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무부는 4월 20일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2년도 제11회 변호사시험의 합격자를 1712명으로 결정해 발표했다.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이날 ‘총 입학정원 대비 75%(1500명) 이상’ 범위에서, ‘기존 변호사시험의 합격자 수 및 합격률, 법학전문대학원의 도입 취지, 응시인원 증감, 법조인의 수급상황, 해외 주요국의 법조인 수, 인구 및 경제 규모 변화, 학사관리 현황 및 채점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1712명(총점 896.8점 이상)을 합격 인원으로 심의ㆍ의결했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이를 받아들여 1712명을 제11회 변호사시험(변시) 합격자로 결정했다.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작년 합격자 수 및 합격률, 응시자 증가 수, 법조인 증가 수, 올해부터 5년ㆍ5회 응시제한(오탈자) 대상자가 발생하는 법학전문대학원 7기(2015년 입학) 졸업생의 누적합격률, 올해 3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바로 시험에 응시한 로스쿨 11기(2019년 입학) 졸업생의 합격률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한다.

또한, 관리위원회는 차회 변호사시험 응시 예정자들의 예측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제1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결정’에 준해 ‘제1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결정’을 심의하기로 했다.

제11회 변호사시험 응시자는 3197명이고, 합격자는 1712명이다. 전체 응시자 대비 53.55% 합격했다.

전국 25개 로스쿨의 총 입학정원 2000명 대비 85.60% 합격했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11기 석사학위 취득자 중 72.39% 합격했다.

합격자 성별을 보면 남성이 951명 55.55%로 여성 761명 44.45% 보다 많았다.

또 전공을 보면 법학이 383명 22.37%인데, 법학 외 전공자는 1329명 77.63%로 나타났다.

한편, 법무부는 변호사시험의 채점 결과, 법학전문대학원별 합격자 수 등 관련 통계자료를 오는 5월 중 법무부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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