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96대ㆍ97대 회장을 연임한 김정욱 변호사는 29일 2024년 정기총회에서 “지난 1년 동안 재신임을 통해 중단 없는 개혁의 완수를 명령한 회원들의 여망을 1순위에 두고 회무를 수행해 왔다”고 자부했다.

이날 오후 5시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김정욱 회장은 “무엇보다 회원들과 소통하는 변호사회, 회원 권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변호사회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해 정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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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욱 회장은 “우선 21대 국회의 문을 끈질기게 두드린 끝에 뜻있는 의원실과 협력해 의뢰인 비밀보호권 법안 발의와 디스커버리 제도의 본격적인 도입 논의를 이끌어 냈다”며 “그리고 입법정책자문위원회 등 새로운 대관조직을 만들고, 대한변협과 대관 팀을 통합해 유사직역의 직역 침해 시도에 대해 상시적인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고 운영했다”고 밝혔다.

김정욱 회장은 “회원들과의 긴밀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저희 집행부가 최초로 개설한 전 회원 단톡방은 5000명이 넘는 회원분들이 가입해 집행부와 회원 간의 의사소통은 물론, 회원 상호간 소통까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폭넓은 교류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며 “집행부는 단톡방과 대면 만남을 통해 회원 여러분이 제기해 주시는 불편 사항이나 건의를 놓치지 않도록 늘 눈과 귀를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

김정욱 회장은 “이러한 상시 소통의 결과로, 작년 7월에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및 서울고등법원 형사사건 재판기록 복사 대행 서비스를 개시했고, 12월부터는 매월 1회, 회원 사무실에 보관 중인 폐기문서의 파쇄를 지원하는 사업을 개시했다”며 “아울러 서초동 인근 식당 등 40여 곳의 신규 업체와 추가로 제휴를 맺고 로이어스 카드 할인 및 우대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욱 회장은 “그리고 올해부터는 서울법원청사 별관에 위치한 어린이집과 서울서부지방법원 등기국에 위치한 어린이집에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원의 자녀도 입소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법원과 협의를 끝마쳤다”고 전했다.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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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욱 회장은 “지난 2021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변호사 전문인배상책임보험은 해를 거듭하면서, 혜택 범위 또한 점점 넓어지고 있다”며 “가입을 원하는 회원은 누구든지 무료로 해당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개별적으로 가입하는 비용 대비 7분의 1 수준의 보험료로 협의해 예산 면에서도 합리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욱 회장은 “아울러 보장범위도 점차 확대해 회원 여러분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매년 각 전국지방회로 대상을 넓혀, 올해에는 전국 14개 지방회중 12개 지방회가 서울회의 배상책임보험에 가입, 대부분의 변호사님들이 혜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

김정욱 회장은 “또 ‘자투리 시간을 이용한 실무능력 강의’나, ‘회원 네트워크 교류회’ 등 기존에는 없었던 각종 교육과 대면행사를 통해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전년도에 회원들의 반응이 좋았던 만큼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더욱 좋은 주제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욱 회장은 “아울러 회원들의 소중한 개인 정보가 상업적으로 오남용되지 않도록 작년부터 자체적인 법조인 정보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서비스를 상용화하도록 하겠다”며 “한층 기능이 향상된 통합 사건관리 프로그램을 회원들에게 무상으로 배포할 수 있도록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알렸다.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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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욱 회장은 “97대 집행부는 남은 임기 동안 회원 여러분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회원들의 합리적 의사를 남김없이 회무에 반영함으로써 회원권익을 위한 변호사회, 회원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변호사회, 나아가 국민과 함께 하는 변호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로리더 최창영 기자 cc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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