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설 명절을 맞이해 교정시설 수용자들을 향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해 8월경 교정위원 중앙협의회 주요 임원 법무부 방문 당시 / 사진=법무부

법무부 교정위원 중앙협의회(회장 황우종)를 비롯한 교정참여인사들은 2022년 1월 3일부터 이번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4일까지 불우수용자 돕기의 일환으로 전국 교정시설에 2억 8000만원 상당의 기부금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교정참여인사들은 2년 이상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발적으로 수용자 생활 및 방역물품 지원에 나서는 등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2020년 17억원 상당, 2021년 6월 9억 8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특히, 그동안 불우수용자와 그 자녀 돕기에 나서 4억원 상당의 기부를 해 온 허부경 중앙협의회 명예회장은 불우수용자 자녀 장학금에 써달라며 개인자격으로 성금 54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또한, 법무부는 금년 설 명절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접촉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비대면, 온라인 교화행사로 ‘화상가족접견’, ‘효도편지 보내기’, ‘선물 보내기’ 등 프로그램을 계획해 수용생활로 인해 자칫 소원해질 수 있는 가족 간의 유대감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법무부는 “설맞이 교화행사를 통해 수용자들이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앞으로도 수용자 교정교화와 성공적 사회복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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