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처장 김외숙)는 11일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경남권 소재 어린이법제관 100명을 대상으로 제11기 어린이법제관 토론마당을 개최했다.

사진=법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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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법제관들은 이날 행사에서 앞으로 금년에 진행될 어린이법제관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교에서의 휴대전화 사용 기준’, ‘화장 등 용의복장 규정’ 등 학교생활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조별로 토론을 통해 규칙을 만들고, 각 조의 다양한 규칙을 공유했다.

김외숙 법제처장은 “법은 낯설고 두려운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다투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세상을 밝혀 주는 빛과 같은 역할을 한다”라며 “오늘 토론마당을 시작으로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통해 법에 대해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법제처는 금년에 제11기 어린이법제관 1300명을 모집했고, 그 중 부산, 울산 등 경남권에 거주하고 있는 어린이 194명을 선발했다.

제11기 어린이법제관의 첫 행사인 토론마당은 경북ㆍ전라ㆍ충청ㆍ강원권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총 9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로리더 표성연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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