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신종철 기자] 박주민 국회의원은 3일 “사법농단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법원조직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20대 국회에서 검찰개혁 뿐만 아니라 법원개혁의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 개혁 논의는 입법적 성과를 낳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변호사 출신인 박주민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이자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먼저 박주민 국회의원은 법관과 비법관으로 구성된 ‘사법행정위원회’를 사법행정에 관한 총괄적 권한을 가지는
[로리더 김길환 기자] 추미애 신임 법무부장관은 3일 “이제 가장 힘들고 어렵다는 검찰개혁은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가 됐다”며 “법무부는 검찰개혁의 소관 부처로서 역사적인 개혁 완수를 위해 각별한 자세와 태도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67대 법무부장관 취임식에서 “여론조사 결과,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지지는 역대 최고조에 달해 있다”고 하면서다.추미애 장관은 공수처법 통과 등을 거론하면서 “우리는 국민적 염원 속에 통과된 검찰개혁 법안이 법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
[로리더 신종철 기자] 법원이 생후 7개월 딸을 5일간 집에 혼자 방치해 숨기게 한 어린 부부에게 중형을 선고했다.A씨(21)와 B(18)양은 작년 5월 26일부터 5일간 거주하는 아파트에 생후 7개월인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하고, 사체를 방치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둘은 심하게 다툰 후 집을 나가 아이를 홀로 방치하며 서로 보호 및 부양의무를 떠넘겼다.두 사람이 5일 만에 집에 들어왔을 땐 딸은 사망했다. 이들은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사체를 옷과 이불과 함께 종이상자에 넣어 방치했다.인천지방법원 제12형사부(재판장 송현경 부
[로리더]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청와대 본관에서 추미애 신임 법무부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임명식 이후 가진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재인 대통령은 “공수처 설치가 통과됐고, 검경수사권 조정이 여전히 남아있다. 준비가 만만치 않을 것이다. 방대한 작업이 될 것이고, 시행착오를 막고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공수처가 잘 안착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간담회 참석자들은 “추미애 장관은 촛불로 시작된 개혁을 공수처 설치와 같은 제도화로
[로리더] 법무법인(유한) 바른(대표변호사 박철)이 설립한 공익사단법인 정(이사장 김재홍ㆍ김용균)은 바른 의인상 제2회 수상자로 가수 현숙씨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공익사단법인 정은 이날 서울 강남구 바른빌딩에서 시상식을 갖고, 현숙씨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바른에 따르면 현숙씨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 이동식 목욕차를 기증하고 직접 어르신 목욕 봉사활동을 펴왔다. 현숙씨가 기증한 이동목욕차량은 1.5t 규모의 4500만원 상당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
[로리더 신종철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참여연대, 박주민 국회의원은 사법농단 사태의 재발방지를 위한 법원조직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1월 3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개최한다.민변과 참여연대 등은 “우리 사회는 사법농단 사태의 아픔을 겪으면서, 법원개혁을 시대적 과제로 삼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단체들은 “특히 대법원장이 독점적으로 행사해 온 사법행정권의 실질적 분산은 사법농단 사태의 재발방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중요 과제로 부각됐다”고 말했다.이어 “사법부는 사법행정자문회
[로리더] 헌법재판소는 2일 오전 10시 헌재 대강당에서 헌법재판관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은 “헌법재판소는 국민께서 부여하신 헌법재판을 통해 그러한 희망과 목표를 함께 하겠다”며 “헌법재판을 통해 국민께 희망을 드리고,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여 화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유남석 헌재소장은 “재판소에 주어진 문제를 공정한 재판을 통해 헌법의 정신과 가치에 맞게 해결하는 방안을 끊임없이 추구함으로써 선진 법치주의와 민주주의가 활짝 꽃피울 수
[로리더 신종철 기자] 박종우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2일 “변호사법에 따른 변호사의 사명인 공익활동에 더욱 매진하고, 국민의 인권옹호를 위해 더욱 크게 변호사들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서울지방변호사회 회보에 게재한 신년사에서 박종우 서울변호사회장은 2020년 중점사업으로 “청년변호사의 일자리 창출”, “회원 복지정책 확대 시행” 등을 제시했다.오는 4월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과 관련해 박종우 회장은 “20대 국회에는 변호사자격이 있는 의원들이 49명이었는데, 21대 국회에는 더 많은 변호사 출신 의원들이 배출되
[로리더] 한국법제연구원(원장 김계홍)은 2020년 1월 1일자로 인사발령을 실시했다.한국법제연구원은 국무조정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중 법제를 연구하는 국책연구기관이다.연간 300여종의 입법관련 연구보고서를 발간하고 법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위원 승진△연구본부 박세훈△미래법제사업본부 배건이◆ 보직발령△부원장 최환용△연구본부장 정명운△혁신법제사업본부장 한정미△미래법제사업본부장 차현숙△기획조정실장 김지훈△경영지원실장 현준원△법령번역센터장 류화열△기획평가팀장 이준호△예산기획팀장 강은경△인사복지팀장 김경자△재무회계팀장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 박은정 위원장은 2일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들이 고충해결을 위해 마지막으로 문을 두드리는 최후의 보루임을 다시 한 번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도저히 풀릴 기미가 없는 문제를 두고, 기존의 규정이나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관계기관들과 끊임없이 협업하고, 국민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창의적인 해법을 찾아내고야 마는 것, 이것이 위원회가 그간 걸어왔고 또 올해에 더욱 집중해야 할 길”이라고 제시하면서다.이날 신년사를 발표한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전 공직사회와 민간 영역에까지 청렴과 공정의
