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제6대 위원장에 석현정 현 위원장이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수석부위원장에는 안정섭 현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사무총장에는 김정채 현 사무총장이 당선됐다.

공노총 김정채 사무총장, 석현정 위원장, 안정섭 수석부위원장 당선

석현정, 안정섭, 김정채 후보는 12월 21일과 22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선거인대회 제6대 집행부 선거’에서 선거인단 투표자 중 78.98%의 득표율을 기록해, 경쟁 후보인 이옥경, 서정태, 이규현 후보를 제치고 각각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 사무총장에 당선됐다.

또한, 같은 날 진행한 부위원장 선거에서 6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안남귀 고창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과 성주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박현자 인천광역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이상진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북부청수석부위원장, 국응서 홍성군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각각 부위원장으로 당선됐다.

21일과 22일 양일간 진행한 공노총 제6대 집행부 선거는 총 91.31%의 투표율을 보였다.

공노총 석현정 위원장과 안정섭 수석부위원장, 김정채 사무총장은 ‘거침없이 비상하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출마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공적연금 강화ㆍ노후 소득공백 해소”, “보수인상 쟁취ㆍ임금교섭 쟁취”, “국민으로서 정치기본권 쟁취ㆍ노동자로서 노동기본권 쟁취”, “초과근무수당 개선”, “노동절 휴무 쟁취”, “연맹 조직간 결속력ㆍ연대 강화”, “국가직 5급 이하 운영정원 통합 도입”, “대국회 정기 소통채널 구축”, “교원업무 이관 저지ㆍ학교행정실 법제화”, “완전한 국가 소방조직 실현ㆍ현장 지휘체계 개선” 등을 쟁취하겠다는 목표를 밝히며 선거인단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아 78.98%로 당선을 확정했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br>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자랑스러운 공노총 동지들이 보내준 뜨거운 지지를 힘으로 보수에서 연금까지 공무원 노동자의 실질적인 삶을 책임지고 노동기본권, 정치기본권 쟁취로 거침없이 비상(飛上)하는 공노총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현장에서 성실한 땀으로 공무원 노동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동지들의 삶이 가치 있는 삶이 될 수 있게 앞으로 3년 단단하게 단결하고 현명하게 투쟁해 꼭 승리하겠다”라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선거로 구성된 공노총 제6대 집행부는 2023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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