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신종철 기자] 부산지방변호사회(회장 이채문)는 오는 4월 16일 부산지방변호사회 대회의실에서 한국해사법학회와 공동으로 영국왕립자문 법정변호사 제레미 니콜슨(Jeremy Nicholson QC)을 초청해 ‘국제해사분쟁의 최근 쟁점과 국내 법률서비스의 경쟁력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지방변호사회와 한국해사법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지방변호사회 해사법원설치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근)가 주관한다.

세미나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동시통역서비스도 제공된다.

제1주제는 “선박건조계약의 종료에 관한 최근의 핵심 쟁점들”이다. 외국 선주들과 거래가 많은 국내 조선사들과 조선해양기자재업체, 해운선사, 선박금융관계자, 선급 등 선박건조와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2주제는 “분쟁해결의 국제적 동향과 한국 법률가의 참여 기회 확대”이다. 국제거래 분쟁의 해결을 위한 다양한 법률서비스(법원, 중재, 조정 등)의 세계적 추세와 동향을 살펴보고, 한국 변호사가 어떤 형태로 국제적 분쟁 절차에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영국변호사의 관점에서 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지방변호사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법률서비스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부산변호사회는 “특히, 해사법원 설치를 위한 법안들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는 가운데 해사법원의 설치는 국내 법률서비스를 국가의 미래 산업으로 개발, 발전시키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인식을 참석자들이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부산지방변호사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