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아파트 위층과 층간소음 분쟁을 겪다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낸 사건에서 법원은 층간소음의 불법행위책임을 물어 아래층 거주자들에게 1인당 25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특히 ‘위층 주거지 내에서 고의적인 소음 유발행위 일체’의 금지를 구했으나 법원은 “공동주택 내에서 어느 정도의 소음은 발생할 수밖에 없으므로 수인한도 내의 소음 발생행위까지 위법하다고 할 수 없다”며 “고의적인 소음 유발행위 일체를 금지할 경우 위층 거주자의 자유를 본질적으로 침해할 우려가 있다”면서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북부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로리더] 중소기업은행이 “디스커버리펀드 100% 반환”을 요구하며 시위를 해온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 대책위원회’을 상대로 법원에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대책위원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23일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피해대책위원회는 “기업은행은 피해자들의 요구를 귀담아 듣지도 않고, 집회ㆍ시위마저 문제 삼아 금지하려는 것은 공기업으로서 피해고객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최소한의 항의마저 기업은행의 입맛에 맞게 길들이겠다는 오만한 발상”이라고 발끈했다.중소기업은행은 대책위원회 이의환 상황
[로리더] 고층아파트 건축으로 일조권을 침해당한 경우, 법원은 아파트의 시가하락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하되, 어느 한 당사자에게 일조이익을 절대적으로 보장하기 곤란한 측면이 있는 점 등을 종합해 손해액은 아파트 시가하락분의 70%로 제한했다.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 등 4명은 울산 소재 B아파트에 거주하는 같은 동 주민들이다.그런데 B아파트의 남쪽 방면으로 인접해 지상 28층짜리의 C아파트가 새로 분양해 2018년 11월 골조공사를 마쳤다. 이로 인해 A씨 등은 햇빛을 받지 못하는 일조시간의 변화가 생겼다.이에 A씨 등은 “C
[로리더] 아파트 위층에서 층간소음을 발생시킨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보복으로 소음 및 진동을 유발한 아래층 부부에게 법원이 손해배상책임과 위자료도 인정했다. 뿐만 아니라 향후 소음 및 진동을 발생할 경우 1회당 100만원을 지급하도록 하며 제동을 걸었다.인천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인천의 한 아파트 소유권을 취득하고 2018년 6월 이사했다. 그런데 A씨의 아래층에 사는 B씨 부부가 다음날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윗집에서 층간소음을 발생시킨다는 취지로 경비실에 신고했다.A씨 부부는 B씨 부부와의 층간소음 분쟁으로 자기 소유 아파트
[로리더] 기존 아파트 인근에 신축 고층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일조권 분쟁이 벌어진다. 법원이 일조권 침해를 인정하는 기준은 무엇이며, 손해배상과 위자료는 얼마나 인정할까.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울산 울주군 A아파트는 2014년 10월 준공돼 입주가 시작됐다. 그런데 B건설업체는 2014년 9월 울산시장으로부터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받아 A아파트 바로 인근에 2017년 10월 신축아파트를 준공했다. 신축아파트는 지상 29층 등 7개 동이 들어섰다.A아파트 주민들은 “신축아파트 이전까지는 높은 건물이 존재하지 않아 충분한 일조량을 확보하고
[로리더] 법원이 아파트 신축으로 인해 주변 건물 소유자들의 일조권 침해와 그에 따른 건물과 부지의 시가하락을 인정해 건설회사에 손해배상책임을 안겼다.다만 법원은 “한국의 도시지역에서는 제한된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거주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일조이익을 절대적으로 보장하기 곤란하다”고 봐 건설회사의 손해배상책임을 최대 60%까지만 인정했다.GS건설은 2007년 대구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28층 규모의 아파트 9개동 854세대를 짓는 신축 공사에 착수했다. 중간에 공사를 잠시 중단했다가 2011년 5월부터 공사를 재개해 2013년 8
[로리더] 층간소음을 항의한다는 명목으로 윗층에 찾아가 욕설하고, 수십 차례 인터폰으로 항의하고, 심지어 윗층 아이들에게 ‘너희가 범인’이라고 말해 아이들에게 정신적 충격을 주는 등 지속적으로 참기 힘든 고통을 가한 아래층 거주자에게 법원이 불법행위라고 판단해 위자료 손해배상을 명했다.대구지방법원과 판결문에 따르면 A씨 가족은 2017년 1월 대구의 모 아파트에 이사해 거주하기 시작한 이후 1년 동안 아래층에 사는 B씨 가족과 층간소음과 관련한 다툼이 발생했다.A씨 가족은 “B씨가 1년 동안 우리가 별다른 소음을 유발하지 않았음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