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사법정책연구원 기획연구위원인 정성민 판사가 28일 오전 9시 40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 열린 “프라이버시와 표현의 자유의 균형적 보호를 위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의 개정방향” 토론회에 참석했다.사법정책연구원은 사법제도 및 재판제도의 개선에 관한 연구를 관장하는 대법원의 산하 기관이다.이날 토론회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 판사 출신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동작을), 사단법인 오픈넷(이사장 황성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 공동 주최했다.토론자로 나온 정성민 판사는 “실제 명예훼손 범죄군이 어떻게
[로리더 신종철 기자]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을 진행하는 재판부가 ‘준법감시위원회’를 명분으로 이재용 부회장 구명에 나선다면 또 다른 사법농단과 법경유착의 시작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21일 여야 국회의원 43명,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ㆍ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ㆍ참여연대ㆍ한국YWCA전국연맹은 ‘재판부는 이재용 부회장이 범한 죄의 실체를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을 묻는 판결로 사법정의를 세워야 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지난 1월 17일 서울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정준영 부장판사)는
[로리더] 아동음란물로 가볍게 취급돼온 용어를 중범죄로 인식하도록 ‘아동성착취음란물’로 바꾸고 소지자에 대한 형량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돼 주목된다.강창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아동ㆍ청소년이용음란물의 단순 소지도 공범에 준해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동청소년성보호법) 개정안을 14일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했다.현행법에 따르면 ‘아동ㆍ청소년이용음란물’이란 아동ㆍ청소년 또는 아동ㆍ청소년으로 명백하게 인식될 수 있는 사람이나 표현물이 등장해 성적 행위를 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필름ㆍ비디오ㆍ게임물 또는 컴
[로리더]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은 29일 일감몰아주기를 규제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장이 특수관계법인과의 거래 등에 대한 국세청 과세정보를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유승희 의원은 “현행법은 특수관계법인 간 일감몰아주기를 통한 사익편취나 편법증여를 방지하기 위해 공정거래법과 세법에 관련 규정을 두고 규제하고 있으나, 부처 간 관련 정보의 공유시스템 부재로 규제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특수관계법인 간의 일감몰아주
[로리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0일 지난 20년간 동결돼 있던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적용 매출 기준을 현행 48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은 연간 매출이 4800만원 미만인 개인사업자에 대해 간이과세를 적용하고, 3000만원 미만인 간이과세자의 경우 부가가치세 납부의무를 면제해 영세사업자의 과세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올해부터 부가가치세 납부의무면제의 매출 기준이 24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지만, 간이과세 적용의 매출 기준은
[로리더] 개업ㆍ휴업ㆍ폐업하거나 사무소를 설치ㆍ이전 또는 폐지하는 등의 세무사 등록변경 사항을 법률로 명확히 규정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세무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 세무사법에 따르면, 세무사는 등록사항이 변경된 경우 한국세무사회를 거쳐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하지만, 어떠한 사항이 변경되었을 경우 신고해야 하는지 법률에 관련 규정이 없다.다만, 동법 시행령의 세무사등록부에 기재해야 하는 사항을 통해 간접적으로 규정돼 있을 뿐이
[로리더] 세무사들의 업무편의와 매출신고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업무실적 제출기한을 종합소득세 신고가 끝난 후인 7월말로 연기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또한 세무사 제1차 자격시험 면제 조건 중 군 경리병과 명칭을 재정병과로 변경하는 세무사법 개정안도 함께 제출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4일 이 같은 내용의 세무사법 개정안 2건을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했다.현행 세무사법은 투명한 세무대리 업무를 위해, 세무사가 수임 현황, 공직퇴임세무사 여부 등을 포함한 세무사 업무실적 내역서를 매년 1월말
[로리더] 공익법인이 수익사업으로 얻은 수익을 공익사업 적립금으로 활용할 경우 법인세의 일부를 감면해주는 조세특례를 3년 연장하는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1일 공익성이 있는 비영리법인이 수익사업을 통해 얻은 소득을 고유목적사업준비금으로 적립할 경우 이를 법인세에 손금산입(비용처리)해 주는 조세특례가 적용되는데, 적용기한이 올해 말 종료됨에 따라 이를 2022년 12월 31일까지 3년 연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현행법은 공익성이 높은 학교법인, 사
