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국내 최대 청년변호사단체 한국법조인협회(회장 김기원)의 공익인권센터 ‘함께’가 창립 7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국법조인협회(한법협)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변호사들로 구성된 변호사단체다.

한법협 공익인권센터 ‘함께’(센터장 박대영 변호사)는 “로스쿨 도입 후 13년, 수많은 공익변호사들이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이지만, 공익 전담 변호사가 아닌 변호사에게는 공익 분야에 선뜻 나서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며 “이러한 변호사들을 위해 공익 법률활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작업을 진행해 온 단체”라고 설명했다.

‘함께’ 센터가 창립 7년 차를 맞이해 지난 12월 15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관 다사랑홀에서 연말 송년회를 개최했다. 지난 6년의 시간을 돌아보고 240명의 공익인권센터 회원 변호사들에게 연간 공익사업 성과를 보고하는 시간이었다.

‘함께’ 센터는 지난 6년간 무변촌 지역 변호사 정착 사업(2016), 은평의 마을 섬기는 법률봉사, 아르바이트생 법률 서비스 상담(2018), 청소년 법률 교육(2019),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 협력과 자립 청소년 지원 사업(2021~2022)을 해오며 공익의 생활화를 추진해 왔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원들의 성원과 변호사들의 공익에 대한 열망으로 버텨온 시간이었다고 한다.

행사를 주최한 ‘함께’ 센터장 박대영 변호사는 “그동안 독자적인 활동을 주로 진행해 왔지만, 향후에는 다른 공익 법률단체나 활동과 연계해서 공익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특히 노동 관련 사안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년간 다양한 생활 속 공익 법률활동을 해온 ‘함께’ 센터는 최근 특히 자립 청소년 지원 사업에 집중하는 중이라고 한다. 코로나 이후 어려워진 사회에 진출할 자립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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