안에 ‘우편을 이용한 접근금지’ 규정을 두지 않은 가정폭력처벌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합헌 결정했다.이 사건은 가정폭력처벌법상 피해자보호명령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판단한 최초의 사례다.특히 심판대상조항에 대해 재판관 4인이 합헌 의견이고, 재판관 5인이 헌법불합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의견이 다수이기는 하나, 헌법불합치결정을 위한 심판정족수 6인에는 이르지 못해 가까스로 합헌이 선고됐다.A씨는 아버지로부터 폭언과 욕설, 협박 등의 가정폭력범죄를 당하고 있다며 아버지를 상대로 법원에
[로리더] 가정폭력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가족관계증명서의 교부ㆍ발급 등을 제한하는 내용의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가족관계등록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법무부는 가정폭력피해자의 신청에 따라 가정폭력행위자의 가정폭력피해자에 관한 가족관계증명서의 교부ㆍ발급 등을 제한하는 내용의 가족관계등록법 개정안을 마련해 지난 11월 11일 국회에 제출했다.이날 가족관계등록법 개정안 통과로 2022년 1월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첫째, 가정폭력피해자 명의의 가족관계증명서에 대한 교
[로리더] 가정폭력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교부ㆍ열람ㆍ발급을 제한하는 내용의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가족관계등록법) 개정안이 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법무부는 이날 국무회의에 의결된 가족관계등록법 개정 법률안을 오는 11일경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은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입법예고 실시했다.현행법에 따르면 가정폭력행위자가 가정폭력피해자인 배우자나 자녀의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제한 없이 교부ㆍ열람ㆍ발급받을 수 있어서, 피해자
[로리더] 법제처(처장 이강섭)는 국민과 함께 불합리한 법령을 개선하기 위한 “국민 아이디어 공모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국민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법령, 비현실적이고 불합리한 규제의 혁신이 필요한 법령,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보호하기 위해 개선이 필요한 법령, 청년 등 특정 세대를 불합리하게 차별하고 있는 법령 등에 대해 국민의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을 듣기 위한 것이다.불합리한 법령을 어떻게 고쳐야 할지에 대한 의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오늘부터 6월 30일까지 국민참여입법센터나 우편을 통해 법제처에 의견을 제출할 수
[로리더] 가정폭력 범죄에 대해 법원의 보호처분 등을 청구하는 가정보호사건이 2019년 2만 3698건으로 나타났다. 이 건수는 사상 최대치 수준이다.7일 유상범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대법원(법원행정처)로부터 제출받은 ‘가정보호사건 접수 및 처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정보호사건 접수 건수는 2011년 3087건에서 2015년 2만건을 넘어섰고, 2019년에는 2만 369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 기준으로 가정폭력 형태(죄명)를 살펴보면, 상해ㆍ폭행이 1만 8318건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했고 협박 11%(2,
[로리더] 최근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범죄가 연이어 발생해 국민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도읍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은 6월 12일 가정폭력행위자에게 긴급임시조치 및 임시조치를 위반할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가정폭력범죄특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은 가정폭력범죄 발생 시 피해자를 신속하게 보호하기 위해 가정폭력행위자에게 임시 격리 및 접근금지 등의 ‘긴급임시조치’, ‘임시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검사 출신인 김도읍 의원은 “그러나 (긴급)임시조치 명령에도 불구하고
[로리더] 검사 출신 김도읍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연일 각종 법안을 대표 발의로 국회에 제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김도읍 의원은 20일 공직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허위진술을 할 경우 위증죄로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국회에 대표발의 제출했다.김도읍 의원은 “인사청문제도는 헌법 및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 임명동의나 선출을 요하는 공직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등을 심사함으로써 공직후보자가 해당 직위에 적합한 인물인지 검증하는 제도”라며 “그러나 ‘국회에서의 증언ㆍ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증인ㆍ감정인의 허위진술은
[로리더] 앞으로 가정폭력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가정폭력 범죄를 실행 중이거나 실행 직후인 자를 ‘현행범’으로 즉시 체포하고, 가해자가 피해자에 대한 접근금지명령을 어기면 과태료가 아니라 징역형까지 형사처벌 받는다.또한, 상습ㆍ흉기사범 등 중대 가정파탄사범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계부처 합동 ‘가정폭력 방지대책’을 보고했다.이번 대책은 가정폭력 방지를 위해 시급히 보완ㆍ개선해야 할 영역으로 ▲피해자 안전 및 인권보호
가정폭력범죄도 범죄신고자나 그 친족 등이 보복을 당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별도의 신청이 없어도 검사 또는 경찰서장이 신변보호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현행법은 필요한 경우 판사로 하여금 가정폭력범죄 피해자의 보호를 위해 임시조치 또는 피해자보호명령 등의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급박한 상황에 대처하기에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또한 가정폭력범죄의 신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