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1일 오후 2시 서울 로얄호텔(서울시 중구) 2층 로얄볼룸에서 ‘성희롱 예방과 실효적 피해구제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국가인권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인권위는 2012년, 성희롱 구제업무 10년의 성과와 과제를 모아 ‘성희롱 진정사건 백서’ 제1권을 발간한 바 있다.

올해에는 2013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의 성희롱 사건 추이 분석과 정책과제 등을 담아 ‘성희롱 진정사건 백서’ 제2권을 발간하고, 이를 기념해 이번에 정책토론회를 진행한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인권위가 조사한 성희롱 진정사건 관련 각종 통계와 결정사례를 소개하고, 이어서 박선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성희롱 판단기준’에 대해, 이한본 변호사(법무법인 정도)가 ‘성희롱 피해자 보호와 권리 옹호를 위한 과제’에 대해 발제한다.

발제 후에는 문강분 행복한일연구소 소장, 서울지방변호사회 성희롱피해구제센터 센터장인 배수진 변호사(법무법인 천지인), 신상아 서울여성노동자회 회장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백서 제2권’은 정책토론회 현장에서 배포한다. 백서 제2권에는 2020~2021년 인권위가 성희롱 관련 시정 권고한 사건을 엮은 ‘성희롱 시정권고 사례집’(제10권)이 부록으로 수록된다.

인권위는 “백서 제2권 발간 및 정책토론회 개최를 통해 성희롱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우리 사회의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데 일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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