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완박이라는 말이 한 동안 유행하였다. 요지는 검찰로부터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수사권은 어디로 가나? 물론 경찰에 간다. 야당이 반대하였고, 검찰이 반대하였다. 특정 정파에 줄 서지도 않는 변호사협회도 반대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탈당과 같은 약간의 입법과정에서 기술적인 무리를 거쳐 결국 다수결로 통과하였다. 범죄 수사구조의 밑그림을 전적으로 새로 쓰는 파천황적인 개혁이었다.현재의 국회 의석 구조를 보면 과거로 돌아갈 것 같지도 않다. 일부에서는 헌법에 위반한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2일 “검찰 선진화의 이름으로 방향이 잘못된 검찰청법 개정안의 성급한 국회 본회의 통과와 형사소송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검사가 직접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죄의 범위에서 공직자범죄, 선거범죄, 방위사업범죄, 대형참사 등 4개 범죄를 제외하고, 수사를 개시한 검사는 해당 사건에 대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검찰청법 개정안(대안)이 지난 4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또 직접 피해자가 아닌 고발인의 이의신청권을 제한하는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25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합의한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검수완박’에 대한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안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했다.검수완박 졸속 입법에 반대 입장인 변협은 특히 검찰권 통제 수단으로 수사ㆍ기소 영역에서 대배심 제도 도입이나, ‘검사장 직선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대한변호사협회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검수완박’에 반대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종엽 변협회장, 박종흔 수석부협회장, 김대광 사무총장 등 집행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은 검경(검찰ㆍ경찰) 수사권 조정 이후의 경찰 수사에 대해 대부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검찰 수사에 대해서도 대체로 부정적으로 평가했다.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검경 수사권 조정 시행 이후 지난 1년간 변화된 형사사법 제도가 안정적으로 안착되고 있는지, 제도의 문제점 및 부작용 등은 무엇인지 등을 가늠하기 위해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검경 수사권 조정 제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서울지방변호사회에는 2021년 12월 28일 기준으로 소속 개업 회원(변호사)은 1만 9616명이다. 이번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가 8월 30일 오전 10시부터 국민을 위한 사법제도를 주제로 ‘제29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및 제83회 변호사연수회’를 진행한다.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추어, 발표자 등 최소한의 인원으로 웨비나를 이용한 비대면으로 생중계한다.1989년 제1회 대회 이후 올해 29회째를 맞이한 변호사대회는 전국의 변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입법ㆍ사법ㆍ행정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법의 지배를 위한 과제를 검토ㆍ분석하고 대책을 발표하는 자리다.올해는 “국민을 위한 사법제
[로리더] 참여연대는 13일 “검찰총장이 임의로 위촉한 위원으로 구성된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검찰총장이 직권으로 혹은 검사장의 요청으로 소집되며, 위원회 운영 절차나 논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형태”라며 조목조목 지적했다.‘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지난 6월 26일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수사 중지 및 불기소를 권고했다. 또 검언유착 의혹사건의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 중지 및 불기소를 권고해 세간에 알려졌다.참여연대는 그러면서 “검찰이 정말로 검찰에게 부여된 기소권을 국민들에게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