[로리더] ‘정당법’상 허용되고 있는 통상적인 정당 활동으로서의 현수막 게시행위 등을 ‘옥외광고물법’에서도 가능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유승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의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정당법에 따르면 정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을 인쇄물ㆍ시설물ㆍ광고 등을 이용해 홍보하거나 당원 모집하기 위한 활동은 통상적인 정당 활동으로 보장된다.또한 공직선거법에서도 선거일 180일 전까지는 국회의원의 사진 등이 게재된 현수막을 게시하는 것이 허용된다.그러나 이는 현행 ‘옥외광고물법’
[로리더] 음란물 유포죄로 처벌받은 공무원과 교사도 성폭력처벌특례법에 따라 직위를 해제하는 내용의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됐다.유승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 3일 성폭력처벌특례법 제2조(정의)에 ‘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의 음란물유포죄를 성폭력 범죄로 추가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최근 경기도 평택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학교 현직 남자 교사가 음란물 유포죄로 처벌받은 사실을 수사기관으로부터 통보받고도 몇 달간 직위해제를 하지 않은 채 담임교사직을 유지시켜 논란이 제기됐다.평택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해당
[로리더] 변호사 250명이 18일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도입으로 ‘고시낭인’을 막겠다던 포부는 ‘변시낭인’의 배출로 무색해졌다”며 합격 정원제 방식이 아닌 변호사시험(변시)의 자격시험화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 이 성명서에는 류하경, 오현정 변호사 등 변호사 250명이 연명했다.로스쿨 도입으로 전통의 법조인 선발방식이었던 사법시험이 폐지돼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현재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3년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에 합격해야 법조인이 될 수 있다.“로스쿨이 붕괴됐다”고 판단한 변호사들은 성명에서 “
[로리더] 판사 출신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패킷감청’의 집행과정에서 수사기관의 권한 오용ㆍ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3일 밝혔다.이를 통해 패킷감청 집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국민의 ‘통신 자유 및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에 대한 침해’를 방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현행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르면 수사기관 또는 수사기관의 위탁을 받은 전기통신사업자는 통신제한조치 허가요건을 갖추면 해당 인터넷 회선을 통하여 송신ㆍ수신하는 전기통신을 감청할 수 있다.하지만 통신제한조치의 일종인 ‘패킷감청’의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0일 그동안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적용되지 않았던 동물에 대한 도살 행위를 법으로 규정 및 단속하기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이날 표창원 의원은 ‘동물보호법의 학대 등의 금지’의 요건에서 ‘동물의 도살’을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 법안은 동물을 임의로 죽이는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축산물 위생관리법’, ‘가축 전염병 예방법’ 등 법률에 의하거나, 사람의 생명ㆍ신체에 대한 위협을 막기 위한 경우 등에 한하여 동물 도살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이 사법부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전국의 변호사들은 “숭고한 사법권 독립을, 사법부 스스로 훼손하고 무너뜨린, 조직적인 사법농단”이라고 규탄했다.이에 변호사들은 ▲사법행정권 남용과 관련된 미공개 문건을 전면 공개할 것 ▲성역 없는 철저한 조사 ▲책임자에 대한 형사처벌, 징계, 탄핵 등 책임을 물을 것 ▲대법원 및 사법행정개혁을 통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날 거리로 나선 변호사들은 대법원으로 행진하며,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형사처벌과 검찰의 수사를 강력히 촉구했다.전국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군인의 기본권 보장 장치를 대폭 확충하는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긴 논의를 거쳐 제정돼 2016년 6월 시행된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이하 군인복무기본법)은 당시 군인의 ‘권리’를 법률에 명문화하는 것만으로 상당한 진전으로 평가됐다.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인 이철희 의원은 “그러나 장병의 기본권을 선언적으로 규정하고 이어 여러 제한을 붙이는 방식으로 규정되었고, 기본권 보장과 병영생활 개선을 위한 구체적 제도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아 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