[로리더 신종철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채이배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은 3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의 독소조항 논란은 공수처 전체를 보지 못한 오해”라고 말했다.채이배 의원은 “국회가 할 일은 마쳤으니, 이제 정부가 수사기관인 검찰과 경찰, 그리고 공수처가 상호견제와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사규칙을 잘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먼저 국회는 30일 자유한국당이 반발하는 가운데 ‘4+1(더불어민주당ㆍ바른미래당ㆍ정의당ㆍ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합의한 공수처 수정안을 처리했다. 한국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재석 176
[로리더 신종철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은 31일 “2020년에도 사법부는 과거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바로잡고 국민을 위한 사법부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0년 신년사를 통해 사법개혁 의지를 밝히면서다.김명수 대법원장은 “특히 대법원장의 권한 분산과 사법관료화 방지의 요체라 할 수 있는 사법행정회의의 신설, 고등법원 부장판사(고법부장) 승진제도의 폐지 등이 입법을 통해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법원장은 “상고제도의 개선, 전관예우 방지 등 여러 개혁 작업도 함
[로리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은 31일 “재판소에 주어진 문제를 공정한 재판을 통해 헌법의 정신과 가치에 맞게 해결하는 방안을 끊임없이 추구함으로써 선진 법치주의와 민주주의가 활짝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2020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에는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고, 더욱 정의롭고 평화로우며 안전한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지난 한 해에 우리는 국내외의 여러 정치경제 상황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고, 각자의
[로리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변호인단은 31일 “검찰의 상상과 허구에 기초한 정치적 기소”라며 재판과정에서 무죄를 밝혀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이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조국 전 장관을 뇌물수수 등 11개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기소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딸이 받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을 뇌물로 판단했다.이와 관련, 김칠준 변호사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기소에 대한 변호인단 입장문’을 내놓았다. 조국 전 장관은 입장문을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트위터에도 올렸다.변호인단은 “오늘 서울중앙지검은
[로리더 신종철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은 “검찰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될 때까지, 우리 스스로 개혁의 주체라는 자세로 중단 없는 개혁을 계속해 나가야 하겠다”고 밝혔다.윤석열 검찰총장은 31일 새해를 맞아 발표한 2020년 신년사를 통해 ‘헌법정신’을 강조하면서다.윤석열 총장은 “강자의 횡포를 막아내고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검찰 본연의 소임에 모자람이 없도록 하자”며 “형사 법집행은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지만, 아무리 법절차에 따른 검찰권 행사라 하더라도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과도하게 침해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로리더 신종철 기자] 울산지방변호사회(회장 김용주)는 회원 변호사들이 울산지방법원과 울산가정법원 소속 법관들을 평가해 뽑은 최우수 법관과 우수 법관을 선정해 27일 발표했다.‘최우수 법관’으로 김정석 울산지법 부장판사가 선정돼 영예를 안았다.‘우수법관’으로 울산지법 김관구 부장판사, 김주옥 부장판사, 강경숙 부장판사, 김상우 부장판사가 선정됐다. 울산가정법원에서는 남승민 판사가 선정됐다.울산지방변호사회 법관검사평가위원회(위원장 노형삼 변호사)는 울산지방법원과 울산가정법원 소속 법관들을 대상으로 한 평가를 완료해 작성한 법관평가결과
[로리더 신종철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에 우려를 표시해 30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반대 내지 기권표를 던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던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찬성표를 던졌다.먼저 국회는 이날 자유한국당이 반발하는 가운데 ‘4+1(더불어민주당ㆍ바른미래당ㆍ정의당ㆍ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합의한 공수처 수정안을 처리했다. 한국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재석 176명 중 찬성 159명, 반대 14명, 기권 3명으로 가결했다.공수처의 수사 대상은 대통령, 국회의장 및 국회의원, 대법원장 및 대법관, 헌법재
[로리더] 문희상 국회의장은 30일 “국회에서의 12월 한 달은 30년 정치인생에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문희상 국회의장은 “칼보다 날카로운 말들에 하루에도 열두 번씩 저는 죽고 또 죽었다”며 “속이 숯검정마냥 시커멓게 타서 알맹이는 없어지고, 껍데기만 돌아다니는 공허한 심정”이라고 털어놨다.이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상정된 준연동형비례대표제를 담은 공직선거법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 처리 과정에서 충돌을 빚은 자유한국당 등에서 반발하며 거칠게 비난한 것에 대
[로리더 신종철 기자] 청와대는 30일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드디어 국회를 통과했다”며 “공수처 설치 방안이 논의된 지 20여년이 흐르고서야 마침내 제도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고 대변인은 “이 법안에 담긴 국민들의 염원,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의 이상에 비추어보면 역사적인 순간이 아닐 수 없다”고 의미를 부여했다.고민정 대변인은 “공수처 설치가 마침내 입법에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