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무법인 세종의 백제흠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0기)가 2월 28일 개최한 한국국제조세협회 정기총회에서 제18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백제흠 변호사는 이날 취임사에서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한국국제조세협회는 오랜 기간 조세분야의 대표적 학회로 자리매김해 왔다”라며 “국제조세 분야의 다양한 영역과 직역의 전문가들이 학문과 실무 발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과세 분야, 관세 분야의 학술 활동을 강화하고 WIN(Women IFA Network), YIN(Young IFA Network) 등 전문가들
[로리더] 반려견 셰퍼트와 산책하다가 목줄을 놓쳐 지나던 행인에게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게 한 견주에게 법원이 과실치상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형을 선고했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50대 여성)는 2021년 7월 오후 4시경 반려견인 셰퍼트 1마리를 데리고 산책을 하고 있었다. 이 반려견은 수컷 셰퍼드 성견으로서 덩치가 상당히 큰 편이었다.그런데 A씨는 셰퍼트에게 입마개를 씌우지 않은 상태로 산책을 하면서 손에 잡고 있던 목줄을 놓쳐, 셰퍼트가 그 곳을 걸어가고 있던 B씨(70대)에게 달려들어 피해자의 옷을 물고 길바
[로리더] 맹견 물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 장애인, 어린이 주요 이용시설에 맹견의 출입을 제한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안 국회에 제출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일반인과 비교해 맹견의 물림으로부터 취약한 노인, 장애인, 어린이 등이 거주하거나 자주 출입하는 복지시설, 공원 등의 장소에 대해 맹견의 출입을 제한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19일 대표 발의했다.이원욱 의원에 따르면 2018년 이후 2명이 맹견에 물려 사망하고, 올해 산책하던 행인과 반려견을 맹견이 공격하거나,
[로리더] 아파트 입주민의 지속적인 민원제기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파트 관리소장 사건에서 법원은 ‘업무상재해’로 판단했다.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5월 한 회사에 입사해 경남의 모 아파트에서 관리소장으로 근무해 왔다.A씨는 2017년 7월 회사 대표에게 “사장님 죄송합니다. 몸이 힘들어서 내일부터 출근하기 힘듭니다. 소장 대체 부탁합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다음날 아파트에 출근하지 않았다.그런데 A씨는 이틀 뒤 산책하고 오겠다고 외출한 뒤, 자택 부근 산책로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망인의 배우자인
[로리더] 박병석 국회의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당리당략을 넘어 민생(民生)ㆍ통합(統合)ㆍ평화(平和)ㆍ안전(安全)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여야에 주문했다.박병석 국회의장은 “정치권은 갈등과 대립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사회통합과 국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비전을 세우고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박병석 의장은 “치열하게 논쟁하고 책임 있게 결정해야 한다”며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당동벌이(黨同伐異)를 떨치고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당동벌이(黨同伐異)는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고 같은
[로리더] 산책로에서 목줄을 푼 채 산책하다 반려견이 행인에게 달려들어 피해자가 넘어져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은 사건에서, 법원은 개주인에게 과실치상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A씨(60대 여성)는 2019년 6월 오전 산책로에서 무게 9kg의 개를 데리고 산책을 했다. 그런데 A씨는 개의 목줄을 풀어놓은 채 휴대폰을 보면서 걷는 등 개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한 과실로, 개가 그곳을 지나가던 행인(70대)을 보고 짖으면서 달려들었다.이에 행인이 놀라 바닥에 넘어졌고, 이로 인해 전치 8
[로리더] 헌법재판소가 청사 별관을 완공하고, 6월 22일 개관식을 갖는다.개관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내부행사로 진행하고, 시민 개방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그동안 헌법재판소는 본관 5층 도서관 보유 장서의 하중으로 인한 건물 안전성, 공간 부족으로 인한 임차 사무실 임대료, 업무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별관 신축을 추진해왔다.이날 개관식을 갖는 별관에는 본관 5층에 있던 도서관을 확장ㆍ이전하고, 헌법재판소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입체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전시관도 새로 문을 연다. 또한 민원실을
[로리더] 야간에 인적이 드문 길거리에서 생면부지의 여성을 강제추행한 범행을 일주일에 두 번이나 저지른 외국인 남성에게 1심은 징역 8월을 선고했지만, 항소심은 징역 1년6월로 형량을 높였다.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씨(20대 후반)는 2016년 관광 목적으로 입국했다가 2018년 11월 취업비자로 변경해 부산 등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고 있었다.그런데 A씨는 2019년 12월 양산시에서 앞서 걸어가던 여성(20대)을 뒤따라가 목을 조르고, 놀라 넘어지자 가슴 등 특정 신체부위를 만지며 강제로 추행했다. A씨는
