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로리더]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은 29일 서울지방변호사회 2024년 정기총회에 참석해 “대한변협의 성과는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원들의 지지와 협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법치주의의 수호자인 변호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이날 오후 5시 롯데호텔월드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김영훈 대한변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지방변호사회는 기본적 인권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이라는 변호사로서의 사명을 실천하며 국민의 기대와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며 “김정욱 회장을 비롯한 서울지방변호사회 96대, 97대 집행부는 최근 유사직역의 공세적인 움직임과 거대 자본을 내세운 법률 플랫폼의 희생으로 인한 난국에서도 직역수호 센터 설치 운영, 사법경찰 평가 제도 최초 실시, 변호사 전문 및 배상 책임보험 무료 가입 등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 앞장서 왔다”고 평가했다.

김영훈 변협회장은 “특히 현재 서울지방변호사회는 대한변호사협회와 공동으로 공공 법률 플랫폼 나의 변호사를 개발 운영하고 있는 바 앞으로도 서울변호사회와 대한변협이 크게 성장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김영훈 변협회장은 “한편 이 자리를 빌어 대한변호사협회의 지난해 다른 성과들도 알려드리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김영훈 변협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법조계는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의 동시 공백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사법행정과 재판 업무에 지장이 초래됐다”며 “이에 대한변협은 회원 여러분의 총기를 결집하고 엄정한 검증을 거쳐서 후보들을 추천했고, 그 결과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의 신속한 임명으로 이어져 사법 시스템이 공존하는 위기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김영훈 변협회장은 “또한, 기획재정부에서 전액 삭감된 대법원의 국선변호사 보수 증액 예산안을 되살리기 위해 대한변협 회장으로서 수시로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원들을 접촉했다”며 “그 자리에는 대한변협 의원들뿐 아니라 김정욱 회장, 조순열 부회장 등 서울변호사회 임원들도 함께했다”고 밝혔다.

김영훈 변협회장은 “그 결과 국회에서 국선 변호사 보수 증액분을 반영한 예산안을 의결해 일반 국선 변호인의 보수가 제가 취임 전 2022년 45만 원에서 2023년 50만 원, 2024년 55만 원으로 2년 연속 10%대 인상됐다”며 “이러한 성과는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원님들의 지지와 협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왼쪽)이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왼쪽)이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영훈 변협회장은 “앞으로 회원 여러분이 보내주신 진심 어린 격려와 성과에 보답하기 위해 대한변협은 서울변호사회와 함께 회원 여러분들께서 대한민국 법치주의 수호자인 변호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로리더 최창영 기자 cc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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