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의료기관 방문 횟수는 연평균 17.2회다. 이는 OECD 연평균 6.6회(2019년 기준)의 두 배로 한 달에 한 번 이상 의료기관을 찾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찾는 병원의 운영자는 누구일까? 의료법 제33조에서는 의사 등이 아니면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엔 의사가 아닌 '사무장(=사무를 총괄하는 사람)'이 의사를 고용하고 그의 이름만 빌려 병원을 세우고 운영하는 병원이 존재한다.이에 건강보험공단 사무장병원ㆍ면허대여약국 적발을 위해 2014년부터 10년간 행정조사를 진
[로리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을 때 선거보전금을 반환하는 선거법 조항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청구인(박경철)은 2014년 6월 실시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익산시장 후보자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에 기탁금 1000만원을 반환받았으며, 선거비용 1억 114만원도 전액 보전 받았다.그런데 박경철 익산시장은 선거운동과 관련해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최종 유죄가 인정돼 벌금 500만원이 확정됐다. 이에 시장직을 상실했다.공직선거법은 당선자가 공직선거법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국민권익위)는 2023년 부패ㆍ공익신고자 692명에게 총 57억원의 보상금 등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들의 신고로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금액은 558억 원에 달한다.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부패신고 보상금 등으로 총 42억 4325만 원을 집행했다. 이는 단일년도 기준 역대 최고액으로 전년 집행액 대비 약 40%가 증가한 수치이다.‘부패신고 보상금’은 신고로 직접적인 공공기관 수입의 회복이나 증대를 가져온 경우 지급한다.ㄱ씨는 비의료인이 병원을 개설한 일명 ‘사무장 병원’을 신고했다. 해당 병원은 사무장이
[로리더]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크루유니언’(지회장 서승욱)은 11일 진행된 김범수 쇄신위원회장과의 직원간담회에서 “쇄신에 대한 김위원장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구체적인 방안이 없어 실현여부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직원들이 많다”며 “인적쇄신을 위한 현 경영진 교체와 노동조합과 직접 협의”를 요청했다.또한, 크루유니언은 “쇄신안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받는 카카오 계열사 직원들이 참여할 수 없어 한계가 있었다”고 평가하고, “이후 계열사 직원들과 소통할 방안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이다.경영 일선에 복귀한 김범수 위
[로리더] 헬스케어 가전업계에서 세라젬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바디프랜드가 노사 교섭이 파행을 겪는 등 장기화되고 있어 노동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바디프랜드 노동조합 김주현 사무장은 “단체교섭이 1년 넘게 지난하게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하며 “바디프랜드와 대주주인 스톤브릿지캐피탈에게 교섭 난항에 대한 책임을 묻고 싶다”고 따졌다.바디프랜드 노동조합(위원장 금두호)은 판매ㆍ배송ㆍ서비스팀 등 세 직군에 종사하는 노동자들로 구성돼 있다. 열악한 근무환경과 처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6월부터 지금까지 1년 3개월간 단체교섭을
[로리더] 바디프랜드는 자식들이 부모님에게 효도 선물 로망 1위였는데, 회사는 사모펀드끼리 경영권 다툼 속에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 업계에서 2위로 주저앉아 노동자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졌다고 한다.바디프랜드 노동자들은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해 대주주인 스톤브릿지에 달려가 노사 교섭 파행에 대한 책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후발주자 세라젬에게 빼앗긴 ‘업계 1위 탈환’의 책임을 촉구하면서다. 참석자들은 “노동자와 상생 없이는 1위 탈환 어림없다” 등의 피켓을 들고 참여했다.바디프랜드 노동조합(위원장 금두호)은 판매ㆍ배송ㆍ
