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와 재단법인 동천, 사단법인 통일법정책연구회, 사단법인 정은 공익소송을 통해 무국적자로 전락할 어려움에 처한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친어머니와 대한민국 국적을 찾아주었다고 27일 밝혔다.대한변호사협회 산하 북한이탈주민법률지원위원회와 법조 공익기관 소속 변호사 12명이 공동으로 수행한 북한이탈주민 자녀 A씨에 대한 ‘친생자관계존재확인의 소’에서 서울가정법원 가사항소1부(재판장 조영호)는 4월 20일 원고 승소 판결을 하면서, A씨와 북한에 있는 어머니 B씨와의 친생자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변협은 “
[로리더] 이혼 후 아이가 친생자관계가 아닌 것을 알게 돼 전처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위자료 3000만원을 인정했다.부산가정법원에 따르면 A씨는 B(여)씨와 교제하던 중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있었고, B씨가 아이를 임신했다고 해 혼인을 서둘러 B씨가 아이를 출산한 2014년 11월 혼인신고와 출생신고를 했다.A씨는 혼인기간 중 B씨가 잦은 음주로 혼인생활에 충실하지 않은 채 가정생활과 양육을 이유로 금전적인 요구만 한다고 생각해 불만이 컸고, B씨는 남편이 가장으로서 책임감 없이 가사와 자녀양육에 소홀할뿐더러
[로리더]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아내가 남편의 동의를 받아 제3자의 정자를 제공받아 인공수정으로 출산한 자녀는 친생추정 규정을 적용해 남편의 자녀로 추정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또 아내가 혼인 중에 임신해 출산한 자녀라면, 설령 유전자검사로 남편과 혈연관계가 없다는 점이 밝혀졌더라도 여전히 남편의 자녀로 추정된다고 판결했다. 쉽게 말해 아내의 혼외관계로 출산한 아이도 남편의 자녀로 추정한다는 것이다.사건은 이렇다. A씨(남편)는 B씨(아내)와 혼인신고를 마친 법률상 부부로서 무정자증으로 자녀가 생기지 않자 제3자로부터 정자를 제
[로리더] 남편의 동의에 따라 타인의 정자를 제공받아 인공수정(시험관시술)으로 출생한 아이의 아버지는 누구일까? 남편의 친생자로 추정될까? 이에 관해 대법원에서 처음 다룬다.종래 대법원은 별거, 해외거주 등 부부 간 동거의 결여라는 외관상 명백한 사정이 있는 경우만 친생추정 원칙을 부정할 수 있는 예외로 인정해 왔다.대법원에 따르면 남편인 A씨와 아내 B씨는 결혼을 했으나 A씨의 무정자증으로 아이를 낳을 수 없었다.이에 A씨의 동의에 따라 1993년 제3자로부터 정자를 제공받아 인공수정(시험관시술)을 통해 첫째 아이를 낳은 뒤 두
[로리더] 가출한 아내와 이혼하지 못한 국가유공자가 혼인신고 없이 다른 배우자와 실제 부부생활을 유지해 왔다면 예외적으로 법률혼에 준해 국립묘지 합장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호국원에 안장된 6ㆍ25 참전유공자 A씨와 ‘중혼적 사실혼’ 관계에 있던 배우자가 사망한 후, 그 자녀가 신청한 국립묘지 합장에 대해 국가보훈처가 안장심사위원회의 심사도 거치지 않고 반려한 것은 위법ㆍ부당하다고 25일 밝혔다.‘중혼적 사실혼’ 관계란 법률혼 관계에 있는 배우자와 이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