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제34대 상임집행위원회 위원장으로 박상인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를, 제14대 사무총장으로 김성달 현 정책국장을 선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실련은 1989년 “시민의 힘으로 경제정의ㆍ사회정의 실현하자”는 뜻을 모은 시민들이 창립한 시민단체이며, 중앙과 25개 지역경실련이 활동하고 있다.

경실련 상임집행위원회는 경실련 중앙 및 지역조직의 책임자들이 참여하는 상설회의체이며, 경실련의 사업 및 조직 운영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가는 상설집행기구다.

상임집행위원회에서 19일 선출된 신임 박상인 상임집행위원장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시장과 정부 연구센터’ 소장을 맡고 있으며, 경실련에서는 정책위원장(2019, 2020)과 재벌개혁운동본부장으로 활동해 왔다.

또한 경실련 상임집행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방효창 두원공대 교수, 김숙희 변호사(법무법인 황소)를 선임했다.

이와 함께 경실련 상임집행위원회는 지난 11월 28일 제14대 사무총장으로 김성달 현 정책국장을 선출했다. 사무총장은 경실련의 사업과 조직운영 등 실무집행 및 사무국을 총괄한다.

신임 김성달 사무총장은 홍익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활동했으며, 경실련에서는 아파트거품빼기운동본부 부장, (사)경실련도시개혁센터 국장, 부동산개혁운동본부 국장을 역임했고, 현재 정책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 김호 상임집행위원장(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은 2년의 임기(2021~ 2022)을 마치고 상임집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현 윤순철 사무총장은 1994년부터 경실련 활동을 시작해 6년의 사무총장(2017~2022)을 마치고 오는 12월 31일자로 퇴임한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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