[로리더] 안마의자로 유명한 ‘바디프랜드’가 노사 단체교섭 파행을 엮는 등 위태롭다. 추석 파업도 다가오고 있다.바디프랜드 현장 직원들은 회사가 ‘수당’을 포상금이라고 칭하고 일방적으로 삭감하고 있다고 성토한다. 그런데 경영진인 바디프랜드 사내이사 강웅철 이사회 부의장은 퇴직금으로 무려 39억원을 챙기자, “현장 직원들에 대한 대우는 뭐냐”며 반발하고 있다.바디프랜드 노동조합(위원장 금두호)은 판매ㆍ배송ㆍ서비스팀 등 세 직군에 종사하는 노동자들로 구성돼 있다. 열악한 근무환경과 처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6월부터 1년 3
의료인의 자격이 없는 일반인이 필요한 자금을 투자해 시설을 갖추고 유자격 의료인을 고용, 그 명의로 의료기관을 개설한 병원을 '사무장 병원'이라고 부른다.의료법 제33조 제2항에서 의료인(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또는 법률로 정해진 비영리법인에 의한 의료기관 개설만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무장 병원은 명백한 불법이다.의료전문성을 가진 의료인이나 공적인 성격을 가진 자에게만 의료기관 개설 자격을 부여함으로써 건전한 의료질서를 확립하고 영리목적으로 의료기관을 개설하는 경우에 발생할지도 모르는 국민 건강상의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
[로리더]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은 22일 원청 저축은행중앙회(회장 오화경)와 하청 효성ITX(대표 남경환)에 해고 상담사 3명의 복직 투쟁과 관련해 “엄청난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악질 자본가처럼 구느냐”고 쓴소리를 냈다.안진걸 소장은 특히 “저축은행중앙회에서 부당해고된 콜센터 노동자들을 ‘나 몰라라’ 방치하고, 오히려 (효성ITX) 뒤에서 사태 해결을 방해하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정도”라며 “오화경 회장 얘기 좀 합시다. (상담사들) 왜 잘랐습니까. 면담에 응하라”며 오화경 회장에게 복직 해결을 촉구했다.공공운수노조
[로리더] 해고 233일, 단식 16일 차에 돌입한 저축은행중앙회 통합콜센터 해고상담사 이하나 씨는 22일 “우리가 한 것은 부당해고에 대한 저항이었지만,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를 부당해고로 앙갚음했다”며 “이게 공공의 복지와 공익을 위해 일하도록 설립된 비영리 특별법인인 저축은행중앙회의 처사냐”고 울분을 토했다.공공운수노조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마포 저축은행중앙회 앞에서 ‘진짜사장 저축은행중앙회 면담요구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원청인 저축은행중앙회가 해고노동자의 복직 문제를 해결하라고 나섰다.노조 측은 “효성
[로리더] 세종호텔 해고자 허지희씨는 “(콜센터 상담원의) 고귀한 목소리 노동을 우리 사회는 가장 값싸게 매겨놓았다”며 “효성ITX는 사람이 돈을 버는 회사인데, 노예와 같이 직원을 부리고 언제든 버리는 방식”이라고 비판했다.먼저 2022년 12월 27일 저축은행중앙회 통합콜센터에서 상담사로 근무하던 이하나ㆍ서금호ㆍ정순금 씨는 용역업체가 KS한국고용정보에서 ‘효성ITX’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해고됐다.이에 직원 100% 고용승계를 약속하는 제안서를 발표한 효성ITX(대표 남경환)에 복직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해고 상담사들은
[로리더] 공공운수노조 정용재 부위원장은 7일 ‘효성ITX는 작년에 역사상 최대 실적을 올려놓고도 정작 고용 승계 의무는 내팽개쳤다“고 비판했다.정용재 부위원장은 “어떻게 이렇게 뻔뻔하고 야비할 수 있느냐”며 “오히려 저축은행중앙회 상담 업무에 최적화된 숙련 인력, 전문 인력을 더 우대해서 고용을 승계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공공운수노조)과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효성ITX 본사 앞에서 “‘사람 장사, 중간 착취’ 콜센터 상담노동자 해고 발생 218일! 세 명 중, 한 명은 또
[로리더]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동조합 김금영 서울지회장은 7일 “효성ITX가 저축은행중앙회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상담노동자들의 가치를 무시하고 있다”며 “같은 상담노동자로서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금영 지회장은 “효성ITX의 경악스러운 태도와 그들 뒤에 숨어서 노동자의 권익을 하향하는데 일조하는 저축은행중앙회의 태도는 더욱 개탄스럽다”며 “효성ITX 남경환 대표는 책임지고 전원 고용 승계하라”고 촉구했다.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공공운수노조)과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효성ITX 본
