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헌법학자인 권혜령 법학박사는 “부당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 이견을 표명하고 이를 바로 잡으려 노력한 하급심 법관에 대한 표적 징계를 검토하고 추진한 것은 사법부 독립을 뿌리부터 공격하는 위헌적 행위”라고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의 사법농단을 통타했다.박주민 국회의원실, (사)긴급조치사람들, 민청학력동지회, 민변긴급조치변호단이 공동으로 지난 5월 16일 국회 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개최한 ‘긴급조치 피해자 원상회복 방안 토론회’에서 권혜령 박사는 ‘긴급조치 피해자 구제방안과 사법불법 청산’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다.‘진실ㆍ화
[로리더] 이상희 변호사(법무법인 지향)는 “박정희 정권에 부역한 사법부가 있었기 때문에 긴급조치가 유신체제를 떠받칠 수 있었는데, 양승태 대법원장 체제에서 사법부는 또 다시 박근혜 정권에 부역하기 위해 사실상 유신헌법과 긴급조치 정당성을 부여하면서 국가의 불법행위 책임을 부정했다”고 통렬하게 비판했다.긴급조치 사건과 관련한 판결문이 1412건에 이르는데, 이 변호사는 “인권의 최후보루인 사법부가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지 못하고 국가폭력을 승인한 건수”라며 “사법부가 긴급조치와 같은 국가범죄에 대해 국가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중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 긴급조치사람들, 민청학련동지회, 민변 긴급조치변호단이 공동으로 15일 ‘긴급조치 9호 발동 44주년’을 맞아 국회 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긴급조치 피해자 원상회복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변호사 출신 박주민 의원은 토론회 인사말에서 “긴급조치 사건들이 사법농단과 관련된 판결이었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회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토론회에서 민변 긴급조치변호단으로 활동한 이상희 변호사(법무법인 지향)가 ‘긴급조치 판결의 문제점과 과제’에 대해,
[로리더]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즉 사법농단 사태가 외부로 알려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이탄희 전 판사가 16일 긴급조치 사건 등이 왜 ‘재판거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간명하게 진단해 긴급조치 피해자들조차 웃음과 공감을 받았다.법복을 벗고 법원을 나온 이탄희 변호사는 특히 희망적인 판결을 하는 판사, 퇴행적인 판결을 하는 판사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그리고 대법관, 헌법재판관 임명 과정을 주목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열린 ‘긴급조치 피해자 원상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