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예비군대원 본인이 없을 때 예비군 훈련소집 통지서를 수령한 가족이 정당한 사유 없이 전달하지 않으면 처벌하는 예비군법은 헌법에 위반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에 따르면 A씨는 예비군 B씨의 아내다. A씨는 두 차례에 걸쳐 남편이 없을 때 ‘예비군 훈련소집 통지서’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남편에게 전달하지 않았다는 공소사실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이 사건을 담당한 울산지방법원은 2019년 4월 직권으로 A씨에게 적용된 예비군법 제15조 제10항 전문이 책임과 형벌의 비례성원칙 등에 위반된다는
[로리더] ‘삼성그룹 이재용 석방 반대 노동ㆍ인권ㆍ시민단체’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은 이재용 석방 시도를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130개 단체로 구성된 이 단체들은 이날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는 임기 내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이나 가석방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단체들은 “왜 유독 재벌총수의 죗값은 그리도 가벼운가”라며 “재계와 정치권에서 구속 중인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사면을 집요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단체들은 “이에 화답하듯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월 2일 4
[로리더] 방송에서 전문적인 법률해설과 정치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강신업 변호사는 국정농단 사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2년6월의 판결에 대해 “자기 멋대로 한 원님재판”이라고 혹평했다.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 돈 86억원을 빼내 뇌물을 제공했다는 범죄인데, 재판부가 피해자인 삼성에 준법감시위원회를 만들라고 할 게 아니라, 그럴거면 차라리 ‘이재용 감시위원회’를 만들게 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눈길을 끌었다.서울고등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정준영 부장판사)는 1월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횡령 등을 유죄로 인정
[로리더] 정철승 변호사는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징역 2년6월에 대해 “무려 3년에 걸친 ‘이재용 일병 구하기’ 작전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뭔가 농락당한 기분이 드는 판결”이라고 씁쓸해했다.정철승 변호사는 “중간에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가 대법원에서 일단 파기환송한 후 파기환송심에서 가벼운 실형을 선고함으로써, 국민에게 엄정한 판결이 선고된 것으로 착시를 일으키려는 통 크고 정교한 책략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까지 든다”고 하면서다.법무법인 더 펌(THE FIRM) 대표변호사인 정철승 변호사(사법연수원 31기)
[로리더] 강민정 열린민주당 국회의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2년6월의 실형이 선고된 것에 대해 “최하 5년 형량에도 불구하고 ‘작량감경’이라는 판사 재량권 덕에 절반형량으로 뚝 떨어졌다”며 “엄청난 특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2심의 뇌물액수가 50억이나 적게 산정돼 대법원이 제대로 다시 판결하라고 열린 파기환송심인데, 형량은 집행유예 꼬리표를 떼었을 뿐 2심 형량 그대로 내려진 것”이라고 재판부를 비판했다.강민정 국회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삼성 이재용 부회장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이 있었다. 2년 6개월 실형에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소위원장 백혜련)는 16일 이른바 ‘후관예우’ 방지법안을 의결했다.이날 의결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박주민 의원ㆍ윤한홍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2건을 병합 심사해 위원회 대안을 마련한 것이다.첫째, 법관이 종전에 근무했던 로펌(법무법인)이 대리하는 사건을 담당하는 경우 해당 로펌에서 퇴직한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않은면 그 사건의 직무집행에서 제척되도록 했다.이를 통해 법조일원화제도 도입 이후 로펌ㆍ기업 소속 변호사가 법관으로 임용되면서 발생하는 ‘후관예우’ 논란에 대한 대책으로서,
“지금 우리가 자기낙태죄 조항에 대한 위헌, 합헌의 논의를 할 수 있는 것도 우리 모두 모체로부터 낙태당하지 않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태아였다.”헌법재판소 낙태죄에 대한 위헌소원 심판사건에서 조용호 재판관과 이종석 재판관이 “우리는 자기낙태죄 조항 및 의사낙태죄 조항 모두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합헌의견을 제시하며 내놓은 첫 말이다.“낙태는 자유로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윤리에 어긋나는 생명침해행위이다. 태아가 모체의 일부라고 하더라도 임신한 여성에게 생명의 내재적 가치를 소멸시킬 권리, 즉 태아를 적극적으로 죽일
[로리더] 헌법재판소는 분묘(무덤)를 발굴한 행위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한 형법 제160조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결정을 선고했다.A씨는 분묘를 발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항소심 진행 중 A씨는 2017년 형법에서 분묘 발굴 행위를 징역형으로만 처벌하도록 규정한 건 헌법에 어긋난다며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형법 제160조(분묘의 발굴)는 “분묘를 발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라고 규정돼 있다.춘천지방법원은 피고인(A)의 신청에 따라 유사한 범죄인
[로리더] 음주운전으로 3회나 복역하고도 또 음주운전ㆍ무면허운전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가 체포된 상습범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강력한 처벌이 타당하다며 징역 6년을 선고했다.법원과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8월 대전지방법원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죄 등으로 징역 4개월을 선고받고, 2016년 7월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에서 같은 죄 등으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아 2017년 3월 교도소에서 형 집행을 마치고 출소했다.그런데 A씨는 2017년 8월 2일 새벽 에쿠스 승용차를 타고 공주시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