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인천국제공항에 14개월 동안 억류됐던 공항 난민 A씨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국가배상청구소송을 냈다. 법무부의 위법한 난민신청 접수 거부로 공항에서 1년 2개월이나 방치한 책임을 묻는 소송이다.25일 사단법인 두루에 따르면 외국인 A씨는 고향에서 정치적 박해로 지인과 가족들 십여 명이 살해당했다. 이에 A씨는 고향을 탈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난민 신청을 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A씨가 환승 티켓으로 한국에 입국했기 때문에 난민신청서를 쓸 자격조차 없다”며 난민신청서 접수를 받지 않았다.이 때문에 A씨는 공익변호사들과 시민
[로리더] 법무부는 11월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광온 위원장과 최기상 위원 등 서울보호관찰소와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에서 보호관찰제도 일반 현황을 보고 받고, 전자감독의 실제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또한 이날 인천공항을 방문해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장으로부터 현안을 보고 받고, 출입국관리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운영 주체가 민간에서 국가로 전환되는 출국대기실의 실태를 점검했다.이날 서울 휘경동에 위치한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를 방문한 박광온 법제사법위원장은 “전자발찌 대상자에 대한 관리ㆍ감독도 중요하지만, 그런 일
[로리더] 국내 체류자격을 얻으려고 브로커를 통해 허위로 난민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한 외국인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출국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해서다.부산지방법원과 판결문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국적인 A씨는 2018년 5월 사증면제자격(B-1)으로 입국한 다음 난민인정 신청을 해 체류자격 변경허가를 신청하는 방법으로 국내에 장기체류하기로 마음먹었다.이에 A씨는 난민 신청 알선 브로커에게 80만원을 주고 허위내용이 기재된 난민신청서를 받고, 그와 동일한 내용의 난민인정 신청서를 자필로 작성해 관련 서류와 함
[로리더] 법무부는 결혼이민자 중도입국 자녀에 대한 취학현황을 파악하고, 그들의 진학을 유도하는 방안 도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 제47조(외국인등록 사항)를 오는 12월 중에 개정해 외국인등록 사항에 현재 취학 중인 ‘학교명’을 추가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중도입국 자녀에 대해 초중고 취학여부를 파악해, 자녀와 그 부모에 대한 외국인등록 및 체류기간 연장 등 체류허가 심사에 반영한다.법무부는 이와 함께 한국어 능력 부족 등의 사유로 정규학교 진학이 어려운 결혼이민자의 중도입국 자녀에 대해 법무부에서 운영
[로리더] 난민심사를 받을 기회를 박탈당한 채 인천국제공항의 환승구역에서 체류하며 9개월 넘게 재판을 받아왔던 앙골라 국적의 난민가족이 ‘정식 난민심사에 회부해 달라’는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장기간 공항에서 살아야 했던 루렌도 가족에게 입국과 정식 난민심사의 길이 열린 것이다.콩고 출신자라는 이유로 앙골라에서 박해와 차별을 받아왔던 루렌도 가족은 2018년 12월 28일 난민신청을 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그러나 인천공항출입국ㆍ외국인청은 이들의 입국심사에서 입국목적이 불분명해 체류자격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입국불허 결정했다.루렌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경찰장구 오남용 개선 권고 이후에도 유치장 안에서 사지를 뒤로 묶는 등 유사한 사례가 계속되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경찰청장에게 조속한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유치장에서의 수갑과 포승 사용 요건과 방법에 관한 매뉴얼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할 것과 일선기관에 수갑과 포승의 오남용 사례를 즉시 전파하고, 전체 유치인보호관 대상으로 수갑과 포승 사용 요건과 방법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하라는 것이다.진정인 A씨는 “2018년 6월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렸다는 이유로 OO경찰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