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일본 약탈’ 부석사 불상(금동관음보살좌상), 부석사에 소유권 없다(대법원 2023년 10월 26일 선고 2023다215590 판결)사례)대한민국 국적 절도범들이 2012년 10월 6일경 일본국 대마도(對馬島) 소재 관음사(觀音寺)에서 금동관음보살좌상(이하, ‘이 사건 불상’이라 함)을 절취하여 국내에 밀반입하다 검거되어 유죄판결을 받은 후 위 불상은 몰수되었다(현재 피고 산하 국립문화재연구소가 보관 중임).이후 원고(대한불교조계종 부석사)가 위 불상의 소유자였던 고려시대 서주 부석사의 후신으로서 현재 소유자라는 취지로
[로리더] 군대 훈련병들에게 종교시설에서 개최되는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종교행사 중 하나에 참석하도록 한 것은 ‘종교의 자유 침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 결정문에 따르면 2019년 4월 제8회 변호사시험(변시)에 합격한 청구인들은 2019년 5월 논산에 있는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공익법무소대에 배치됐다.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019년 8월 공익법무관으로 신규 임용됐다.그런데 훈련소 분대장은 훈련병들에게 “종교행사 중 하나를 참석해보라”고 말했다. 이에 청구인들은 “종교가 없으니, 종교행사에 참석하고 싶
[로리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신도들과 예배한 교회 부목사에게 법원이 벌금형의 유예를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울산시장은 2020년 12월 23일 “12월 24일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 종교시설에 대하여 정규예배 등은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고, 비대면 예배를 목적으로 영상제작ㆍ송출 등을 위해 집합하는 경우에는 담당하는 인력을 반드시 포함하여 20명 이내로만 집합하여야 한다”는 취지의 고시를 발령했다.울산에 있는 모 교회의 부목사 A씨는 2020년 12월 25일 교회에서 비대면 예배를
[로리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른 집합 제한을 어기고, 세 차례에 걸쳐 신도들과 함께 대면예배를 강행해 방역지침을 어긴 목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울산시장은 2020년 12월 23일 ‘24일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 종교시설에 대해 정규예배 등은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고, 집합하는 경우에는 담당하는 인력을 반드시 포함해 20명 이내로만 집합하여야 한다’는 취지의 고시를 발령했다.그런데 울산 모 교회의 담임목사인 A씨는 방역지침을 알고 있었음에도, 2020년 12월 25일에는 50명 이상의 신도, 12월 2
[로리더]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27일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하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 외국인 밀집시설을 찾아 서울출입국ㆍ외국인청 직원들과 함께 이슬람 성원, 외국인 전용 식료품 매장 등에 대한 방역점검 및 지도활동을 했다.박범계 장관은 국내 이슬람교 총본산이자 전국 이슬람 성소를 총괄하는 서울 중앙성원을 방문해 한국이슬람교중앙회가 ‘코로나 관련 준수사항을 지켜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해 정부를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법무부에 따르면 서울 중앙성원 ‘이맘’인 이주화씨는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방문객 전원에 대한 발열검사와 마스크
[로리더] 법무법인(유) 지평과 사단법인 두루는 코로나 시대의 사회적 약자 권익옹호와 공동선 증진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코로나 시대의 공익인권활동, 공익소송 및 연구 지원사업’을 기획했다고 6일 밝혔다.지원사업의 주제는 코로나 시대에 새롭게 부각되는 인권 문제, 감염병 예방 및 대응체계와 관련된 공익인권 이슈 중에서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며, 공익인권활동, 공익소송, 연구로 유형을 나누어 11월 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총 지원규모는 5000만원으로, 10개의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1개의 프로젝트당
[로리더] 이른바 ‘모태신앙’으로서 여호와의 증인 신도임을 자처하면서 양심적 병역거부를 주장해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대법원은 여호와의 증인에 정식으로 입문하는 의식인 ‘침례’를 받지 않은 점 등 여러 의문점을 짚으며 유죄 취지로 판단했다.이번 대법원 판단은 양심적 병역거부를 정당한 사유로 받아들인 2018년 11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선고 이후에,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심리미진 등을 이유로 파기환송한 최초의 판결이다.이 사건은 1심 유죄 → 2심 유죄 → 3심(대법원) 무죄 취지 파기환송 → 파기환송심 무죄 → 대법원 유죄
[로리더] 지인에게 장기기증의사가 ‘장기매매’로 의심 받아 불허됐으나, 법원이 교회에서 봉사활동과 선교활동을 하면서 쌓은 친분 등을 인정해 장기이식을 허가했다.서울행정법원과 판결문에 따르면 B씨는 간경화로 치료를 받던 중 2015년 5월 간암 진단으로 간이식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다.A씨는 2018년 11월 국립장기이식관리기관에 ‘B씨를 이식대상자로 선정해 자신의 간장 일부를 기증하고자 한다’라는 취지로 장기이식대상자 선정 승인을 신청했다.그런데 기관은 지난 1월 A씨에게 ‘A와 B 사이의 사적 친분이나 관계를 확인할 만한 입증자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상기)가 진행 중인 교정시설 설계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가하는 학생 360여명이 본격적인 설계를 시작하기 전에 실제 교도소와 구치소를 직접 보고 체험하기 위해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5개 교정시설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서울동부구치소, 서울남부교도소, 광주교도소, 밀양구치소, 천안개방교도소 등 5곳이다.올해 처음 개최되는 교정시설 공모전은 전국 70여개 대학에서 총 264팀, 467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교정시설에 대한 대학생들의 지대한 관심과 열기를 보여줬다.이에 법무부는 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