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목욕탕에서 손님이 미끄러운 배수로를 밟아 넘어져 다친 사고와 관련해, 항소심도 목욕탕 업주 측 과실을 인정해 업무상과실치상죄 유죄 판결을 유지했다. 1심에 이어 항소심도 벌금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손님 B씨는 2022년 1월 A씨가 운영하는 울산의 한 목욕탕에서 걸어가다 바닥에 설치된 배수로를 밟고 미끄러져 넘어졌다. 이 사고로 B씨는 팔 골절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검찰은 목욕탕 안전사고를 방지해야 할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음에도 아무런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A씨를 재판에 넘겼다.1심은 2023년
[로리더]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김진숙 복직!”에 대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12월 1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후문 앞에서 ‘한진중공업 김진숙 해고자 복직 촉구 노동법률단체 기자회견’이 예고돼 있었다.이날 기자회견은 노동인권실현을 위한 노무사모임(노노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노동위원회, 민주주의법학연구회(민주법연), 법률원(민주노총ㆍ금속노조ㆍ공공운수노조ㆍ서비스연맹),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법률위원회 등 5개 노동 법률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자리다.기자는 예정보다 이른 10시 무
[로리더] 시각장애인이 대리석으로 만든 ‘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로 다친 사건에서 법원은 지방자치단체에게 60%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대구고등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1급 시각장애인 A씨는 2015년 10월 15일 오후 4시쯤 대구의 모 지자체 소재 도시철도 역사 부근 인도에서 남동생의 안내를 받으며 보행하던 중 ‘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에 걸려 넘어졌다.이 사고로 A씨는 허리 등에 골절상을 입어 병원에서 12주 진단을 받았다.그런데 이 말뚝은 밝은 색의 반사도료 등을 사용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설치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