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강일원 재판관이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국제공법학회 주최, 5차 연차 총회(The International Society of Public Law(ICON-S) 5th Annual Conference) 참석을 위해 24일 출국했다.

강일원 헌법재판관
강일원 헌법재판관

‘정체성, 안보, 민주주의에 대한 공법의 역할’(Identity, Security, Democracy : Challenges for Public Law)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법학교수, 법관 등 각국의 저명한 법률가 20여명이 패널로 초청돼 주요 법률문제에 대한 지혜와 경험을 나눈다.

강일원 헌법재판관은 ‘한국의 민주화 과정에서 헌법재판소의 역할’(The role the constitutional court in korea‘s democratization) 이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하고, 비교헌법적 측면에서 심층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본 총회는 비교헌법 분야의 세계 최대 학회인 국제공법학회가 2014년부터 개최하는 것으로, 올해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홍콩대학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유치했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강일원 재판관은 국제적 헌법자문기구인 베니스위원회에서 헌법재판공동위원장(2014~2015)을 역임했으며, 현재 유일한 비유럽국가 출신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헌법 및 헌법재판 관련 국제회의 초청 참가를 비롯한 활발한 국제무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로리더 표성연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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