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는 7월 13일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 14층 세미나실에서 ‘나의 변호사 법률 토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나의 변호사’는 법률문제에 직면한 국민들이 자신에게 맞는 변호사를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와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전국 14개 지방변호사회가 협업으로 마련한 법률서비스다.
대한변협에서 작정하고 만든 변호사정보센터 ‘나의 변호사’(https://www.klaw.or.kr)는 지난 3월 30일 오픈해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휴대폰으로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나의 변호사’ 앱을 출시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김주현 변호사가 ‘소프트웨어 저작권을 지켜낼 수 있는 계약서 작성법과 관련 분쟁 사례’를 주제로 강연했다.
또 하영주 변호사가 ‘기업이 주의해야 할 다양한 계약 관련 조항 및 관련 분쟁사례’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원사 소속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강연은 ITㆍ소프트웨어 종사자들이 업무 현장에서 마주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구성됐으며,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법률 팁을 담아 호응이 컸다.
‘나의 변호사 법률 토크 콘서트’ 사회는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대한변협 홍보이사인 최재윤 변호사가 진행했다.
콘서트는 김주현 변호사와 하영주 변호사의 강연에 이어, 최재윤 변호사의 진행으로 참석자들과의 Q&A 시간을 가졌다. 콘서트는 쉽게 사례 위주로 편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변협 최재윤 홍보이사는 “‘나의 변호사’ 서비스를 통해 정기자문은 아니더라도 단발성 자문을 받는다면 기업 운영에 있어 법률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관ㆍ단체들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법률콘텐츠를 마련해 국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변협의 법률정보센터 ‘나의 변호사’에는 다양한 분야의 회원 변호사를 만날 수 있다. 변호사들 각자가 자신의 사진과 주요 경력을 소개하고 있어 신뢰도가 높다.
이에 국민들은 자신이 겪고 있는 사건과 관련해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변호사를 쉽게 선택할 수 있다.
법조 분야가 다양하듯 변호사들의 전문분야 영역도 다양하기에 ‘나의 변호사’는 전문분야별로 변호사들을 나눴다.
‘나의 변호사’는 구체적으로 ▲민사 ▲상사 ▲형사 ▲가사 ▲행정/헌법 ▲조세 ▲파산/회생 ▲노동 ▲지적재산 ▲국제 등 분야별로 변호사를 검색해 찾을 수 있다.
2022년 7월 17일 기준으로 예를 들어 ‘민사’를 클릭하면 1663명의 변호사를 찾을 수 있다.
민사에서도 더욱 구체적으로 경매, 계약, 노동, 등기, 사기, 산재, 상속, 의료, 집행, 채권, 채무, 추심, 투자, 건설/건축, 민사일반, 부동산, 임대차, 성년후견, 손해배상 등으로 세분화했다.
여기서 ‘성년후견’을 클릭하면 77명의 변호사들이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형사’를 클릭하면 2108명 변호사들의 경력 정보를 사진과 함께 볼 수 있어 신뢰가 간다.
형사에서도 더욱 구체적으로 사기, 형사조정, 보이스피싱, 성범죄, 고소, 형사일반, 마약, 학교폭력, 아동소년, 음주, 도박, 성폭력, 군형법, 교통사고, 손해배상 등으로 세분화 된 변호사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회적 문제인 ‘보이스피싱’을 클릭하면 55명이 전문변호사들의 정보를 볼 수 있다.
이처럼 내가 겪고 있는 사건 해결을 위해 적합한 변호사를 찾고 싶다면, 대한변호사협회가 운영하는 법률정보센터의 ‘나의 변호사’에 문을 두드리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접근 방법도 아주 간단하다. 변협 홈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고, 아니면 포털사이트에서 ‘나의 변호사’만 검색하면 된다. 물론 내 손 안에 있는 모바일(휴대전화)에서도 가능하다.
한편, 박상수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은 “공공적인 서비스인 ‘나의 변호사’를 발전시켜 나가면서 진짜 실력 있고, 진짜 전문성 있는 유능한 변호사들이 국민 누구에게나 소개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걸 우리가 합의해 만들어 가고, 지금은 변협이 먼저 시작을 했지만, 정부, 법원 모두 같이 머리를 맞대고 발전시켜 가나는 것이 장기적으로 국가, 사회를 위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변협이 운영하는 ‘나의 변호사’에는 회원 변호사들의 가입 숫자가 빠르게 급증하며 국민들에게 얼굴을 알리고 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