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표성연 기자] 법무부 창원준법지원센터(소장 권기한)는 가출해 약 2개월 동안 고의적으로 소재를 숨기고 보호관찰 지도감독을 기피한, 소재불명 된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 A군을 구인해 30일 부산소년원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A군은 보호관찰 기간 중인 지난 올해 1월 중순 무렵 무단으로 집을 나간 뒤 경남 함안 일대 지인들의 집을 전전하면서 구인될 때까지 소재불명 상태에서 고의로 보호관찰 지도감독에 불응하고 기피해오다 창원준법지원센터의 불시 소재추적에 의해 함안에서 검거됐다.

창원준법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에도 함께 어울리던 불량교우들과 가출하면서 소환에 불응하며 보호관찰 지도감독을 기피한 A군을 구인해 부산소년원에 유치한 바 있다.

센터 측은 “A군은 상습적인 준수사항 위반자로 신속하게 법원에 구인장을 신청해 발부 받고 지속적인 소재추적과 탐문으로 불시 소재추적을 실시해 검거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재 비행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창원준법지원센터 권기한 소장은 “교육과 각종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대상자들을 선도하고 있지만, 정당한 사유 없이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에 불응하는 대상자에게는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제재조치 함으로써 재범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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