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에서 운전면허 정지ㆍ취소 처분, 자격시험과 그 밖에 수사, 경찰행정 등 경찰 분야 전반의 고충을 상담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산 남구 용소로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051-629-9114) 1층에서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열고 교통안전교육 수강생을 대상으로 고충을 상담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맞춤형 이동신문고’는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사회적 약자 등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고충을 상담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현장중심의 민원 서비스이다.

국민권익위는 최근 3년간 운전면허 정지ㆍ취소 이의, 자격시험과 관련해 2017년 152건, 2018년 46건, 지난해 145건 등 총 343건의 고충민원을 처리했다.

국민권익위는 경찰 분야 고충민원 및 행정심판 전문조사관 총 7명으로 상담반을 구성하고 운전면허 관련 고충민원 및 행정심판 상담뿐만 아니라 경찰행정, 수사,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상담 내용은 최대한 현장에서 바로 해결하고 심도 있게 검토를 해야 할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심층적인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고충이나 애로가 있는 교육생, 주민 등은 누구나 서류 등 별다른 준비 없이 이동신문고 상담장을 방문하면 분야별로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국민권익위와 함께 이동신문고를 개최하는 도로교통공단은 지부 13개, 운전면허시험장 27개, 한국교통방송 11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도로 교통안전에 관한 연구ㆍ기술개발 ▲운전면허시험 관리 ▲교통법규 위반자, 어린이・청소년, 고령운전자 등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 ▲교통사고 조사 경찰관 등 관련 업무 종사자에 대한 전문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권근상 고충처리국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신문고를 적극 운영해 사회적 약자의 권익보호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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