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추석 기간 동안 전국 교정시설의 추석맞이 가족 교화행사를 비대면 중심으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추석에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대면 행사는 대폭 축소하고 효도 편지, 화상 가족접견과 같이 비대면 행사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화상 가족접견은 그동안 접견이 금지되어 만나지 못한 가족들과 실시간으로 얼굴을 보며 명절인사를 나눌 수 있어 수용자와 그 가족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상 접견 

화상 가족접견은 45개 기관 수용자 183명 가족 484명 참여할 예정이다.

효도편지는 31개 기관 수용자 2만 1247명 참여할 예정이다. 선물보내기는 21개 기관 수용자 1130명 참여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용자를 위한 온정의 손길은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추석에도 교정위원, 종교단체, 사회봉사단체 등에서 총 2억 8257만원 상당의 기부금품을 지원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법무부 교정본부(본부장 유병철)는 “가족 간의 유대관계는 수용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한 밑거름”이라며, “코로나19로 교화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화상 가족접견과 같은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여 수용자 교정교화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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