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헌법재판소는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개발도상국 헌법재판기관 ICT정책관 초청연수를 갖는다.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AACC) 8개 회원국을 포함한 15개국 헌법재판기관에서 23명의 ICT정책관, 실무자 등이 참석해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의 IT사례를 배우게 된다.

2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32층 오닉스룸에서 ‘전자재판서비스 ICT 과정 초청연수’가 열려 각국 참가자들이 한국 헌법재판소 정보화 발전 현황에 대한 강연을 듣고 있다(사진=헌법재판소 제공)
2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32층 오닉스룸에서 ‘전자재판서비스 ICT 과정 초청연수’가 열려 각국 참가자들이 한국 헌법재판소 정보화 발전 현황에 대한 강연을 듣고 있다(사진=헌법재판소 제공)

이번 초청연수는 전자접수, 송달, 기록열람 등의 전자헌법재판서비스는 물론 전자심판정, 전자도서관까지 전반적인 정보시스템 기술과 전자헌법재판서비스 관련 법규 및 정보화 계획수립 등 IT정책 벤치마킹을 위한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5일이던 연수기간을 8일로 확대돼 보다 내실 있는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헌법재판소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 초청연수는 개발도상국 헌법재판기관들의 계속된 요청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참가국 특성에 맞는 정보화계획 및 수립과 IT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2016년부터 시작한 개발도상국 초청연수를 계기로 참가국 헌법재판기관과의 협력관계 증진은 물론 헌법재판분야 국제적 리더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리더 표성연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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