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원도서관(관장 허부열)은 11일(화) 오후 3시 법원도서관 신청사 1층 다목적실에서 이전 개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법원도서관
법원도서관

개관식 다음날인 12일(수) 오전 9시부터 법원도서관 본관 열람실 ‘법마루’(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50 소재)를 일반 국민들에게 개방하고 전면적인 대국민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일반 이용자들은 법원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scourt.go.kr) 또는 법마루에서 회원가입 후 일일이용증을 발급받아 ‘법마루’를 이용할 수 있고, 이용자격은 만 16세 이상,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토요일과 공휴일 제외)다.

‘법마루’ 1층은 일반 국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장애인 열람실, 디지털 법률자료를 검색ㆍ열람할 수 있는 디지털 검색기, 전자신문 열람대가 설치돼 있고, 판례ㆍ법령집, 사법행정간행물, 일반주제도서, 교양도서를 비치했다.

법원도서관 내부
법원도서관 내부

2층과 3층은 변호사 등 법조 직역 종사자들과 법률조사ㆍ연구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사연구실, 세미나실, 귀중본 열람대, 디지털 검색대가 설치돼 있고, 2층에는 국내 법률도서 및 정기간행물, 학위논문 등을, 3층에는 외국 법률도서 및 정기간행물 등을 각 비치했다.

특히, ‘법마루’는 공간 활용성, 이용자 편의성, 심미감을 최대한 살린 독창적인 디자인의 큐빅서가, 벽면서가, 우드슬랩, 어매너티 등의 가구와 집기를 곳곳에 배치하고, 공간을 합리적으로 구성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쉽고 편안하게 열람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법원도서관은 앞으로 국민을 위한 다양한 법문화ㆍ법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친근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자 한다.

법원도서관 허부열 관장은 “그동안 법원도서관은 서초동 대법원 청사 내에 위치해 보안상ㆍ공간상 제약 때문에 폭넓은 대국민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웠으나, 이번 이전을 계기로 더 많은 국민에게 다가가는 열린 도서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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