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무법인 원(대표변호사 강금실, 윤기원)과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은 9월 27일 법무법인 원 대회의실에서 패밀리오피스 및 자산승계 종합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패밀리 오피스’란 기업 오너나 고액자산가의 자산을 관리ㆍ운용하면서 상속ㆍ증여ㆍ신탁과 같은 법률문제를 전담해주는 회사를 뜻하며, 미국의 석유왕 록펠러가 처음 만든 이후로 발렌베리 가문, 빌 게이츠, 로스차일드 등이 운용하고 있다.

법무법인 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투자증권 GWM과 함께 패밀리오피스 및 고액자산가의 국내외 자산승계ㆍ관리, 상속ㆍ증여 및 후견ㆍ유언대용신탁 자문, 부동산 투자 자문 등의 문제에 관해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원 상속후견팀의 곽준영 변호사는 “법무법인 원은 삼성 이건희 회장의 상속 사건, 롯데 신격호 회장의 후견 사건을 비롯한 다수의 상속ㆍ후견 및 경영권 분쟁 사건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했다”면서 “초고령화와 아파트 등 자산 인플레이션이 맞물리는 오늘날 가족의 재산을 보존ㆍ승계하고 경영권 분쟁을 막으려는 자산가에게 충분한 도움을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양사는 최근 초고액자산가를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유언대용신탁제도 활성화를 위한 연구 및 컨퍼런스도 추진한다.

유언대용신탁은 신탁계약을 체결하면서 생전에는 자산 운용을 통해 수익을 받다가 사후에는 신탁계약 내용에 따라 자산을 상속ㆍ배분하는 서비스이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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