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는 대구 법률사무소 방화 사건과 관련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긴급 ‘변호사 신변 위협 사례 실태조사’를 했는데,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이에 대한변협은 경찰, 검찰, 법원과 다각도로 논의하며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변협은 특히 “법원, 검찰 등 사법제도 전반에 대한 불신 때문에 변호사 신변 위협 사례가 발생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며 “사법 불신이 팽배한 상황에서 디스커버리제도(증거개서제도)를 도입하면 사법 불신이 해소될 것이라는 측면에서 입법을 위한 공론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로리더] 교정당국 변호사 접견제한에 매우 화가 난 이임성 변호사는 “변호인으로서 교정기관 수용자와의 접견교통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며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고 싶다”고 밝혔다.이임성 변호사는 “변호사의 접견교통권, 즉 변호사가 의뢰인을 만나 접견할 권리도 헌법상 보장된 권리”라며 “피의자가 접견교통권이 침해당한 것을 대리해 소송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변호사가 변호인으로서 접견교통권을 침해당해 소송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손해배상소송에서 승소할 자신이 있다”고 확신했고, 또한 “헌법재판소에
[로리더] 전국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 회장인 이임성 변호사가 21일 법무부의 교정시설 변호사 접견제한조치를 비판하면서 “법무부를 상대로 변호인 접견교통권 침해의 손해배상 위자료 소송을 내고 싶다”고 할 정도로 답답해했다.사법연수원 21기로 부장검사 출신인 이임성 변호사(대원법률사무소 대표)는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회장과 전국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이임성 변호사는 “교정시설에 수감된 피의자, 피고인 접견교통권은 헌법이 보장하는 인권보호 장치”라며 “연약한 처지의 수감자들한테는 변호사 접견은 한줄기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9일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가석방 결정한 것에 대해 “불공정한 특혜”라고 성토했다.민변(회장 김도형)은 이날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결정은 불공정한 특혜’라는 논평을 내놓았다.민변은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가석방을 결정했다”며 “그러나 이는 사회적 특수계급에 대한 특혜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민변은 “현행 가석방 업무지침 제20조에
[로리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7일 “사문화됐던 장관의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권한을 행사해 검찰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분명하고도 불가역적인 역사적 선례를 만들어 냈다”며 “개혁에 저항하는 크고 작은 소란도 있었지만, 정의와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시대정신의 도도한 물결은 이제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추미애 장관은 이날 오후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2020년 1월 2일 취임 후 391일 만에 법무부를 떠나게 됐다.추미애 장관은 이임사에서 “무엇보다 국민의 지치지 않는 성원과 법무가족의 헌신
[로리더] 구치소 수감자들에게 독방으로 옮겨주겠다며 돈을 받아 알선수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판사 출신 변호사에게 대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했다.판사 출신인 A변호사는 2016년 8월 서울남부구치소 내 변호인접견실에서 혼거수용 거실에 수용 중인 B씨에게 “1100만원을 주면 독거수용 거실로 옮겨주겠다”며 제안했고, 이후 실제로 독거수용 거실로 옮겨준 다음 대가로 1100만원을 받았다.A변호사는 2018년에도 2명으로부터 같은 방법으로 제안하는 등 3회에 걸쳐 33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변호사는 이 중 1명
[로리더] 법무ㆍ검찰개혁위원회(위원장 김남준 변호사)는 23일 ‘미결수용자와 수형자의 수사ㆍ재판시 사복착용권의 실질적 보장’을 법무부에 권고했다.현재 미결수용자(형사피의자ㆍ피고인으로서 체포ㆍ구속돼 교정시설에 수용된 사람) 중 정장이나 사복을 입고 수사ㆍ재판을 받는 사람은 대기업 총수나 정치인 등 일부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수사ㆍ재판 시에 수형자(교정시설에 수용된 사람)가 입는 재소자용 수의(囚衣)를 착용하고 있다.이에 법무ㆍ검찰개혁위원회는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 인격권,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 형사절차상 방어권 보장 등을 위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채이배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이 15일 현재 수감 중인 경제인ㆍ정치관계자의 변호인접견ㆍ장소변경접견(특별면회) 현황을 분석하면서 “고위공직자 및 경제인의 황제수감”이라고 비판했다.채이배 의원은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특권계층을 중심으로 변호인 접견권을 남용하는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면서다.채이배 의원이 분석한 에 따르면 분석 대상자 31인은 수감 기간(최초 구속일부터 2019년 8월까지) 동안 평
[로리더] 최근 교정시설 내 재소자들의 사건ㆍ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도관 폭행사건도 급증해 교정공무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국회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정시설 사건ㆍ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4~2018)간 교정시설 내 재소자들의 사건ㆍ사고는 총 4591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는 2014년 837건에서 ▲2015년 940건(전년대비 12.3% 증가) ▲2016년 894건(전년
[로리더] 백종건 변호사의 파란만장. 사법연수원 수료 후 종교에 따른 개인적 신념을 이유로 기초군사훈련을 거부해 법원의 유죄 판결로 교도소에서 징역형을 살고 변호사자격도 박탈당했던 백종건 변호사가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으로 돌아왔다.그동안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로 1만 9200명 이상이 병역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그런데 2018년 6월 헌법재판소에서 대체복무제가 없는 병역법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고, 그해 11월에는 대법원 전원합의체도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해 종전 판례를 변경해 무죄로 판단하며 상황이 급변하고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30일 수임을 미끼로 접견을 요구하는 ‘구치소 접견 피싱’ 피해 사례를 공개하고, 이에 대한 회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12일까지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구치소 접견 피싱 피해사례를 수집했다.이에 따르면 일부 구치소 수용자는 변호사 선임계약 등을 제시하며 구치소 접견을 유도한 뒤 ‘무료 상담’을 받은 후 실제 선임을 하지 않는 사례가 신고 됐다.또한 본인 외 다른 구치소 수용자들의 사건 소개를 명목으로 자신에 대한 접견을 요구하는 사례도 발견됐다.변협
[로리더] 법조비리 해결을 위해서는 수사와 재판 과정에 어떤 변호사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판결문 공개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법조계 병폐로 지목되는 ‘전관예우’를 줄이기 위해 법조윤리협의회는 변호사 평균 수임사건 수 보다 2.5배 이상 많은 사건을 수임하는 변호사를 ‘특정변호사’로 선정해 수임자료 및 처리결과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사건브로커를 통한 ‘싹쓸이 변호사’의 출현과 활동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2018년 상반기 기준으로 ‘특정변호사’는 855명로 나타났다.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금태섭 더불어민
[로리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수감자 가운데 최순실씨가 1년 10개월 동안 553회 변호인 접견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포함한 국정농단 사건 수감자 23명 중 가장 많은 횟수이다.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채이배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순실씨는 2016년 11월 1일 구속 수감된 이후 올해 8월 31일까지 669일 동안 553회 변호인 접견을 했다. 최씨의 1회 평균 변호인 접견 시간은 1시간 2분이었다.이어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