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신종철 기자] 대법원은 비폭력주의자로 양심에 따라 입영하지 않겠다는 신념을 주장한 피고인에 대해 재판에 넘겨지기 전까지 평소 병역거부에 대한 신념을 외부로 표출하는 등의 활동을 한 사실이 전혀 없는 점 등에 비추어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하지 않았다.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20대)는 2018년 12월 경기도 모 신병교육대로 입영하라는 서울지방병무청장의 입영소집통지서를 아버지를 통해 받고도 입영일로부터 3일이 경과한 날까지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재판에서 “총기를 소지하는 것이 개인의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