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정재훈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1월 18일자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비상임위원으로 신규 위촉됐다.

공정위 비상임위원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한다. 임기는 3년이다.

이번 인사는 윤현주 전 비상임위원이 사임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이루어졌다.

정재훈 교수
정재훈 교수

정재훈(47세) 신임 비상임위원은 서울대 법과대학(공법학과) 졸업했다. 미국 컬럼비아대 법과대학원 법학석사, 고려대 대학원 법학과 법학박사 출신이다.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5기를 수료했다. 1999년 인천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방법원,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 서울서부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전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법 공정거래전담, 지식재산권 전담판사, 대전고등법원 판사를 끝으로 퇴임하기까지 19년간 판사로 재직했다.

현재는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공정위는 “정재훈 위원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서울고등법원 공정거래사건 전담판사로 근무했으며,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자문위원, 공정거래법 전면개편 특별위원회(경쟁법제 분과) 위원을 역임하는 등 공정거래 관련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법률전문가로서 공정위 심결의 전문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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