[로리더] 법무부(장관 추미애)는 입국 후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외국인 5명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22일 출국 조치(강제퇴거 2명, 출국명령 3명) 했다고 밝혔다.법무부에 따르면 이번에 강제퇴거 조치한 파키스탄인 H씨는 입국한 다음날인 4월 27일 격리지를 이탈해 대구시 소재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했을 뿐만 아니라, 그날 저녁에 격리지에 친구들을 불러 식사를 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아 다수의 밀접 접촉자를 발생시켰다.중국인 L씨는 4월 14일 입국 후 4월 28일까지 자가격리 기간 동안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폰을 격리지에
[로리더] 산책하던 고양이가 갑자기 마주 지나가던 사람에게 달려들어 허벅지를 발톱으로 할퀴어 상해를 입게 한 사안에서, 법원은 고양이 주인의 과실을 인정해 벌금형을 선고했다.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8월 서울 동작구의 한 거리에서 자신이 기르던 고양이와 함께 산책을 하던 중, 고양이가 옆에서 걸어가던 B씨의 허벅지를 발톱으로 할퀴게 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고양이가 다른 사람을 물거나 할퀴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다했으므로, 과실이 있었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로리더] 직장 선배로부터 기습적으로 강제추행을 당해 고소했는데 오히려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까지 유죄 판결을 받았다가 대법원에서 무고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의 판단을 받았다.성폭행 등의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사실에 관해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처분 내지 무죄판결이 내려졌다고, 그 자체를 무고를 했다는 적극적인 근거로 삼아 신고내용을 허위라고 단정해 무고죄로 처벌해서는 안 된다는 판결이다.대법원과 판결문에 따르면 A(30대 여성)씨는 2014년 6월 경찰에 B씨의 처벌을 원한다며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B씨는
[로리더] 애완견과 산책할 때 입마개를 하지 않은 애완견이 행인을 물어 상해를 가한 사건에서 법원이 견주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A(50대)씨는 2018년 9월 오후 3시경 울산 울주군의 한 식당 앞 길에서 애완견을 산책시키면서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목줄을 잡고 지나가고 있었다.이 애완견은 사자와 곰을 닮은 중국 혈통이다.그런데 A씨는 B(60대, 여)씨와 가족들이 있는 것을 보고 인사를 하던 중 자신이 잡고 있던 목줄에 매어 있던 개가 B씨의 오른손을 물었다.검찰은 이로써 A씨가 B씨에게 2주간의 치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는 6일 “김일성 만세라~”라는 혼잣말을 한 이유로 불법 체포돼 고문당한 반공법 및 국가보안법 피해자가 46년 만에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최근 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 재심연구모임은 1972년 반공법 및 국가보안법으로 불법 체포돼 고문을 받고 1973년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A씨의 사건을 검토했다.센터에 따르면 A씨는 1972년 8월 대학에서 만학도로 음악을 전공하는 자신에게 불만이 있던 아버지로부터 “북한으로나 가라”는 등의 일상적인 꾸중을 듣고, 괴로운 심정으로
[로리더] 법무부가 19일 조선일보의 ‘산책 안하고 식사 남기고… 박 前대통령 독방 칩거’ 제하의 기사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이날 조선일보는 위 제목의 기사에서 “몇 달 전부터 운동 시간에도 나오지 않고 독방에 온종일 머무는 날이 많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관들이 수감실에 넣어주는 식사도 거의 남긴다고 한다”고 보도했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이에 대해 법무부는 “현재 매일(일요일 제외) 1시간 이내 실외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식사도 거르지 않고 적정량을 섭취하
[로리더] 김이수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6년 임기를 완수하고 19일 퇴임했다. 이날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이 열렸다.김이수(사법연수원 9기) 헌법재판관은 퇴임사에서 특히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사건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언급하며 고뇌와 긴장의 시간들이었다고 회고했다.김이수 재판관은 2014년 12일 정당해산 심판사건에서 재판관 9명 중 유일하게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재판관은 2017년 5월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됐으나, 정당해산 반대 사건으로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헌재소장
[로리더] 초등학생이 입마개를 하지 않은 개에게 물린 사건에서 법원은 견주의 책임을 80% 인정하면서도, 피해학생의 부모에게도 과실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의정부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D씨는 2015년 3월 경기도 남양주시 인근에서 자신이 기르던 개를 데리고 산책하던 중 A양을 만나게 됐다. 당시 일곱 살이던 A양이 개에게 접근하자, 입마개를 채워져 있지 않던 개가 A양에게 달려들었고, D씨는 개의 목줄을 놓쳐버렸다.A양은 D씨의 개에 얼굴과 가슴 등을 물렸고, 이로 인해 봉합술과 복원술을 받는 등 전치 3주의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