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국회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는 22일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개최해 이현주 변호사, 장성근 변호사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검 후보자로 추천할 것을 의결했다.

이현주, 장성근 변호사

이날 회의는 이종엽 위원장 등 7명의 위원 전원이 참석해 후보자 추천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심사대상자의 경력을 바탕으로 심사대상자들이 세월호참사 증거조작 의혹사건에 대한 중립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진행할 수 있는지, 특별검사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전문성을 갖추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추보추천위원들은 표결 끝에 최종적으로 이현주 변호사, 장성근 후보자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 후보자로 추천할 것을 의결했다.

이후 추천위는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제3조제2항에 따라 특별검사 후보자 2명을 서면으로 대통령에게 추천함으로써 소임을 마치고 해산하게 된다.

이현주 변호사(법무법인 새날로 대표)는 대전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법학 석사.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집행위원장, 국무총리실 행정심판위원,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의장,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전충청지부장,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장성근 변호사(장성근 법률사무소 대표)는 충주고와 건국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군법무관을 거쳐 1988년 수원지방검찰청 검사로 임용됐다. 수원 경실련 공동대표,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 수원시 인권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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