[로리더] “해고 218일, 농성 67일” 7일 현재까지 이하나 씨가 효성ITX와 저축은행중앙회에 복직을 촉구하며 세운 기록에 무기한 단식 1일 차라는 새로운 기록이 추가됐다.이날 이하나 씨는 “굶어 죽으라고 노동자를 내몬 효성ITX 남경환은 눈앞에서 당신이 몰아낸 노동자가 하루하루 굶어 죽어가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이것이 효성ITX 남경환이 말하던 윤리경영이라는 것을 이 거리를 지나는 모든 시민들과 이 건물에서 일하는 수많은 콜센터 상담 노동자들이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공공운수노조)과
[로리더] 8개월째 효성ITX에 복직을 촉구하는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해고 상담노동자 이하나 씨가 결국 7일부터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이하나 씨의 단식투쟁에 응원 발언에 나선 또 다른 해고자 서금호 씨는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무겁다”면서 “원청인 저축은행중앙회, 하청인 효성ITX는 부끄러움을 알아야 하며, 힘없는 상담노동자들을 더 이상 괴롭히지 말라”고 울분을 토했다.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공공운수노조)과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효성ITX 본사 앞에서 “‘사람 장사, 중간 착취’ 콜센터 상담노동자 해
[로리더] 사단법인 희망씨 이은선 상임이사는 저축은행중앙회 통합콜센터 용역업체 교체 과정에서 효성ITX가 100% 고용 승계가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효성ITX는 아이들에게 정말 나쁜 기업”이라며 “아이들에게 내일을 보여줄 수 없는 기업”이라고 비판했다.저축은행중앙회 통합콜센터 해고 노동자 서금호ㆍ이하나 씨와 공공운수노조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본부는 이날 효성ITX 본사 앞에서 “‘사람장사, 중간착취’ 콜센터 상담노동자 해고 발생 199일, 효성ITX가 책임져라! 저축은행중앙회 통합콜센터 해고상담사 복직 촉구 노숙농성 돌입 기자회견”
[로리더]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은 19일 “(효성ITX의) 대놓고 노골적인 노조 탄압, 노동자 해고가 자행되고 있는데 (원청인 저축은행중앙회가) 나 몰라라 한다면 저축은행에 대해 우리 국민이 신뢰와 지지를 보낼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저축은행중앙회 통합콜센터 해고 노동자 서금호ㆍ이하나 씨와 공공운수노조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본부는 이날 효성ITX 본사 앞에서 “‘사람장사, 중간착취’ 콜센터 상담노동자 해고 발생 199일, 효성ITX가 책임져라! 저축은행중앙회 통합콜센터 해고상담사 복직 촉구 노숙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개최
[로리더] 민주노총 서울본부 노동법률지원센터 임득균 노무사는 19일 “효성ITX는 저축은행중앙회에 제출한 제안서에 ‘희망 직원 100% 고용 승계하겠다’는 내용이 있었다”면서 “(고용승계를 100% 달성하지 않은) 효성ITX가 거짓으로 제안서를 작성한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저축은행중앙회 통합콜센터 해고 노동자 서금호ㆍ이하나 씨와 공공운수노조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본부는 이날 효성ITX 본사 앞에서 “‘사람장사, 중간착취’ 콜센터 상담노동자 해고 발생 199일, 효성ITX가 책임져라! 저축은행중앙회 통합콜센터 해고상담사 복직 촉구
의료법인 내세워 주도적으로 병원 세운 비의료인, "악용ㆍ탈법"의 경우에만 처벌 가능(대법원 2023. 7. 17. 선고 2017도1807 전원합의체 판결)사례)피고인은 의료인의 자격이 없는 일반인(비의료인)에 해당하여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음에도 2009년 2월경 형식적으로 이 사건 의료법인의 설립허가를 받은 다음, 그 법인의 이사장으로 취임하여 이 사건 의료기관의 개설신고를 하고 의사 등을 직접 고용하여 그들로 하여금 다수의 환자들을 상대로 진료행위를 하게 함으로써, 적법한 의료기관 개설인 것처럼 가장한 채 의료기관 개설자격을
[로리더] 효성ITX에 의해 저축은행중앙회 통합콜센터에서 해고된 서금호 상담사는 19일 “(효성ITX와 저축은행중앙회는) 사람들 잘라가며, 경력직 잘라내고, 적은 돈 드는 수습 상담사로 채워가며 배 불리겠다는 몰상식하고 비도덕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저축은행중앙회 통합콜센터 해고 노동자 서금호, 이하나 씨와 공공운수노조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본부는 이날 효성ITX 본사 앞에서 “‘사람장사, 중간착취’ 콜센터 상담노동자 해고 발생 199일, 효성ITX가 책임져라! 저축은행중앙회 통합콜센터 해고상담사 복직 촉구 노숙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