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사법부의 정책 설계 역할을 하는 사법정책연구원장을 지낸 강현중 변호사는 변리사에게 공동소송대리권을 부여하는 변리사법 개정안에 대해 “완전히 엉터리”, “황당”, “털도 안 뽑고 닭을 먹는 입법 처음 봤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그는 “변리사회에서 변호사를 우습게 아는 것으로 용납할 수 없다”는 격앙된 모습도 보였다.강현중 전 사법정책연구원장은 특히 “이제는 변리사법 개정안이 문제가 아니라, 변리사가 소송대리를 할 수 있다는 변리사법 제8조의 위헌 내지 무효를 주장해서, 변리사들이 소송대리 하는 경우 무권대리(無勸代理, 대
최근 각종 법률에 이른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의 도입이 활발하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란 민사상의 손해배상제도에서 더 나아가 불법행위자의 악의적 행위에 대하여 단순한 손해배상뿐 아니라 징벌적 의미를 담은 배상을 추가로 하게 함으로써 손해배상의 효과를 제고하자는 취지의 제도라고 할 수 있다.징벌적 손해배상제도의 시초는 미국의 1914년 클레이튼법이 제정한 3배 손해배상제도로 알려져 있는데,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3배 배상제도를 도입한 많은 법률들의 모델이기도 하다.3배 손해배상제도는 2011년
[로리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5일 상표법 개정안과 디자인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했다.본 개정안들을 통해 손해액으로 인정된 금액의 ‘3배 이내의 징벌적 손해배상제’을 도입해 상표권자와 디자인권자의 효과적인 권리구제를 도모하고 손해배상액을 시장의 현실에 맞게 산정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올해 7월부터 특허법에는 이미 고의적 특허침해에 대해 ‘3배의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도입됐으나, 상표법과 디자인보호법에는 3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도입되지 않아 형평성에 문제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