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으로 친권자 및 양육자가 아닌 부모가 미성년 자녀의 불법행위에 대한 감독의무자로 책임을 져야하는 것일까? -대법원 2022월 4월 14일 선고. 2020다240021 판결-사례)가해자(당시 만 17세)가 피해자의 나체사진을 유포한다고 협박하여 피해자가 자살하였다. A는 가해자의 아버지로, 가해자가 만 2세였을 때 가해자의 어머니와 협의이혼을 하였고, 친권자 및 양육자는 가해자의 어머니로 정해졌다. 피해자의 유족인 원고들이 A(피고)를 상대로 미성년자의 감독의무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를 제기하였다.원고들의 가해자 본인
[로리더] 코로나19로 인해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중에도 자신이 운영하는 단란주점에서 지인들과 함께 모여 노래를 부른 업주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울산에서 단란주점을 운영하는 A씨는 작년 9월 관할 구청장으로부터 코로나19로 감염병 예방조치를 위해 여러 사람의 집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받았음에도 지인 3명과 모여 노래를 부르는 행위를 해 행정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와 변호인은 “피고인과 일행 3명이 단란주점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장난 앰프를 옮기고, 악기 음을 조율하기 위해 노래
[로리더] 자신의 아내이자 어머니를 폭행하는 아들의 목을 졸라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기진 아버지가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춘천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60대)는 따로 살며 일용직 노동일을 하던 아들(B)이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일이 없어 2020년 11월 자신의 집으로 와 머물게 되면서 생활비 문제 등으로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게 됐다고 한다.작년 12월 14일 술에 취한 B씨가 엄마에게 행패를 부리며 뺨을 때리자, A씨는 그동안 억눌러 왔던 악감정이 폭발했다. A씨는 실랑이를 벌이다 바닥에 넘어진 아들의
[로리더] 부부싸움을 신고하고 남편의 폭행을 피하기 위해 경찰이 있는 곳으로 30미터 운전한 여성에 대해 검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겼으나, 법원은 긴급피난으로 봐 무죄를 선고했다.청주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여)는 2020년 6월 새벽 5시경 혈중알코올농도 0.104%의 술에 취한 상태로 충북 진천군 모 빌라 앞 도로에서 약 30m 구간을 운전한 혐의를 받았다.A씨와 국선변호인 정해인 변호사는 “당시 남편과 싸웠고, 남편의 폭행을 피하기 위해 차량에 타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런데 경찰이 신고장소를 찾지 못해 차량을 타고 이동한
[로리더] 대리기사가 도로에 차를 멈추고 내려 다른 차량들의 진로가 막히게 되자 진로 공간을 확보해주기 위해 음주 상태에서 승용차를 3m 운전한 행위에 대해 법원은 ‘긴급피난’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11월 밤 11시께 혈중알코올농도 0.097% 술을 마신 상태에서 서울 서초구에 있는 대로의 노상에서 3m 구간을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음주운전은 형법 제22조 1항의 ‘긴급피난’에 해당해 위법성이 조각돼 범죄가 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대리운전기사가 주차장 입구에 차를 세워 두고 가버려 부득이하게 음주상태에서 2미터를 운전하다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으나, 법원은 무죄 판결을 내렸다.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경남 창원시 모 시장 건물 2층 주차장에 자신의 외제승용차를 주차하고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새벽에 대리운전을 요청했다.그런데 대리운전기사가 운전해 1층 주차장 출구 부근까지 가는 과정에서 운전이 미숙해 불안을 느낀 A씨가 운전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자, 대리기사는 차를 주차장 출구에 세워둔 채 가버렸다.주차장 출구는 차량 1
[로리더] 대리운전기사가 차량을 도로 2차로에 방치하고 가는 바람에, 교통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술을 마신 차량 소유자가 부득이 5미터를 운전해 주차한 사건에서 법원은 음주운전을 ‘긴급피난’으로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10일 밤 12시 10분경 창원시의 한 모텔 앞 도로에서 주차장까지 약 10미터 구간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72%의 상태로 제네시스 승용차를 운전했다. 검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했다.그런데 창원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음주 상태에서
[로리더] 앞으로 가정폭력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가정폭력 범죄를 실행 중이거나 실행 직후인 자를 ‘현행범’으로 즉시 체포하고, 가해자가 피해자에 대한 접근금지명령을 어기면 과태료가 아니라 징역형까지 형사처벌 받는다.또한, 상습ㆍ흉기사범 등 중대 가정파탄사범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계부처 합동 ‘가정폭력 방지대책’을 보고했다.이번 대책은 가정폭력 방지를 위해 시급히 보완ㆍ개선해야 할 영역으로 ▲피해자 안전 및 인권보호
[로리더] 시비로 대리기사가 승용차를 도로에 세워둔 채 가버리자 주인이 승용차를 300m 운전해 인근 주유소에 정차한 다음 112에 신고한 사건에서, 법원은 피고인의 운전은 자신의 법익에 대한 현재의 위난을 피하기 위한 상당한 이유 있는 행위에 해당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울산지법에 따르면 30대 A씨는 2017년 7월 24일 저녁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 술자리가 끝나자 A씨는 대리운전 기사를 호출해 자신의 집까지 승용차를 운전하도록 했다.대리운전 기사는 25일 자정 무렵 전화를 받아 A씨 승용차를 운전하기 시작했다. 대리기사는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